밑에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나름대로 분석도 썼지만, 전병두 보낸건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전병두라는 카드를 써먹을 만큼 이번 트레이드로 KIA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를 트레이드입니다.

전병두 본인에게는 좋은 일일지도 모릅니다. SK가 자신의 가능성을 키워 줄 수 있는 환경일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전병두 카드를 쓰고 보강한 전력이 과연 적절한가에는 의문입니다.

전병두를 포함한 트레이드 카드를 7개 구단에 보내 적절한 트레이드 오퍼를 받고자 할 때, "채종범+이성우+김형철"보다 못한 오퍼를 받을 수 있을런지.. 글쎄 최소한 이보다는 좋은 오퍼가 훨씬 많았을 거 같은데.. KIA팬이라 팔이 안으로 굽는 것 일까요??

1군게임 출장기록이 없는 이성우가 현재의 차일목, 송산보다 확실한 김상훈 백업일까?
당장 외야자리에서 이종범, 나지완, 최경환, 강동우, 김원섭, 김경언 등과 주전 경쟁해야 할 채종범이
그렇게도 급했나?? 거포형 외야인가?? 김원섭보다 좋다고 보여지나??
리마를 내보내고 물색 중인 용병이 거포형 외야수라는데.. 그건 생각하고 데려온 것인가?

김연훈이나 김형철이나 동급인데 그 둘을 바꾼건 무엇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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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SK선수가 된 전병두

트레이드라는 것이 자기팀 선수가 커보여서 늘 아깝다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단순히 내 팀 선수라서 아깝다는 차원은 아닙니다.

만년 유망주이긴 하지만 전병두가 KIA불펜에서 가지고 있는 가치는 다른팀의 사정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양현종, 문현정, 윤석민, 임준혁, 손영민, 곽정철, 이범석 등... KIA불펜을 책임지고 있는 영건들이 죄다 군미필들인데다.. 당장 1~2년 내에 군입대 할 예정인 마당에 군필한 전병두의 자리가 너무 커보이는 건 사실이죠.

게다가 전병두의 부진과 성장 정체는 기술적인 면보다는 심리적인 면, 정신적인 면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과 조언인데.. 과연 이런 부분에서 얼마나 전병두의 가능성을 실험해보고 시도해 보았는지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여러모로 이해할 수 없고 트레이드 이후가 기대도 되지 않습니다. 기대가 된다면 이용규가 의외의 대박을 터트린 것 처럼 이성우나 김형철이 그 정도 대박을 터트려 주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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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와 SK와이번스의 2:3 트레이드가 진행됐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 SK-KIA, '채종범-전병두 포함' 2대 3 트레이드 단행]

팬들이야 보도자료를 통해서 전달되는 내용밖에 알 수 없기 때문에 트레이드의 뒷이야기를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냥 팬의 입장에서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드는 여러가지 생각을들 적어 봅니다.

시즌 초반 KIA의 성적이 매우 좋지 않으면서 트레이드 얘기가 나오긴 했지만 분위기가 좋은 상위권팀보다는 중위권 팀들과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커 보였죠..하지만 일단 그 예상은 빗나갔네요.  조범현 KIA감독이 SK감독을 지냈던 인연이 있어 SK와 트레이드가 이루진 것이 아닌가 미뤄 짐작이 되구요. SK의 이성우 역시 조범현 감독이 키웠던 포수였기 때문에 트레이드 대상으로 지목이 된게 아닌가 싶네요.

KIA는 만년 유망주 전병두와 내야 백업 김연훈 선수를 내주었습니다.

