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코멘트'에 해당되는 글 58건

  1. 2007.11.20 외국인이 우리를 보는 시선이 이럴까? 5
  2. 2007.11.13 노현정 이혼, 왠지 오래 못갈거 같더라니... 3
  3. 2007.11.13 "어르신이 타고 있습니다."
  4. 2007.11.13 푸르덴셜 새 CF, 결국 아빠=돈이란 얘긴가? 3
  5. 2007.11.11 만취 무단횡단 보행자 접촉사고 경험기 1
  6. 2007.10.31 교칙은 어겼는데 벌은 받기 싫다?? 이건 무슨 심보인지..
  7. 2007.10.29 열심히 일하는 여성부~~~
  8. 2007.10.26 박치기를 준비중인 할머니
  9. 2007.10.25 이 얼굴이 바로 자연미인! 캄보디아 평양냉면 손유정씨 9
  10. 2007.10.24 아프간 피랍자들... 드디어 책으로 나왔군요!!
  11. 2007.10.24 이명박이 만든 새로운 사격자세 10
  12. 2007.10.14 한국에서 남자로 사는게 힘든건지 여자들의 개념이 없는건지??
  13. 2007.10.12 실제 자동차로 만든 중국판 트랜스포머
  14. 2007.10.12 김성주의 MBC컴백과 방송가를 둘러싼 파워게임
  15. 2007.10.03 [남북정상회담] 국방장관의 포스 7
  16. 2007.10.02 공부못하면 벌금내라? 고대 등록금 사태 1
  17. 2007.09.21 애니콜의 유치함에 한참을 웃었다. 5
  18. 2007.09.20 몸짱 남자연예인에 열광하는 여자연예인과 윤종신 3
  19. 2007.09.19 MLB역사상 최초! 우뚝 선 배트~
  20. 2007.09.17 천국이요? 당신들이나 손잡고 가세요~
  21. 2007.09.12 안정환은 사죄하고 징계받았는데 서포터즈들은??? 7
  22. 2007.09.12 안정환을 자극한 서포터즈들의 추태
  23. 2007.09.11 안정환 퇴장, 선수와 관중사이........ 8
  24. 2007.09.06 iPod은 뒤집어도 iPod이다?? 1
  25. 2007.09.06 무한도전 까려면 제대로 까라!
  26. 2007.09.05 [피랍자석방] 한국판 유주얼 서스펙트?? 2
  27. 2007.09.04 가짜 박상민, 결국 불구속 기소
  28. 2007.09.04 임수정 베드신에 네티즌들 울컥 17

우리가 입고 다니는 옷 중에는 영문으로 장식된 옷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게 상표일 수도 있고 뜻모를 문장일 수도 있구요.

오늘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한국어가 들어간 가방을 멘 외국인 사진을 봤는데요. 신기하다는 생각보다는 웃음이 먼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문장이 써 있는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외국사람들이 봤을때 느낌이 이럴까? 하는 기분도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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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티셔츠에.. 노란색 에나멜가방.. 가방에 씌여있는 **음악학원이 좀 쌩뚱맞아 보이기는 하지만.. 가방을 장식하고 있는 문양으로만 본다면.. 나름 센스있게 골라입었다고 봐도 될 듯 ^^

아, 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글 중 하나가 바로 "ㅎ" 이라고 하더군요. 생긴게 이뿌다나 뭐라나.. 암튼 그렇습니다^^

글쓴김에 외국인들이 입고 있는 의류 중에 한글이 들어간 의류 사진 몇장 더 찾아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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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락그룹 후바스탱크.. 한국횟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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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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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현대家 정대선씨와 결혼했던 KBS 아나운서 노현정이.. 합의 이혼했다고 하네요.

기사보기 : http://media.paran.com/entertainment/newsview.php?dirnews=2445640&year=2007

연예인커플보다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결혼하고.. 최근 아들까지 낳은 것으로 알려져 꽤(?) 오래가거나 별일 없이 잘 사는 것 같더니.. 축복 속에 결혼한 다른 유명 커플들처럼 이혼하고 마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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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 이혼할 줄 알았을까?


뭐 노현정에 대해 그다지 큰 감정이 없기때문에 충격적이거나 그러지도 않고.. 요즘 이혼에 대한 기사들이 많아서 무덤덤합니다만.. 정략적이었던 어쨌든간에 결혼이라는 신성한 의식이 언젠가부터 그 의미가 많이 퇴색한 것 같습니다.

결혼할때부터 그리 행복한 커플로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1년만에 이혼한 건 넘 빠른거 아닌가??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한 결혼일텐데.. 이렇게 쉽게 끝났다면.. 뭔가가 있다는 얘기????????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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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운전을 하다가 뒷유리창에 무언가를 적어 붙인 차량을 보았습니다. 초보운전이나 '아기가 타고 있습니다'정도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노약자 탑승"이라고 쓰여져 있더군요.

노약자라고 하면 보통.. 할아버지나 할머니분들을 말할텐데.. 그 분들이 직접 운전을 하시는 건지.. 아니면 탑승만 하고 있는 건지 확인은 못했습니다만.. 앞으로 이런 푯말이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지금은 "아기가 타고 있습니다"라는 푯말만 판매하고 있는데.. 곧 "노약자가 타고 있습니다"라는 푯말도 판매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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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고령화가 전세계적인 추세보다 좀더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어느 정도인지 체감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관련기사를 검색해 봤는데요..

기사보기 : 10년후 한국은 노인대국..유년인구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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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데일리

현재 우리나라의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 10명당 1명 꼴인 481만명이라고 하네요. 이런 추세라면 10년 뒤 14세 이하 인구보다 더 많아질거라고 합니다.  

노인인구의 비중은 우측 표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노인 운전자의 증가 역시.. 노인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함께 증가할 것은 당연할거구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시력도 나빠지고.. 기력도 쇠약해질텐데요.. 상황 판단력과 반응속도 등이 다소 떨어지는 노인 운전자들이 증가에 맞춰 이와 관련된 대책 마련도 시급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노인 운전자 대상의 안전 교육과 관련 법규 마련, 노인 운전자를 위한 자동차 제조사들의 여러 기계적 장치의 개발.. 그리고 노인 운전자를 바라보는 젊은 운전자들의 의식도 개선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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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을 받았습니다라는 푸르덴셜생명 CF 기억하시나요?

어떤 여자가 집앞 정원에서 새차를 하면서 담담한 어투로... 그러나 이젠 받아들일 수 있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말하죠..

"10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양복입은 제비같이 생긴 남자가 등장하더니.. 여자는 "우리 가족의 라이프 플래너가 되었습니다"라고 합니다..
 
