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장성호, 10년 연속 3할의 가능성은??
야구 잡담 2007. 8. 29. 16:34 |
기아타이거즈가 올해는 여러팀들의 보약이 되어 이제는 꼴찌탈출도 버거워 보입니다.
그래도 요즘 순위싸움에 치열한 상위팀들에게 적절하게 고춧가루를 뿌려주는 것 같아 보기 좋군요^^
성적으로는 별볼일 없는 2007 시즌이지만.. 이현곤선수의 생애 첫 타이틀 획득과 최희섭선수의 활약..
윤석민선수의 안정적 선발정착, 여러 가능성 있는 신인투수들의 발굴 등.. 몇 가지 주목할 점이 있어..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합니다.
그 중에서도 모든 기아타이거즈 팬이라면 더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있을텐데..
바로 장성호선수가 전무후무한 10년연속 3할 기록을 달성하느냐 입니다.
우선 장성호선수의 올해 기록을 보겠습니다. (2007년 8월 29일까지)
344타수 99안타, 타율 0.288...
다른 해 같았으면 적어도 3할 1~2푼은 치고 있었을텐데.. 기아타이거즈의 정규시즌이 17경기 남은 시점에서
매우 불안한 타율입니다..
그럼 현재 남아 있는 기아타이거즈의 남은 경기수를 보겠습니다. (2007년 8월 29일 기준)
● 2007시즌 기아타이거즈 남은 경기수 : 17 경기
● 상대팀별 남은 경기수
- 한화 5 경기
- 현대 4 경기
- 두산 3 경기
- 엘지 3 경기
- 삼성 2 경기
남은 17경기에 모두 출장하고 경기당 평균 4타수씩 추가 한다고 하면..
17경기 * 4타수 = 68타수
현재 344타수에 68타수가 추가된 412타수가 됩니다.
그럼 412타수로 3할을 넘기려면 몇개의 안타가 필요할까요?
412타수 * 0.3 = 123.6개
남은 경기에서 412타수에 들어선다고 볼 때.. 총124개의 안타를 쳐야 3할을 넘어섭니다.
현재 99안타를 치고 있으니, 모자란 안타수는 25개가 되는군요..
68타수 25안타를 타율로 계산해보니..무려 0.367 군요ㅠㅠ
남은 경기에서 최소한 경기당 1.5개 이상의 안타를 쳐야 합니다..
타율로 보니 좀 힘겨워 보이기도 하네요.
매경기 1안타 이상씩 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몇 경기에서 3~4안타씩 몰아치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타석에 많이 들어서기 위해 1번타자로 기용해 줄 수도 있겠고..
좀 비굴하지만.. 상대 투수에 따라 교체출장하는 방법을 써서라도...
10년연속 3할을 달성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어쨌거나, 쉽게 이룰 수 없는 대기록이 나와야 리그도 발전할 수 있으니..
장성호선수의 10년 연속 3할은 꼭 이루었으면 합니다.
아래는 장성호선수의 역대 타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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