김연훈은 작년 후반 몇경기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올해 김선빈이라는 걸출한 신인이 등장하면서 더더욱 설 자리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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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의 중심에 있는 SK 채종범과 KIA 전병두



만년 유망주에 포텐셜이 터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전병두의 트레이드는 KIA팬 입장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은게 사실이죠. 아직까진 유망주에 불과하긴 하지만 WBC를 통해 군면제를 해결한 점, 지옥에 가서라도 데려 온다는 강속구 좌완이라는 점,, 게다가 나이까지 어리고.. 더군다나 군미필 선수들이 많은 KIA불펜에 군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앞으로 군입대로 전력누수가 예상되는 KIA에 그나마 희망이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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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스를 내주면서까지 데려온 전병두인데.. 결국 KIA에서 키우지 못하고 내보내다니..


전병두 자체가 아깝기도 하지만.. 전병두라는 카드를 주고 데려온 선수들이 전성기 지난 외야수 채종범과 가능성 많은 좋은 백업포수 이성우, 김연훈급 내야백업 김형철을 받은 것 자체가 아쉬워 보입니다.

이성우는 어깨는 조인성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고.. 이재원, 정상호 등 좋은 포수들이 많은 SK에서 제대로 빛을 못보고 있던 점에서 KIA에서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선수이긴 합니다.

이성우라는 백업포수를 받아들인 것은 KIA가 이번 김상훈의 부상으로 생긴 백업포수의 공백을 너무나도 절실하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최근 김상훈 대신 마스크를 쓰고 있는 차일목이 점차 안정되어 가고 있긴 하지만.. 권윤민의 실험이 사실상 실패했고.. 차일목과 송산의 성장세가 더딘 KIA로서는 김상훈의 공백을 메울 백업포수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또는 2차 트레이드카드로 사용할 가능성도 커보이는데요.. 부상으로 빠져있는 김상훈이 빠르면 5월 말, 늦어도 6월 초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럼 포수 백업이 차일목, 송산, 이성우 등 3명이 됩니다. 백업포수가 급한 팀과.. 송산 + @ 또는 차일목 + @ 카드로 트레이드를 단행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일단 이번 트레이드로 인한 KIA와 SK의 득과 실을 따져보면.. SK는 없어도 전력에 큰 차이가 없는 선수들을 내주었습니다. 채종범은 현재 SK 외야수 전력상 제외시켜도 무방하고.. 이성우 역시 인천 연고 출신인 이재원과 정상호를 전략적으로 키우려는 SK에게 큰 존재감이 없는 선수입니다. 김형철은 김연훈을 받음으로서 득실이 상쇄가 됐구요. 거기에 전병두를 받았으니.. 일단은 기존 전력에 +@ 라고 보여지네요.

반면에 KIA는 트레이드로 인한 득과 실이 없이 그냥 0(제로)라고 보여집니다. 채종범은 모르겠으나 이성우, 김형철이 당장 주전 또는 풀타임 1군 백업감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뭐.. 정리해보자면..

SK가 내준선수 채종범, 이성우, 김형철

SK입장
채종범 - 풀타임 1군 가능하나 현재 SK 외야에 설자리 없음
이성우 - 정상호, 이재원 등 인천연고 선수를 전략적으로 키우려고 하는 SK에게 그다지 필요없는 선수
김형철 - 김연훈과 동급..득과 실이 상쇄됨 (구색 맞추기 위한 옵션 정도..)


KIA입장
채종범 - 현재 KIA외야에서 주전 경쟁해야함 (이종범, 강동우, 최경환, 김원섭, 나지완, 김경언 등)
이성우 - 어깨는 조인성급이라고 하지만 1군 경험이 전무함 (3경기인가 출전)
김형철 - 107경기 출장.. 김연훈과 동급
이성우와 김형철의 풀타임 1군 백업이 가능한 선수들인지 의문