오늘도 처자식 먹여살리기 위해 온갖 수모와 쌓여가는 서류더미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가장들에게 "나 죽어서 탄 보험금으로 새삶을 산다는 거냐 뭐냐"란 비난을 받았던 그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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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남편 보험금 10억 CF



그리고 그 CF를 만들었던 푸르덴셜생명에서 요즘 새로운 CF를 방영하고 있더군요. 아래 동영상을 클릭해서 봐주세요~ 내용이 다른 몇개의 버전이 있던데 한가지만 올립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UCC풍의 가정용 캠으로 찍은 화목한 가족의 모습입니다. 저도 15개월 된 아들이 있는지라.. 아기가 나오는 CF는 굉장히 공감가는 부분이 많더군요. 안티를 의식해서인지.. 10억 CF보다 다소 인간미도 넘치구요. 그런데.. 10억 CF에서 받았던 충격과 분노때문인지. .광고 끝부분에 나오는 두 장면이 묘한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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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사랑 변함없이"란...
아빠가 죽어서도 지금 주고 있는 사랑이 돈으로써 변함없길 바란다는 뜻인가???

"아빠는 푸르덴셜"이란.. 아빠는 결국 돈??? 이란 얘기같이 들리네요~~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지었던 죄(?)가 있어서 그런지..
저 CF 볼때마다 자꾸 삐딱하게 들려서... 볼 때마다 영 찝찝합니다~~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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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경험기가 될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어제 이슈가 된 뉴스 중에 우리나라 교통사고 피해자들의 입원비율이 일본의 교통사고 피해자들의 입원비율에 9배라는 내용의 뉴스를 보니 4~5년 전 이와 비슷한 사고를 경험했던 내용을 써보려고 합니다.

제 동생이 운전하던 차량과 무단횡단을 하던 취객간의 교통사고였는데요. 자정이 조금 넘은 새벽 0시 30분쯤이었고.. 술집등이 많은 유흥가 편도 2차로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그 도로는 밤이 되면 택시를 잡으려는 취객과 택시들이 뒤엉켜 혼잡한 도로인데요. 취객들의 무단횡단도 빈번한 그런 도로입니다.

제 동생의 차량에 부딪힌 취객은 40대 초반의 셀러리맨으로 나중에 알고보니 국민연금보험공단에 다니는 공무원이더군요. 같이 술먹던 동료들을 택시태워 보내고 반대편으로 건너와 택시타기 위해 무단횡단을 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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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직후 제 동생은 차량의 위치를 바닥에 표시한 후 피해자인 취객을 태워 근처 병원으로 이동했고요. 당시 현장에서 "저 아저씨가 차오는데 그냥 뛰어들었다"며 목격자 진술을 해주시겠다는 행인분들이 두분이나 계셔서 연락처도 획득한 상태였습니다.

그 장소가 경찰서 앞이여서 병원으로 옮기기 전에 교통경찰도 왔었으며.. 피해자의 신원을 물어보는 교통경찰의 말에 자신의 이름과 주소도 말하지 못하고 현재 사고가 났는지도 정확히 모르는 만취상태였다고 합니다.

운전자로서 전방 주시를 태만한 점, 무단횡단이라지만 보행자의 안전의무를 다 하지 못한 점, 무단횡단이 빈번한 도로의 갑작스런 상황을 미리 예견하지 못한 점 등 가해자로서 피해자 가족에게 물적, 정신적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정하였고 그에 대한 보상 역시 섭섭치 않도록 할 예정이었으나.. 술에서 깨어난 피해자의 행동과 그 가족들의 반응에 매우 기분이 불쾌했습니다.

3~4시간 후 병원 응급실에서 깨어난 피해자는 자신은 절대 술취해 무단횡단을 하지 않았다고 우겼으며.. 그 가족들은 "이 사람 연봉이 얼만 줄 아냐"며 회사 못간 만큼의 월급을 보상하라고 난리였습니다.

그리고 더욱 가관이었던 것은 택시기사를 하고 있는 그 피해자의 형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택시기사를 치인 것은 아니었지만 저희로서는 엎친데 덮친 격이었죠.

이런 상황은 이미 빠삭한 듯.. 사고 다음날 바로 병원을 옮기더군요. 교통사고 환자들이 주로 입원한다는 악명높은 병원이었습니다. 응급실에 실려갔던 병원에서 MRI와 CT등 고가의 각종 검사를 이미 다 했는데도.. 옮긴 병원에서 또다시 재검사를 하더군요. 피해자가 입은 피해정도는 골절도 아닌 오른쪽 발목 염좌였습니다. 입원하면 2주 진단이 기본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발목염좌로 3주 진단이라.. 조금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어쩝니까 가해자인데..

아무튼 그렇게 일이 마무리되나 싶었는데.. 병원을 또 옮기는 겁니다. 이번에는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간다는 이유였습니다. 왜이러나 싶었더니.. 병원을 옮겨 다니면서 보험금을 다 소진하게 하려는 의도였습니다.

제 동생이 결정적으로 실수한 것이 있었는데.. 책임보험밖에 가입을 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1~2개월 후 학교 복학관계로 차량을 처분하기 위해 책임보험만 가입한 것이었죠. 책임 보험의 경우 전부 보상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일부분만 보상을 해주더군요. 약 160만원정도 보상금이 나왔는데.. 그 보상금을 병원비로 다 소진하게 한 후 따로 합의금을 요구하기 위해.. 발목 염좌로 병원을 3군데나 옮겨 다니고.. CT와 MRI를 두번이나 찍었던 겁니다.

그리고 사고 합의금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그렇듯.. 그쪽의 요구액은 말하지 않은채 얼마나 해줄 것인지에 대해서만 얘기를 하는 거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병원 입원 1주당 50만원으로 합의금을 산정한다고 알고 있어서.. 3주 진단이니까 150만원에 위로금조로 50을 더해서 200만원에 합의를 하자고 하니 펄펄 뛰더군요. 그러더니 이번엔 합의 후 후유증이 나타나면 몇 년간 보상을 해준다는 내용의 각서까지 써달라는 겁니다. 참 기가 막힐 노릇이었죠.

제 동생일인데 저도 그냥은 보고 있을 수가 없었서.. 공탁을 걸고 배째란 식으로 나가려고 했으나 그렇게 까지 일을 벌리긴 싫었습니다. 아시는 분이 해당 경찰서 간부를 알고 있어서 그쪽으로 부탁드려 결국은 180만원에 합의를 보고 일을 마무리했습니다. 경찰서에서는 합의서 작성할 때 피해작 만취 무단횡단했다는 내용을 받아오라고 하여 그걸 부탁했더니.. 참 뻔뻔한 얼굴로 그 내용을 직접 작성하더군요.

아무리 차량을 운전한 운전자로서 물적, 정신적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해서는 참으로 할 말이 없으나.. 가해자라는 이유로 상호 평등한 관계에서 사건을 해결할 생각은 않하고.. 가해자 위에 군림하여 상식밖의 행동과 그 이상을 요구하는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모습이 참으로 역겹게 느껴졌습니다. (더 비열했던 내용도 있습니다만..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것같아 더이상 쓰진 않겠습니다.) 그때 얼마나 데였는지 그 피해자 이름 석자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정XX씨....