결론
SK는 현재 전력에서 빠져도 크게 무리없는 선수들을 내주고 전병두를 얻었으니 + @  
KIA는 트레이드 득과 실이 없이 제로라고 봄



전병두의 가치에 대해서는 SK입장과 KIA의 입장이 다를 수 있겠지만
현재 군미필 어린 선수들이 대부분인 KIA불펜에 군문제 해결된 선수하는 점..
(앞으로 군입대로 빠질 KIA불펜을 생각하면 안습...)
지옥에서라도 데려온다는 좌완 강속구 투수..
기술적인 면보다는 심리적인 면만 케어해주는 것으로 키워볼만한 투수하는 점에서
KIA입장이 더욱 아까울 수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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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호랑이인줄 알았더니 그림자 때문에 줄무늬가 생긴 고양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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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에서 7승 3패로 1위를 차지하며 명가재건을 외쳤던 KIA 타이거즈가 정작 정규시즌이 시작되고 나서는 4승 13패(4월19일자)의 처참한 성적을 보이며 시범경기때와는 정반대의 팀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7연패의 긴 터널을 간신히 마감하더니 또다시 2연패중이군요.

KIA는 작년 시즌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단장과 감독, 코칭스텝 등을 바꾸며 대대적인 리빌딩에 들어갔고.. 동계훈련 동안 피나는 노력을 했습니다.

시즌 들어가기전 많은 야구 분석가들은 작년 최하위의 KIA를 당당히 4강 전력으로 꼽았으며.. 최소한 시범경기까지는 그런 예상이 맞아 들어가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2008 시즌을 희망에 부풀게 한 여러가지 행복한 고민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행복했던 고민들이 KIA타이거즈 부진의 최대 핵심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 빅리거 출신의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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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초이'의 본모습은 언제쯤??

KIA는 스토브리그동안 굵직굵직한 이슈들을 터트렸던 팀 중에 하나입니다. 작년 후반기 투입됐던 '빅초이' 최희섭은 후반기 들어 되찾은 제 기량을 바탕으로 동계훈련을 착실히 하여 2008년 완벽한 몸상태를 보여주리라 보였고.. '쿨가이' 서재응도 고향팀의 명예회복을 돕겠다며 기꺼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으며.. 메이저리그 통산 89승에 빛나는 빅리거 출신 투수 호세 리마와 LA 다저스의 백업 내야수 발데스 등 메이저리거 출신 선수 4명을 동시에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최희섭선수가 동계훈련기간 동안 원인모를 두통을 호소하긴 했지만.. 시범경기에서 꽤 괜찮은 성적을 올리며 역시 메이저리거답다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정작 시즌이 시작되자 배트에 공맞추기마저도 쉽지 않은 극심한 부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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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리마의 허탈한 모습

내야의 안정된 수비를 구축하기 위해 영입한 발데스 역시 묘기에 가까운 화려한 수비는 일품이나 간혹가다 보여주는 맥이 빠지는 수비실책과 물방망이가 2%의 아쉬움을 남깁니다. 아무리 수비전문의 선수라지만, '외국인 용병'이 주는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타율입니다.

호세 리마 역시 게임을 주도하는 노련미와 공격적인 피칭으로 호투를 하는 듯 보이지만 140km/h 초반의 직구스피드와 체인지업만으로 얼마나 버텨줄지는 의문입니다. 엘지전 대량실점 이후 방출설이 흘러 나오기도 하였죠. 경고성 메세지라고 하더라도 본인에겐 심적으로 무척 어수선한 상황일겁니다.

그나마 서재응선수가 마운드의 큰형답게 호쾌한 성격과 시원한 피칭으로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다행입니다만.. 아직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 막강한 클린업 트리오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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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게 된 나지완

KIA 타자 중 시범경기동안 가장 눈에 띈 선수가 있다면 바로 신인 나지완선수일 것입니다.
 
조범현감독은 최희섭선수와 함께 4번타자 자리를 놓고 저울질 할 정도로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며 결국 개막전 데뷔 첫경기 4번타자라는 명예도 얻게 되었지만 나지완 본인의 욕심때문인지 아직까지 기대에 크게 못미치고 있으며 급기야 2군행을 통보받았습니다.