당시에는 저나 제 동생이나 사회물정을 잘 몰라서 이리저리 이끌려 다닌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그냥 큰 경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험은 꼭 종합보험으로 가입하여 운전자도 최소한의 자기 방어는 할 수 있어야 된다는 점 깊이 깨달았고.. 피해자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과오에 대해서 인정할 줄 알고 가해자와 수평적인 관계에서 일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려는 자세가 우리에겐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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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이 폭력이냐 아니냐에 대해 논란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래 기사가 발단이 되어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내놓고 있는데요.

기사보기 : 광주서 여중생 70여명 `엎드려 뻗쳐' 논란

기사를 요약하자면.. 용모검사실시 --> 지적 --> 개선되지 않는 학생 착출 --> 얼차려 실시 (엎드려뻗쳐) 입니다.. 1차적으로 용모검사를 실시하여 지적받은 학생들에게 시정조치를 시켰고.. 그래도 개선되지 않는 학생들을 모아 얼차려를 주었다는 내용입니다.

이 장면을 교실에 있던 학생들이 찍어서 경찰 지구대에 신고까지 하여 논란이 되었다는 내용인데요. 제 입장에서는 이게 뭐가 논란이고 뭐가 교사의 과잉 폭력행사인지 선뜻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일단, 학교에는 교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회의 일원으로 속하여 살아갈 때 법규와 규정을 지켜야 하듯이 학교에 소속되어 교육을 받게 된다면 교칙을 준수해야함은 당연합니다. 저 학생들은 교칙을 어겼기 때문에.. 그 댓가를 육체적인 고통으로 대신하고 있는 겁니다. 육체적인 고통이 가해지기 전에는.. "불량한 용모를 개선하라"는 1차 경고가 있었으며.. 그걸 무시하고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더 강력한 조치도 감수하겠다는 의사도 포함된 것으로 해석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생각되는데.. 안그렇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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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경고의 횟수를 2차, 3차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만 그건 선생님의 판단이며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닌 제 3자의 입장에서 그것까지 간섭할 수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국가에서 정한 공교육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따라야하는 의무이며.. 강제성을 띄고 있습니다. (자식이 학교 갈 나이가 되었는데 학교에 보내지 않아도 처벌받습니다..) 국가를 이루는 기초는 한사람의 개인들이며.. 개인의 인격과 인성은 국가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이라든가 국력과도 맞먹습니다.

따라서, 국가에게 있어 개인의 인성과 인격, 도덕성, 사회성 등을 함양시키기 위한 과정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국가가 한사람 한사람을 모두 붙잡고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개개인의 인성교육을 지식습득과 함께 공교육이 책임지도록 일임하였다고도 볼 수 있고  그것이 공교육의 존재의미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수학공식과 영어단어를 외우는 것만 교육이 아닙니다. 예절교육은 기본이며.. 하고싶은 것을 참는 법, 하기 싫은 것을 해야하는 것, 누군가의 지시에 따라야 하는 것 등도 모두 공교육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이런 의무사항인 공교육에 속해있다는 것은.. 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위해 필요한 수단과 방법에도 암묵적으로 동의했다고 볼 수 있는 것 아닙니까??

한마디로.. 내가 선생님 말씀을 안듣고, 숙제를 안해가면 벌을 받게 된다는 것은 학교에 입학함과 동시에 학생에게 주어지는 숙명이라는 얘기입니다.

(체벌 자체를 아에 인정하지 않는 분은 여기까지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을 겁니다.. 그럼 끝까지 읽을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제 체벌의 형태와 집행과정에 대해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가 관건입니다만.. 엎드려뻗쳐가.. 일재잔재니 뭐니하는 얘기를 떠나서 여러가지 형태의 체벌 중에 가장 쉽고 가장 낮은 수준의 체벌이라고 생각되며.. 집행과정 역시.. 잘못도 없는 학생들에게 뜬금없이 이루어진 것이 아닌.. 규정을 어긴 학생들이 충분히 인지할만한 경고를 한 상태에서 개선의 여지가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으니.. 그것 또한 적절했다고 생각됩니다.

요근래에 동영상 UCC를 이용한 사회부조리 고발 등이 사회적이슈가 되다보니.. 불리하면 아무때나 카메라 꺼내들고 찍어 올리기 바쁜데.. 정말 억울하고 분할때 사용해야 공감도 얻는 것입니다. 잘못한 걸 잘못했다고 벌을 주는 것이 뭐가 불합리하고 억울합니까??

체벌이라는 것이.. 시킨 선생님이나.. 받는 학생이나.. 체벌 후 서로가 느끼는 것이 있어야 비로소 그 의미를 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저 체벌을 받은 학생들이.. 그 후에도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고 무턱대고 반발심만 갖는다면..  교칙은 어겼지만.. 벌은 받기싫다 이거랑 뭐가 다릅니까?? 아니면 합리적이고 납득할만한 수준의 체벌을 원하는 겁니까? 말로서 개선하라고 지시한 것은 충분히 합리적인 조치라고 생각되는데.. 그때 개선이 됐었어야 하지 않나요? 그렇다고 벌금내라고 하는건 너무 우습지 않습니까? 화장실청소? 시정조치도 무시해버린 학생들이 화장실청소라고 잘 할까요??

체벌을 넘어선 분풀이식 교사 폭력, 반교육적 체벌은 당연히 비난 받아 마땅하고 없어져야 합니다만..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고 인정하기도 싫어서 상식적인 수준의 체벌까지도 폭력으로 부풀리는 행위 역시 없어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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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내부 보고자료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성비하나 성평등에 위배되는 광고사례를 분석했다는 자료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습니다.

다음 아고라가 원출처라고 하는데요. 광고내용을 분석한 걸 보니..  저렇게 생각해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어쩌면 모든 현상을 아래와 같은 시선으로 보는게 이미 익숙해졌을지도..

저런 시선이면 세상에 꼬투리 못 잡을게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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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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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박치기를 준비중인 할머니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사진인데.. 왠지 제목이 너무 적절해서 퍼왔습니다..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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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캄보디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평양냉면 음식점의 점원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손유정, 나이는 21세라고 하는군요. (확실한 정보는 아니나 대략 맞는 것 같음)

지금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런 얼굴이 진짜 자연미인이다라고 하면서..
Hand made 대한민국 여자연예인들과는 차원이 다른 미인이라고 하는군요.

성형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북한의 특성상 성형수술이 그리 쉬울 것 같진 않고..
옆모습이 얼핏, 김태희와 한가인을 섞어 놓은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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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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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여자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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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모습 접사ㅋㅋ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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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머리말

복음들고 땅 끝까지(공동저자 서울성서 신학원 신학원생 최영호)

아프간을 품은 사랑(공동저자 성남산성역 기묘교회 김진동 목사)

교회는

평양 대부흥 10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

한국교회 교회사 요약
  ―구교(가톨릭교회)
  ―개신교 전래기

왕대 밭에 왕대가 나고

샘물교회
  ―샘물교회 청년회의 꿈

피랍상황
  ―2007년 7월 19일

배형규 목사의 마지막 남긴 말

피랍자 석방을 촉구하는 호소문

아프간 봉사단 피랍사태
  ―샘물교회 박은조 목사 기도서신 ①
  ―샘물교회 박은조 목사 기도서신 ②
  ―샘물교회 박은조 목사 기도서신 ③
  ―샘물교회 박은조 목사 기도서신 ④
  ―샘물교회 박은조 목사 기도서신 ⑤

동생의 죽음은 많은 생명들을 살리는 죽음
  ―나와 내 아내도 시신까지 사랑의 장기기증에 다 기증했다
  ―고 배 목사 시신 한국으로… 유가족 ‘장기기증 위해’

배형규 목사 천국 환송 예배
  ―2007년 9월 8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샘물교회

배형규 목사와 토마스 목사의 공통점

아프간의 토마스

GMN 뉴스 기고 내용

소망
  ―고난을 이기는 힘
  ―직장선교회 설교 중에서

낙도 선교회 박원희 목사

배형규 목사는 행복한 분

목사 안수를 받고 부모님을 생각하며…

목사 안수를 받고 부모님을 생각하며
  ―어인 일입니까?
  ―김태영

한국교회 선교방향의 전환 필요하다
  ―기고 전문

배형규 목사님, 이젠 주님 품에 평안히 쉬세요…

박상은
  ― 샘병원 의료원장, 누가회 이사장

배형규 목사님, 내가 얘기한다

배호중 장로님과 그 가족 분들께
  ―배호중 장로님

배형규 목사님은 정신적 지주 같은 분

배형규 목사는 긍정적이며 성실했던 제자
  ―배 목사 죽음 결코 헛되지 않을 것

“그리스도를 본 받아”

피살된 배형규 목사, 생일날에 비극적 죽음
  ―목사님의 숭고한 희생은 저의 안일함을 돌아보는 계기

아프간의 꽃1
  ―고 배형규 목사 영전에
  ―밀알의 노래

순교의 씨앗

김상춘

두 번째 희생자
  ―심성민 씨는 독립유공자 자손
  ―두 번째 인질 피살자 심성민 씨로 최종 확인돼
  ―남달리 좋은 일 하기를 열망하던 아들이었는데…
  ―왜 심성민 씨였나
  ―나의 기도
  ―고 심성민 형제의 영전에

아프간의 꽃2
  ―심성민 장례식

특사 파견

삶을 양보한 이지영 씨
  ―네티즌들의 긍정 반응 부분

“탈레반”
  ―아프간의 밤은 탈레반이 지배한다
  ―아편 재배 수익이 활동자금
  ―이라크의 자살폭탄 전술도 활용
  ―적신월사

“죄송합니다…”
  ―기자회견

아프간 피랍자와 가족들은 승리자
  ―선교 못 갈 곳 없고 못 만날 사람도 없다


아시아의 사도

그들은 왜 아프가니스탄에 갔는가?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선교
  ―분쟁지역 선교 더욱 확대해야
  ―미국 기독교인 69%, 분쟁지역 선교활동을 지지한다
  ―세상 사람의 막말은 사탄의 짓
  ―복음전파의 땅 끝은 이슬람 지역
  ―아프간 사태, 우연 아닌 하나님의 계획


샘물교회2
  ―위기를 교회본질의 회복으로 삼아
  ―박은조 목사 재신임

아프가니스탄 이후를 생각하자

협상 테이블에 우리가 나선다

아프간 피랍사태

무자비한 탈레반에 너무 관대한 대한민국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가?

순교자 평가 제대로 안 된 귀중한 자료
  ―경기도 용인의 한국기독교 순교자 기념관

한국교회 순교자 자료
  ―나를 위해 돌아가신 주님을 위해 핍박받는 것

순교자 주기철 목사

손양원 목사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 기념관에 전

시된 자료에서
  ―신사참배 반대와 옥고
  ―한센(문둥) 병자의 벗
  ―순교의 영광을 감당하다

여성 순교자 문준경 전도사

내가 본 문준경 전도사

저자 코너
  ―선지자 이사야의 소명과 진리운동

순교자 규정의 조건
  1.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엡
  2. 자신을 돌아본 이사야
  3.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역사의 주인공

노래
  ―천지를 지으시며 그 솜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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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나오나 했습니다... 이제 남은건.. 전국 순회 강연과.. 다큐멘터리와 영화 제작인가???

역시 모든건 하느님의 계획이었고.. 그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전하시다 순교하신거군요.
거기에 국가와 국민은 그저 걸림돌이었을 뿐 후후.. 참 가지가지한다!!!

전세계적인 국가망신으로 국가와 국민에게 폐를 끼친 거.. 이유는 말안했지만 암튼간에 죄송하다고 한건 그새 다 잊어먹은건지 ㅉㅉ...



책 판매 링크 :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2719248&CategoryNumber=001001021003002007

위의 링크가 Yes24에서 판매하는 상품 URL이었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지금은 열리질 않네요.
페이지 열릴때 캡쳐해 놓은 이미지를 아래에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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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에 올려진 "아프간의 밀알" 판매 페이지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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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쩍 사진인지 모르겠지만.. 이건 뭐 웃을수도 없고..-_-;;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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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정보업체인 듀오의 설문조사 자료 중 재미있는 통계가 있어 올려봅니다. 한국과 일본의 남녀가 배우자를 선택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조사한 설문인데.. 조사집단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설문결과를 어디까지 신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결과만 놓고 본다면 한국 남자가 결혼하기 위해서는 만능 수퍼울트맨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한국과 일본의 남자들이 배우자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중복선택이 가능하게 조사를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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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남자들이 배우자를 선택할때는 애정, 성격, 일에 대한 이해, 건강, 가치관 등의 순이네요. 13개 요소 중에 90%를 넘긴 요소는 6개네요... 본 남자들은 애정과 성격, 가치관, 가사능력, 외모 등이 상위에 올려져 있는데.. 몇가지 항목에서 조금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비슷합니다.

위 결과를 보시고.. 참 많은 걸 바란다는 생각이 드시는지요??
아래 양국 여자들의 배우자 중시요소를 보시면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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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여자들이 바라는 배우자의 중시요소인데.. 한국  여자들의 배우자 중시요소가 아주 화려합니다.
 
총 13개 요소 중 90%가 넘는 요소가 10개나 되네요... 능력, 장래성, 성격, 애정, 수입, 건강, 가족관계, 일에 대한 이해, 가사능력, 가치관까지... 물론 희망사항이겠지만 이 10가지를 두루두루 모두 갖춘 남자가 과연 몇명이나 있을까요? ㅎㅎ

일본 여자들은 능력보다는 성격, 수입보다는 건강과 가치관을 중시하고.. 학력이나 키 등이 아주 낮은 수치인 것이 특이하네요.

한국에서 남자로 사는 게 힘든 걸까요.. 아니면 (설문에 참여한) 여자들의 개념이 없는 걸까요?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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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랜스포머를 보면서 나중에 저거 실제로 만드는 사람 나오겠구나 했는데 역시 12억 대인구의 중국에서 나왔네요.