우타자 나지완선수와 함께 최희섭, 장성호의 좌타자 라인은 어느팀에 견주어도 빠지지 않을 3-4-5번 클린업 트리오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개막 이후 내리 3경기 동안 안타 하나 생산해 내지 못하면서 KIA의 초반 부진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최희섭이 타격감을 찾아가는 것 같지만 아직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고 장성호 선수 역시 손목 염좌로 몇경기를 더 쉬어야 할 판이라서 KIA팬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만년 유망주였던 김주형의 활약과 이용규의 허슬플레이가 위안을 줄 뿐입니다.




▲ 불펜진의 안정과 성장?

작년 시즌을 마치고 신용운선수가 군입대(경찰청야구단 입단)를 하였지만 역시 2004년 KIA의 셋업맨으로 활약한 유동훈선수가 제대를 하며 팀에 복귀하였습니다., 양현종, 문현정, 이범석, 손영민, 진민호 등 어린 선수들의 성장과 임준혁의 가세로..  마무리 한기주까지 이어지는 중간 2~3이닝은 물량 공세만으로도 틀어 막을 수 있으리란 전망이었습니다.

하지만 잘 쫓아가던 스코어를 한번에 벌려 놓거나 아에 추격의지 마저 꺾어버리는 대량실점이 중간 허리진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선발진들의 사기저하는 물론 한기주선수의 등판도 들쑥날쑥하게 되어 전체적인 마운드의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현재 KIA의 불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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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간의 무한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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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단신 프로야구선수 김선빈

올시즌 KIA의 외야는 이용규 외에 아무도 주전을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였습니다.

선수생활의 유종의미를 거두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한 이종범과 이적생 강동우, 김원섭, 김주형, 대타요원 심재학까지.. 선수들의 무한경쟁이 경기력의 향상으로 이어지리라 예상했지만 단 한경기도 고정된 외야라인이 구축된 경기가 없을 만큼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없습니다.

내야에서는 최단신 김선빈선수와 김종국선수 사이에 선의의 경쟁이 예상됐지만 기대만큼의 시너지 효과 역시 아직은 미미한 것 같습니다.




4월 말 ~ 5월 초, KIA의 경기일정을 보니 이번 광주 한화전을 마친 후, 우리-SK-두산-롯데-삼성 순으로 만나게 되는데 한화, 우리 전에서 최소한 반타작이상 승수를 챙기지 못하면 이후 SK, 삼성, 롯데 등 상위팀과의 힘겨운 대결이 기다리고 있어 자칫 5월 이후 치고 올라가기가 버거운 상황이 닥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모든 부진의 원인은 누가 뭐래도 타선의 집중력과 응집력 부족이며.. 최근 살아나고 있는 팀 타선이 좀더 찬스에서 집중력을 보여 주어야 해결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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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늦지 않았다!! 일어나라 KIA타이거즈!!


어제 기사를 보니 KIA의 잔루가 경기당 평균 8개라고 나오더군요. 주자는 많이 내보내지만 효율적인 공격으로 루상의 주자를 불러 들이질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코칭스텝의 작전 능력 부족이라기 보다는.. 선수들의 자신감 결여와 찬스에서의 부담감.. 그리고 아직 남아 있는 패배의식이 더 큰 것 같습니다.
 