중국 난징시의 청년 세명이서 만든 이 로봇의 이름은 "트랜스포머 X"이며, 겉모습은 트랜스포머에 나온 범블비와 재즈를 섞어 놓은 듯 합니다.

이 로봇의 키는 4.5m이며 무게는 600kg이라고 하네요. 제작비는 총 800백만원 정도..  (실제 영화 촬영시 제작된 범블비는 5.2m에 무게가 무려 3.7톤) 물론 움직이진 못하고 서있기만 할 뿐입니다.

처음에는 트럭을 이용해 옵티머스 프라임을 만들 계획이었으나 제작 후 높이가 건물 7층 정도로 보관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범블비 컨셉으로 바꿨다고 하는군요.

제작에 사용한 자동차는 시트로엥 C2 (시트로엥에서 감사해야 하나??)라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멋있다, 역시 뭐든지 만드는 중국이다라는 반응과 함께 그래봤자 Made in China, 짝퉁 China라는 반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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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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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독일월드컵을 통해 국민MC로 떠올랐던 김성주 전 MBC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선언 7개월만에 MBC 쇼프로의 MC로 깜짝 컴백한다는 소식입니다. 뭐 완전컴백은 아니고 단발성으로 MBC프로그램의 MC를 보는거겠지만요.

기사보기 :
[김성주 아나운서, 7개월만에 MBC 컴백...'나눔과 평화콘서트' MC]

국민MC로 떠오른 뒤 자신을 키워 준 회사를 버리고(?) 프리랜서 선언을 했던 김성주 아나운서에게 당시 격려보다는 아니꼬운 시선이 더 많았던게 사실이었고, MBC내부에서도 성경환 아나운서 국장이 나서서 불편한 심기를 내놓고 드러냈었지요.

이번 MC발탁에 대해 MBC아나운서국에서조차 사전에 몰랐던 듯 싶습니다.. 아마도 윗선과 예능국일부에서만 정보가 오간듯 싶군요. (내부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나???)

어쨋든.. 김성주 아나운서와 MBC와의 앙금이 가시기까지 몇 년은 걸릴 것 같았는데 불과 반년만에 친정인 MBC 프로그램의 MC라니 뒤에서 뭔가가 크게 돌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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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를 둘러산 주변상황을 외부적인 것과 내부적인 것으로 나눠서 생각해보면.. 외부적으로는 얼마전 김성주아나운서가 소속된 팬텀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를 통해 DY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였는데 아시다시피 DY엔터테인먼트는 신동엽을 대표로 대주주 유재석과 김용만, 이혁재, 노홍철, 송은이, 강수정 등 국내 최고의 MC들을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MC집단입니다. 팬텀과 한가족이 되어 팬텀소속의 강호동, 박경림, 윤정수, 지상렬, 신정환, 올라이즈밴드 등과 같은 소속사가 된 것이죠.

MBC 내부적인 사정을 알아보자면... 곧 일밤에서 이경규가 진행하던 몰래카메라가 2년만에 막을 내린다는 기사와 함께 SBS에서 새롭게 시작한 '라인업'에 김용만과 이경규가 동반출연하게 되면서.. 경제야 놀자의 김용만도 예전같지는 않아보이고... 이제 실질적으로 MBC 예능프로를 받들고 있는 프로그램은 무한도전과 무릎팍도사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프로그램은 사실상 유재석과 강호동 두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김성주의 MC기용을 위해 같은 소속사인 유재석, 강호동 카드를 이용해 MBC를 압박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김성주와 MBC가 불편한 것은 아나운서국의 얘기지 예능국과는 거리가 먼 얘기니까요. 앞서 MBC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하고 던졌던 얘기도 이렇게 놓고 보니 추측 가능한 얘기일 것 같구요.

DY엔터테인먼트가 인기 MC들을 보유하면서 신동엽의 파워가 웬만한 방송사 국장급 이상이라고 떠돌던 얘기가 허튼 말은 아니었나 봅니다.

아무튼, 내외부적으로 가히 좋은 분위기만은 아닌 MBC와 어느새 여의도 권력실세로 우뚝선 MC군단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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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일위원장과 우리나라 참모들이 악수하는 장면인데 김만복 국정원장의 악수와 비교해 김장수 국방장관의 포스가 느껴지네요.

군인으로서 당연히 군인악수를 한 것이지만 아무래도 우리나라 군대의 수장으로서 우리 군의 주적(主敵)인 북괴의 우두머리와 악수하는거라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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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경영대학이 2009학년도부터 성적 하위 10~15%인 학생에 대해서는 등록금을 지금보다 두 배가량 높이는 반면 상위 33%에 해당하는 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하위 10~15% 학생에 대한 등록금을 현행 346만원에서 두 배인 650만원 수준으로 인상하고, 여기에서 확보한 재원으로 상위 3분의 1에 해당되는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주는 방식입니다. 장학금 지급률이 높아져서.. 우수한 학생을 많이 유치할 수 있을거라는데요..

이건 뭐 회사에서 근태관리하려고 지각자에게 벌금부과하고 걷힌 돈으로 회식하는 수준이 아니네요. 그래도 지각벌금은 미안한 마음에 기꺼이 벌금이라도 내지만.. 시험보고 들어온 대학에서 성적순으로 등록금을 차별화한다니... 이젠 공부못한다고 벌금까지 내야하는 실정인가봅니다.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고 교육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게 고작 저런 1차원적인 사고 수준이라는게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우수한 학생과 인재는 틀에 갖힌 제도와 방침에 딱들어맞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은 그냥 시키는대로 정해진대로 열심히 하는 것에만 우수한 사람이지..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사고와 넓은 시야, 열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아니잖습니까?

성적 안좋은 친구가 낸 등록금으로 장학금 받아 학교다니는 우수학생은 참 기분 좋겠군요? 이젠 등록금 벌려고 알바할 게 아니라.. 시험 전날 친구 불러내서 술 먹이기, 대출해달라면 딱잘라 거절하기, 일단 교수님과 친하고 보기.. 이런 방법들이 생겨나겠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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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애니콜이 '익사이팅 애니콜'에서 'Talk, Play, Love 애니콜'로 슬로건을 새로 바꿨더군요. 애니콜 홈페이지에도 바뀐 슬로건을 홍보하는 팝업페이지가 생겼던데.. 'Play'섹션에 '로켓타고'라는 갤러그형태의 플래시게임을 하다가 목표물을 본 순간 웃음이 나서 캡쳐한 이미지를 올려놓았습니다.

바나나, 초콜렛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 아시겠죠??
회오리 모양은 요번에 LG 사이언에서 나온 HSDPA폰 '스톰'폰을 표현한 듯;;

누구 아이디어인지 모르겠지만.. 좀 유치하긴 해도.. 센스쟁이임에 틀림없네요^^
LG 싸이언이 어떤 반격을 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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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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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씨가 얼마전 라디오방송에서 여자를 회에 비유하여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지난 주 본 방송프로그램 중 일부 내용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여 글씁니다.

지난 주 일요일 밤 건강의학상식 프로그램으로 널리 알려진 KBS의 비타민이라는 프로를 오랜만에 보게 되었는데.. 그 날 방송의 주제가 '운동중독'이었습니다. 연예계에서 내노라하는 '몸짱' 남자 연예인 7명이 초대되어 운동중독에 대한 여러가지 현상과 속설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진행되더군요.

패널 중엔 몸짱 남자연예인 외에도 두명의 여자연예인이 더 있었는데 그들은 방송내내 몸짱 남자연예인의 근육질 몸매에 넋이 나간 표정을 지으며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으로 괴성을 질렀습니다. 그리고는 급기야 MC의 주선(?)으로 자신이 지목한 몸짱 남자연예인을 무대 중앙으로 불러내어 수줍은 표정으로 팔둑과 가슴을 만지거나 뒤에서 껴안으면서 황홀한 표정으로 환호성을 질러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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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녀들이 평소에도 남자의 몸을 밝히는 사람들은 아니었을 겁니다. 방송내용상 그런 컨셉의 캐릭터를 소화해야했기 때문에 평소보다 좀더 오버하여 연기하였을거고 대부분의 상황은 연출되었겠지요.

그런데 문득, 저 장면에서 몸짱 남자연예인과 여자패널이 뒤바뀌었다면 어땠을까.. 궁금해지더군요.

몸짱 남자연예인 대신, 늘씬한 글래머 여자연예인들이 출연하고.. 초대된 남자 패널들은 방송내내 이글이글 불타는 눈으로 색골같은 음흉한 미소와 표정을 지으며 글래머 여자 연예인들의 몸매에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환호성을 질러대고.. 급기야 무대 중앙으로 불러내어 신체 일부를 만지거나 껴안으며 괴성을 질러댔다면?

공중파 방송에서는 생각도 못할 상황이고 방송조차 될 수 없었을테지요. 방송되었다면 여성부와 여성단체로부터 격렬한 항의와 비난이 쇄도했을테구요.

이것처럼 윤종신이 여성을 '회'에 비유했던 것 역시 바꿔서 여자DJ가 남성을 다른 사물에 비유했다면 이토록 사회적인 파장이 일어났을까를 생각해보면 '글쎄'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성 성(性)을 노리개감으로 여기는 것은 그냥저냥 넘어가고.. 여성 성(性)을 노리개감으로 여기는 것은 비난 받는다?? 이거 어딘가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동안 우리는 방송에서나 평상시에나 남성 성(性)에 대해서 농담을 주고 받거나 장난을 치는 것에 대해 관대하면서 여성 성(性)에 대해서 지나칠 정도로 냉정하고 유난스러웠던게 사실이지요. 여성 성(性)에 대해 보편적으로 지켜왔던 선은 앞으로도 당연히 지켜야 하는 것이 맞는데.. 왜 남성 성(性)에 대해서는 노리개감으로 여기면서 여성 성(性)에 대해서는 예민할 정도로 냉정하고 퉁명스럽고게 유난을 떨고 발끈하냐 이겁니다. 함께 존중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똑같이 여성 성(性)에 대해서도 남성 성(性)을 대하듯 해도 아무말 안하던가...

출발선이 동일해야 결과에 대해서도 승복할 수 있듯이 전제조건이 동일해야 주장하고자 하는 권리나 책임도 똑같아지는거 아니겠습니까? 싫고 불쾌한 것에는 격정을 내면서 얻고자 하는 것은 있는대로 취하는 것.. 너무 이기적인 생각 아닙니까??

남성 성(性)과 여성 성(性)을 바라보는 시선과 대하는 태도가 똑같다면, 즉 전제조건이 똑같다면 여성의 모습을 저질스러운 색골이미지로 만들어버린, 그리고 남성 성(性)을 노리개감으로 생각하고 치욕스러운 느낌을 준 지난 주 비타민의 내용에 대해서 여성부와 여성단체가 아무소리 없는건 이미 남성 성(性)과 여성 성(性)을 대하는 태도부터가 틀렸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군가산점 문제나 성평등에 대한 여성단체들의 여러가지 주장들이 끊임없이 논란거리가 되고 제대로 된 토론이나 합의점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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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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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역사에 정말 별 희안한 기록과 장면들이 있지만 앞으로 두번 다시 안나올 것 같은 상황이 연출되어 화제입니다. 문제의 장면은 MLB 경기 도중 벌어졌는데요.

지난 9월 12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뉴욕메츠와의 경기에서 9회초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마틴 프라도가 타격 후 배트를 던지고 1루로 질주했는데 내던진 배트가 몇번 바닥에 튕기더니 물구나무를 서 버리듯 바닥과 1자로 우뚝 서버린겁니다.

중계하던 캐스터까지도 100년 야구 역사에 저런 일은 없었다며 놀라워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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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구나무 서버린 야구방망이



네티즌들 역시 배트끝에 쇠라도 넣은거냐, 정말 놀라온 일이다라면서 감탄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사회인야구를 13년째하고 있는데 저건 일부러 하려고 해도 안되는 희안한 장면이 아닐까 합니다.

아래 동영상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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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인터넷과 TV에 지겨울 정도로 흘러나오던 아프간 피랍사태... 지금은 조금 수그러든 것 같죠? 연일 쏟아져 나오던 뉴스와 네티즌들의 공방전도 전보다는 줄어 들었고 선교인지 봉사인지도 애매모호하게 마무리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늘은 얼마전에 선교 당한(?)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저는 종교가 없습니다. 특별히 교회나 성당, 절을 다녔던 적도 없고 그렇다고 마음 속에 담아놓은 종교도 없습니다. 부모님과 와이프도 종교가 없구요.

지난 주에 평일에 휴가를 내게 되었는데..  선선한 가을바람이 시원해서 이제 갓 돌을 지난 아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아파트 옆 산책로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한 5분쯤 걷다가 근처 벤치에 앉아서 모처럼만에 맞이한 한가로운 오전을 보내고 있었는데 3명의 아줌마 무리가 제 앞을 지나가는 것 같더니.. 유모차를 타고 있는 아들이 귀엽다며 멈춰서 웅성웅성거리더군요.

몇개월이냐는 둥 돌은 지냤냐는 둥 일상적인 것들을 물어보더니, 교회다니냐고 묻더니 잠시 옆에 앉아도 되냐고 하더군요. 그때 직감했습니다. 교회다니는 아줌마들이구나!

싫은 소리 하지 않고 정중히 거절했는데도 천국에 대해서 좋은 말씀드리고 싶다고 합니다. 아니 됐다고, 그냥 가시라고 해도 막무가내입니다.
 
자리를 뜨기 위해 유모차를 끌고 일어나서 집쪽으로 발길을 향했는데도 계속 따라오더군요. 그러면서 오늘 당장 죽는다면 천국갈것 같냐 지옥갈것 같냐... 이 세상은 누가 창조 했냐... 교회 한번 나오시라는 등 집요하게 물어보더군요. 한 100여미터를 그렇게 따라오면서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천국과 예수에 대해 쉴새없이 짖어댔고.. 제가 듣기 싫으니 그냥 가시라고 언짢은 표정을 지으니 그제서야 가던 길로 돌아가더군요.