17일 엘지와의 잠실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만 놓고 보더라도.. 3-2로 아슬아슬하게 끌려갈 때 그렇게 많은 득점 찬스를 번번히 무산 시키더니.. 점수가 6-2로 벌어진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는 연속안타로 비교적 손쉽게 득점에 성공하였습니다. 최근 몇 경기에서 두자리수 안타를 뽑아내며 서서히 올라오고 있는 타격감에 집중력이 더해지길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시즌 초 가졌던 팬들과 코칭스텝이 가졌던 KIA타이거즈의 행복했던 고민들이 더이상 과거형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진행형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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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가 호투하면 불펜이 무너져서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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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가 무너지면 불펜이 잘막음. 그러나 이미 많은 점수를 준 뒤라서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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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과 불펜이 잘 막으면 방망이가 침묵해서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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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으로 무사 1루-보내기(1아웃)-폭투로 3루진루-삼진아웃(2아웃)-데드볼로 출루하여 1,3루-다시 볼넷나와서 만루... 이렇게 어렵게 2사 만루 만들어 놨는데 점수를 못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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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다음 수비에서 뜬끔포 맞고 점수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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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타자 안타치고 나가면 후속타 불발로 이닝 마무리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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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아웃 이후에 안타치고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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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수 2안타 치는 타자의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타석에 주자는 득점권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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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은 빗맞아도 안타, KIA는 잘맞은 타구가 수비수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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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내면 간파 당하고 안내면 병살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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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차로 역전시켜 놓으면 2점차로 재역전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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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이 9점을 뽑아주면 마운드가 10점을 줘서 지고, 마운드가 1실점으로 막으면 타선이 무득점하여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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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처럼 연패끊고 큰절하는 일은 다시 없기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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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야구기사를 쭉 훑어보니 KIA의 고액연봉자 중 하나인 이종범과 심재학에 대한 기사가 있더군요. 고액 연봉자들이면서 최근의 성적이 좋지 않아 연봉협상이 순조롭지 못하다는 내용이었고.. 구단이 두 선수에게 연봉 백지위임을 요구한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이네요.

기사보기 : KIA, 이종범-심재학에 '연봉 백지위임' 요구?

기사를 보고 느낀 정말 솔직한 심정은.. 계약을 해준다는 것도 감지덕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로 사사로운 감정을 모두 버리고.. 순전히 경제적인 논리에서만 본다면.. 많은 나이와 하향세인 경기력, 높은 연봉과 최근의 저조한 성적 등을 종합해 본다면.. 누가뭐래도 부인할 수 없는 고비용 저효율의 선수들인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다른 선수 같았으면.. 재계약에 대한 기대도 생각하지 못할 상황이죠..

오히려, 두 선수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경기력을 제외하고 팀에 기여한 부분과 이름값같은 정서적인 논리만으로도 삭감되고도 몇 억대의 연봉으로 재계약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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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시즌 동안 꼴찌를 두 번이나 한 KIA가 내년 시즌을 준비하면서 팀 내외적으로 대대적인 체질개선을 하고 있는 와중이므로.. 두 선수의 의식과 자세 역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많은 선배들이.. 급격한 실력저하로 마지막 선수생활을 깔끔하지 못하게 마무리하며 쥐도 새도 모르게 쓸쓸히 퇴장했던 것을 생각하면.. 야구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 것입니다..

특히, 이종범선수가 예전모습의 절반이라도 보여주어.. 보란듯이 화려하게 부활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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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대형 SUV 모하비(MOHAVE)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모하비에 대한 주요 제원 및 사진 그리고 네티즌들의 반응을 모아봤습니다.

- 개발 당시 프로젝트명 : HM
- 모하비(MOHAVE)의 뜻 :
    Majesty Of Hightech Active VEhicle
    (최고의 기술을 갖춘 SUV의 최강자)

-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사막이름과 같음

- 2008년 1월 국내 출시
- 2008년 6월 북미 수출 예정
- 수출명 '보레고(Borrego)'

- 경쟁차종 : 렉서스350, BMW X-5,
                 벤츠M-Class, 링컨 내비게이터 등

- 엔진 : V6 3.0 디젤 S엔진(250마력, 56.0토크),
           독일 ZF사의 6단 자동 변속기

- 프레임바디 채택, 해외 수출형의 경우 후륜구동방식 적용

-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로 이어지는 KIA의 SUV라인업 구축

- 경쟁 차량과 단순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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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 판매가격 : 2륜구동(2WD) 3000만~4200만원대
                      : 4륜구동(4WD) 3200만~4400만원대


- 네티즌들의 여러 의견들..
   : 전면부의 단정하고 절제된 느낌이 좋다.
   : 옆라인이 너무 보수적이다..
   : 절제함 속에 포인트를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이 아쉽다.
   : 직선의 단순화가 컨셉이지만 너무 평범하다.
   : 그 돈이면 베라크루즈 산다..


현대기아차가 합병된 이후 출신된 차량들을 보면.. 동급의 경쟁차종의 컨셉이나 스타일이 확실히 구분되는 느낌입니다. 아반떼HD와 쎄라토, NF소나타와 로체, 투싼과 스포티지.. 그리고 베라크루즈와 모하비.. 어느 한쪽이 곡선과 둥글둥글한 스타일이라면.. 한쪽은 직선의 단순함과 깔끔한 디자인.. 아무래도 같은 회사가 되다보니.. 시장에서 경쟁하지 않고 서로 다른 영역을 공략하기 위함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기아차 디자인 총괄 책임자인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부사장의 디자인 철학이 '직선의 단순화'인만큼 그 부분이 제일 크게 작용했을테지만 말입니다.

그럼 사진 감상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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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컨셉 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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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 컨셉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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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전 위장막 테스트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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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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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모하비의 전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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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 큰 사이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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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소속의 '나이스가이' 서재응선수가 미국 프로야구 생활을 정리하고 국내 무대에 데뷔한다고 합니다.  KIA팬인 저로서는 내년 시즌 탈꼴찌를 넘어 가을잔치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때문에라도.. 일단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기사보기 : '탬파베이' 서재응, 20억에 KIA행 확정


서재응 선수의 국내무대 데뷔는 그전부터 예상은 되었는데요. 본인 스스로도 언젠가는 한국야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늘 말해왔는데.. 그날이 이렇게 빨리 올지는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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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을 좋아하는 많은 팬들은 아직 좀더 도전할 수 있는데 너무 쉽게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아쉬운 의견이 많더군요. 한편으로는 올해 만으로 30세인 서재응선수가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2~3년은 더 도전해 볼만도 한 것 같습니다만, 화통하고 쿨한 성격의 서재응선수가 자신의 결정에 대해 큰 갈등을 하지 않고 빠르게 결정한게 아닌가 싶군요. 그리고 보도기사에도 나왔듯이 가족과 KIA의 설득도 서재응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구요.


최희섭선수와 함께 프로야구 흥행 기대

이로서 KIA는 올해 중반 국내무대에 데뷔한 최희섭선수와 함께 두명의 메이저리거를 보유한 팀이 됐네요. 용병 두명까지 포함하면.. 용병급 선수를 4명이나 보유할 수 있어 당장 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평균이상의 활약을 해준다는 것이 전제조건이지만요.

최희섭선수를 보면 서재응선수 역시 초반에 잠시 적응기를 거치면 빠르게 국내무대에 적응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성기에 비해 최고 구속이 좀 줄어든 것이 걱정이긴 합니다만 메이저리거로서의 경험과 낙천적인 성격, 수준급의 제구력과 스태미너 등등.. 봉중근이나 이승학, 송승준보다는 좀더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울러, 올시즌 400만 관중을 불러모은 한국프로야구도 제 2의 중흥기를 맞이 할 수 있는 큰 기회라고도 봅니다. 베이징 올림픽이 있습니다만 국내 프로야구 관중을 감소시킬만한 이슈로는 다소 부족한 듯 싶고.. 해외파 선수들의 활약과 함께 현대유니콘스 문제가 잘 해결되어 신생구단까지 새롭게 뛰어든다면.. 새로운 볼거리와 흥행요소를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IA, 탈꼴찌 넘어 4강도 가능?