집에 와서 와이프에게 얘기하니.. 와이프도 몇 번 붙잡혀서 곤혹을 치뤘다고 하더군요.

한가로운 오전에 아들과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하며 상쾌해진 기분이 한순간에 확 주저앉은 느낌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단호하게 싫다고 했어야 했는데 후회도 되구요. 다음부터 그런 무리들을 만나면 그렇게 좋은 천국 당신들끼리 손잡고 잘 가시라고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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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상벌위가 열러 안정환선수가 1,000만원이라는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그리고 프로선수로서 불미스런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사죄하였습니다. 자신의 기량이나 경기내용이 아닌 가족을 들먹이며 인신공격을 받았는데 그걸 참지 못하고 평정심을 잃은 대가입니다.

야유없는 프로경기가 어딨냐, 더 심한 욕해도 참는 선수 있더라면서 안선수의 잘못으로 몰고 가는 글들을 보았는데.. 참 기가 막힙니다.

안선수의 행동을 두둔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경기 후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 인터뷰를 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도 있었는데 방법이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전 이런 말도 와닿지가 않습니다. 그만큼 참은 안선수가 대단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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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방법을 선택하지 못한 안선수는 마인드컨트롤을 못한 죄(?)로 공개사과와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해서는 안될 짓을 한 서포터즈는 자신들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반성이나 하고 있을지 의문입니다. 여론에 못이겨 앞으로는 자제하겠다 이런 팝업창이나 홈피에 띄우겠지요.

목적이 수단을 합리화시켜주진 못합니다. 선수들에게만 스포츠맨쉽을 강요하지말고 관중 역시 스포츠맨쉽을 발휘해야 합니다. 스포츠에 있어 꼭 필요한 것이 '열광'이지만 그 당시 그 서포터들에겐 열광이 아닌 '광기'만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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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기' 네이버 사전 검색



광기는 그냥.. 미쳤다는 겁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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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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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omm.nate.com/sc/bbs/bbs_view.asp?ArticleID=2007091110450053213&LinkID=249&BBSLinkID=&id=5172563&CurrentPage=1

네이트 뉴스 댓글에 올라온 글입니다.
현장에 있던 분이 쓰신건데 개념없는 서포터즈들이 어서 빨리 추방됐으면 하네요.

(사실, 좋게 말해 추방이지 형사처벌까지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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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하면 떠오르는 몇명의 얼굴과 장면들이 있죠. 히딩크감독의 어퍼컷 세레머니, 황선홍선수의 폴란드전 첫 골, 스페인전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 홍명보선수의 환한 미소 등등.. 그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미국전 동점골과 이탈리아전 골든골의 주인공인 안정환선수와 반지키스 세레머니입니다. 긴 머리를 찰랑거리며 질주하는 잘생긴 외모와 세밀한 플레이로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어제 기사를 보니 서울FC와의 2군 경기에서 관중석에 난입하여 서울FC 팬과 마찰을 빚은 사건으로 경기 도중 퇴장을 당했다고 하더군요.
[관련 기사 새창으로 보기]

이를 접한 네티즌들 역시 반응이 뜨겁습니다. 선수를 향한 팬들의 야유는 늘상 있어왔던 것인데 너무 흥분한 것 아니냐, 경기 도중 관중석 난입이 할 짓이냐고 비난하는 측과 평소 얌전하기로 소문나 안정환선수가 왜 그랬겠느냐고 옹호하는 측으로 나뉘어져 있더군요.

물론, 전 그 장소에 없었기 때문에 기사를 보고 판단할 수 밖에 없지만 기사에 달린 댓글과 그동안 일부 서포터즈들의 과격한 돌출행동과 응원문화 등으로 미뤄 보아 안정환선수에게 조금 더 손을 들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야구를 좋아해서 대학생 시절 PC통신 야구동호회에서 일반 회원과 간부로 왕성한 활동을 하긴 했지만 축구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그렇듯 국제경기만 챙겨보는 흔히 말하는 '냄비팬'이기 때문에,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서포터즈와 그들의 응원문화에 대해 왈가불가 할 입장은 아닙니다만.. 친구가 모 PC통신 축구동호회 임원이었던 90년대 중후반 몇 차례 축구장으로 방문했던 짧은 인연으로 감히 말씀드리니 혹시나 축구 서포터즈로 활동하시는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너그러운 이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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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딜가나 선수를 향한 관중들의 반말과 욕설은 그전에도 있어왔고 축구라고 더하더나 덜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선수가 경기도중 경기장을 이탈하여 관중과 실랑이를 벌인 적은 아마 없었을 겁니다. (야구에서 호세선수가 관중석을 향해 방망이를 집어 던진 사건은 있었죠.) 팀에 대한 과한 애정으로 불리한 판정이나 졸전에 대해 물병과 쓰레기통이 여지없이 날라가던 90년대 프로야구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사상 유례없는 일인데요.

여러가지 글들을 보니 단순히 안정환선수 기량이나 실력을 폄하하는 수준의 욕설과 비난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정도 였다면 안정환선수도 한 귀로 듣고 넘겼겠지만 안정환선수의 가족을 들먹거리며 인신공격을 한 모양입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늘상 따라다니는 말이 '공인으로서'라는 말인데요. 대체 공인이 지켜야 할 자세와 책임과 권한은 어디까지란 말일까요. 안정환선수가 신인선수도 아니고 평소 욱하는 성격도 아닌데 그리고 무엇보다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았던 안정환선수가 누구보다도 공인으로서 지켜야할 자세를 잘 알고 있을텐데 감정을 억제하지 못한 돌출 행동을 했다는 것은 공인이라는 틀안에 가둬 놓고 압박할 문제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뭐.. 그렇다고 안정환선수가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당시 그의 심정을 이해한다는 얘기지요. (갑자기 지단선수의 박치기 사건도 떠오르는군요.)

프로선수가 관중과 팬의 관심과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둘의 관계가 상하 또는 주종의 관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프로스포츠도 일종의 서비스라고 볼 때 스포츠가 주는 재미 만큼의 가치를 지불하고 감동과 유희를 제공받는 것이지, 관중이라고 해서 선수보다 위에 있거나 군림할 수는 없는 것이죠.

관중은 스포츠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대리만족을 느끼며 응원하는 팀을 향해 애정과 열정을 내뿜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팀과 상대 선수에게는 적대적인 행동과 자세를 취할 수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경기내용에 대한 것이어야지 경기와 무관한 개인적인 신변과 사생활을 건드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응원할 권리도 있지만 지켜야할 선도 분명히 존재하는 법이니까요.