자연스럽게 내년 시즌 KIA 성적에 대한 밝은 전망도 갖게 되는데요. 올시즌 팬들과의 법정 분쟁, 홈페이지 일시 폐쇄, 단장과 감독의 해임 등 많은 진통을 겪은 KIA가 조범현 체제의 출범과 서재응선수의 복귀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서재응과 최희섭 두 선수 모두 광주에서 야구를 시작하며 청소년 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터라.. 고향팀과 고향의 팬들에게 있어서도 이들은 전혀 낯선 손님이 아닌 것도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둘다 30전후의 나이이기 때문에 팀내에서의 입지도 코칭스탭, 고참선수들과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잘 수행해주어야 할 것을 기대해 봅니다.


김병현도 국내 무대 데뷔 할까?

서재응과 최희섭의 국내무대 데뷔로.. 자연스럽게 김병현선수의 거취에 대해서도 관심이 가게 되는데요. 광주일고 시절 세 선수가 함께 운동을 했고 미국에서도 많은 친분을 나누었기때문에 무엇보다도 서로에 대한 애착도 클 것 같습니다. 물론 선후배가 간다고 따라오고 하는 일은 없겠지만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진 김병현선수가 아무 이유없이 국내 무대 데뷔를 결정할 가능성도 전혀 배제 할수는 없을 것 같네요. 물론 0.001%도 안되는 가능성이겠지만.. 왠지 김병현선수라 기대를 갖게 하네요. 김병현선수가 돌아온다면 현대유니콘스 소속이 되는데..  만약에 STX가 현대를 인수하면서 그룹차원에서 흥행 이슈거리를 찾기 위해 김병현에게 러브콜을 하는 시나리오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식 야구장은 언제쯤...

KIA가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무등경기장은... 올 겨울 12억원정도의 예산을 들여서.. 카펫형 인조잔디를 걷어내고 대전과 대구구장에 깔린 필드터프 인조잔디를 깐다고 하는군요. 현재 사용하는 카펫형 인조잔디와 비교하면 많이 개선될 전망이지만 그것도 역시 인조잔디입니다. 그리고 필드터프에 대한 단점도 많죠. 여름에 올라오는 지열이 상당하는 얘기도 있구요. 두달전에 저도 필드터프 인조잔디 구장에서 야구를 몇게임 해보긴 했습니다만.. 생각외로 외야에서의 슬라이딩이 부자연스럽더군요. 부상 가능성은 역시 천연잔디에 비해서 훨씬 높다는 얘기입니다. 매년 뜯고 고치기만 하지 말고 좀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야구장 건립계획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시리즈를 9번이나 우승한 팀이 사용하는 연고지인데.. 경기장 시설은 마이너리그 더블A보다도 못하다는 것은 정말 창피한 일입니다.

돔구장까지는 바라지도 않구요.. 딱 2만~2만5천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복층형태의 현대식 야구장이 하루빨리 건설되어 관중과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합니다.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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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스포츠기사를 보니 LG 김정민 코치가 은퇴 2년만에 현역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기사보기 : [LG 김정민 코치, 은퇴 2년 만에 현역 복귀]

주전 포수인 조인성을 백업해 줄 변변한 백업포수가 없는 LG가 내년 시즌을 대비해 내린 결정인 것 같은데.. 기사 내용 중에 FA 조인성의 잔류를 장담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라고 한 걸 보면..  조인성과의 FA계약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분위기조성용 기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LG 조인성의 백업포수와 관련해서.. 시즌 중에도 몇 번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바로 KIA의 남아도는 백업포수 자원과 LG 선수간 트레이드입니다.

KIA는 김상훈선수가 주전으로 주로 기용되면서 경기 후반에 송산이나 권윤민 선수가 백업포수로 기용된 경우가 많았죠. 그 외 차일목이라는 백업포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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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주전 포수 조인성

특출난 선수들은 아니지만 송산은 펀치력을 갖춘 공격형 백업포수고 권윤민은 아직 더 지켜봐야겠지만 야구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하고, 경험이 많아 앞으로의 가능성이 많은 백업포수라고 생각됩니다. 송산, 권윤민, 차일목 선수는 다른 팀에 가면 충분히 백업포수로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는 판단인데요.

조인성선수의 백업용으로 위 3명 중 한명과 LG선수 중 한명을 1:1 또는 다른 형태로 트레이드하는 방안이죠. 올 시즌 중에 이런 트레이드가 이루어졌었다면 외야로 희생플라이 하나 쳐 줄 능력있는 LG의 중장거리 타자와 트레이드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올해 KIA는 주자 3루에 갔다 놓고도 점수를 못내는 속터지는 상황이 많았죠..)

그동안 LG와 KIA간의 트레이드가 활발했던 것도 있으니, 충분히 이루어 질 수 있는 시나리오라고 생각은 듭니다만.. 현재까지는 양팀간의 트레이드 결과가 LG쪽이 다소 손해를 본 것 같은 양상이어서 LG코칭스탭이나 프런트, 그리고  팬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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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가 올해는 여러팀들의 보약이 되어 이제는 꼴찌탈출도 버거워 보입니다.
그래도 요즘 순위싸움에 치열한 상위팀들에게 적절하게 고춧가루를 뿌려주는 것 같아 보기 좋군요^^

성적으로는 별볼일 없는 2007 시즌이지만.. 이현곤선수의 생애 첫 타이틀 획득과 최희섭선수의 활약..
윤석민선수의 안정적 선발정착, 여러 가능성 있는 신인투수들의 발굴 등.. 몇 가지 주목할 점이 있어..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합니다.

그 중에서도 모든 기아타이거즈 팬이라면 더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있을텐데..
바로 장성호선수가 전무후무한 10년연속 3할 기록을 달성하느냐 입니다.

우선 장성호선수의 올해 기록을 보겠습니다. (2007년 8월 2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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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타수 99안타, 타율 0.288...

다른 해 같았으면 적어도 3할 1~2푼은 치고 있었을텐데.. 기아타이거즈의 정규시즌이 17경기 남은 시점에서
매우 불안한 타율입니다..

그럼 현재 남아 있는 기아타이거즈의 남은 경기수를 보겠습니다. (2007년 8월 29일 기준)

● 2007시즌 기아타이거즈 남은 경기수 : 17 경기

● 상대팀별 남은 경기수
- 한화 5 경기
- 현대 4 경기
- 두산 3 경기
- 엘지 3 경기
- 삼성 2 경기


남은 17경기에 모두 출장하고 경기당 평균 4타수씩 추가 한다고 하면..

17경기 * 4타수 = 68타수


현재 344타수에 68타수가 추가된 412타수가 됩니다.
그럼 412타수로 3할을 넘기려면 몇개의 안타가 필요할까요?

412타수 * 0.3 = 123.6개


남은 경기에서 412타수에 들어선다고 볼 때.. 총124개의 안타를 쳐야 3할을 넘어섭니다.
현재 99안타를 치고 있으니, 모자란 안타수는 25개가 되는군요..

68타수 25안타를 타율로 계산해보니..무려 0.367 군요ㅠㅠ
남은 경기에서 최소한 경기당 1.5개 이상의 안타를 쳐야 합니다..
타율로 보니 좀 힘겨워 보이기도 하네요.

매경기 1안타 이상씩 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몇 경기에서 3~4안타씩 몰아치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타석에 많이 들어서기 위해 1번타자로 기용해 줄 수도 있겠고..
좀 비굴하지만.. 상대 투수에 따라 교체출장하는 방법을 써서라도...
10년연속 3할을 달성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어쨌거나, 쉽게 이룰 수 없는 대기록이 나와야 리그도 발전할 수 있으니..
장성호선수의 10년 연속 3할은 꼭 이루었으면 합니다.

아래는 장성호선수의 역대 타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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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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