선수와 관중 사이에 이런 암묵적인 타협점이 상호간 존재할 때 선수는 좀더 좋은 경기력으로 멋진 장면을 보여줄테고 관중은 더 큰 감동과 재미를 얻어가는 것이겠지요. 아무튼, 안정환선수에 대한 상벌위가 열린다고 하니 그냥 넘어갈 것 같지는 않네요. 축구나 야구나 좀더 성숙한 관람문화가 형성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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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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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어느 커뮤니티에서 보았던 글과 리플이 생각나서 뒤늦게 포스팅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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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사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iPod


애플의 개성과 혁신적인 감성이 그대로 녹아 있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iPod(아이팟)은 샤프하고 심플한 이미지와 패셔너블한 디자인으로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수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디지털 아이템 중에 하나인데요.

근데 iPod을 뒤집어도 iPod이라니??

말장난이긴 합니다만.. iPod 뒤에 느낌표(!)를 붙혀서 iPod!를 만든 다음.. 시계방향으로 돌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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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d!을 뒤집어 보니 그대로 iPod!이 된 것 같나요? ㅎㅎ

이해를 못하겠다는 리플들이 많이 달려있길래 한번 만들어 봤구요. 애플에서 의도적으로 만든 것은 아니겠지만(의도했다면 느낌표를 넣어서 상표화했겠죠?) iPod이 가지고 있는 개성과 제품으로서의 흡입력, 매니아적인 성격이 이름에서도 뭍어나는 느낌입니다.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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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최고의 예능프로를 꼽으라면 두말할 나위없이 무한도전을 꼽을 수 있겠는데요. 저 역시 무한도전의 오래된 팬이고 애국가시청률(4%대)을 기록하던 때부터 한 주도 빼놓지 않고 보고 있을 만큼 좋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요 근래 무한도전에 대한 눈에 띄는 기사들이 몇 건 있었습니다. 무한도전에 대한 기사는 시청률이 치솟기 시작하면서 매주 방송에 대한 반응과 평가, 여러가지 분석 등이 넘쳐나면서 이제는 낯설지(?) 않은 일이 되버렸는데.. 얼마전 봤던 '무한도전' 무리한 방송이라는 기사와 어제 올라 온 '무한도전'식 몸개그에 밀려 개그프로 히트코너 실종이라는 기사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궤변(?)을 늘어 놓은 것만 같았습니다.

'무한도전' 무리한 방송이라는 기사에서는 공중파방송의 공영성까지 들먹이며 MBC의 본방송과 녹화방송을 포함, 케이블방송을 통한 재방송까지 주당 115시간 이상 무한도전이 재탕, 삼탕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정작 이 기사를 본 네티즌들은 기사에 참고자료로 들어간 일주일간의 무한도전 재방송표를 보고 '재방송 시간을 몰랐는데 정말 고맙다.', '이제 무한도전의 모든 재방송을 챙겨볼 수 있게 됐다'며 오히려 기자에게 고마워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재방송표만 퍼간 블로그도 꽤 검색되기까지 하니 무한도전을 까려고 기사를 썼을 기자의 표정을 생각하면 웃음만 나옵니다.

그런가하면 어제 올라온 '무한도전'식 몸개그에 밀려 개그프로 히트코너 실종이라는 기사에서는 개그콘서트, 웃찾사, 개그야 등 방송 3사의 스탠딩 개그 프로그램이 마빡이, 사모님, 나몰라패밀리 등의 히트 코너가 없어지면서 시청률면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하면서 은근히 '무한도전'식 몸개그 때문인듯 한 뉘앙스를 풍기며 기사를 마무리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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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사를 쓴 기자에게 역으로 묻고 싶은 것은.. 그럼 무한도전이 지금보다 더한 막장컨셉과 방송 시작부터 끝까지 몸개그로 채우면서도 4%대의 암울한 시청률을 기록했던 초창기에는 공개 개그프로그램의 스탠딩개그 때문에 전통의 슬랩스틱코미디가 밀리고 있다! 라고 말할 수 있었냐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무한도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시청률이 비단 몸개그 때문인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또한 무한도전의 몸개그는 과거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 - 과거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했죠 - 그땐 왜 시청률이 안좋았을까요. 따라서 기자가 말한 스탠딩 개그프로그램의 위축은 '무한도전'식 몸개그와는 그다지 관계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목에 '무한도전'식 몸개그라는 말까지 넣어가며 무한도전과 엮으려 한 것은 제목보고 낚여서 조회수나 올려보려는 얄팍한 계산으로 밖에 안보인다 이겁니다.

몸개그 때문에 무한도전을 본다면 몸개그가 지금보다 더 많았던 과거에는 왜 그렇게 시청률이 낮았을까요. 그때는 정말로 막무가내식 몸개그였다고 한다면 지금은 무한도전 멤버 각자가 6명의 캐릭터 컨셉을 자신이 처한 상황과 각자의 특성에 맞게 잘 소화하면서 서로 물리고 물리는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시트콤같은 성격이라고나 할까요. 몸개그는 그 안에서 발생하는 결과물 정도이지 결코 무한도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아니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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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쳐이미지만 봐도 웃음이 나오고 화면 속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코미디 프로그램이 과연 또 나올 수 있을까??



요즘은 '본격 리얼버라이어티 3D프로그램'이라는 자막을 잘 안쓰는 것 같은데, 정말로 무한도전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 정도 큰 줄거리는 정해주겠지만.. 대본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자연스런 말과 행동들 때문에 더욱 몰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리얼'이라는 단어를 써도 무방한 국내 유일한 코미디 프로그램인 것이죠.
 
무한도전이 끊임없이 화제를 만들어내고 웃음을 주는 이유는 꾸며진 것 같지 않은 자연스러운 상황과 멤버들의 캐릭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산타할아버지가 진짜로 있다고 믿었던 어린 시절에는 겨울만 되면 기다려지고 설레이고, 성탄절 밤에 잠도 못자고 그랬지만.. 그게 꾸며진 것이고 가짜란 것을 알게 되면 기대감은 사라지고 허탈감만 남게 되죠.

코미디나 개그도 그런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 역시 전부 리얼은 아닐 겁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모든 개그프로, 코미디프로그램이 모두 대본에 의해 짜여진 픽션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무한도전은 방송되는 그 순간만큼은 멤버들의 연기가 아닌 실제상황이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자연스러움과 멤버들의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이 무한도전의 인기비결이자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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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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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유주얼 서스펙트를 안보신 분은 영화내용에 대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서 읽어주세요^^)

스티븐 볼드윈, 케빈 스페이시 등이 출연한 영화 유즈얼서스펙트 아시죠?
대형 유혈극과 거액 탈취사건의 진범을 놓고 수사관과 지능범이 벌이는 두뇌 싸움을 다룬
범죄 스릴러인데요. 마지막 반전때문에 사람들 뇌리에 오래 남아 있는 명작 중에 하나입니다.

최근 탈레반 피랍자 귀국과 관련하여 몇 장을 사진을 차례대로 연결한 한국판 유즈얼 서스펙트가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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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주얼 서스펙트(The Usual Suspects, 1995) 포스터


귀국장에서 피랍자 대표로 연설하여 주목을 받은 유경식씨의 사진인데, 석방 후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모습과 귀국장 입국에서 공항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꺼꾸로 구성한 사진이 마치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의 줄거리를 그대로 가져다 놓은 것 같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식과 분노를 동시에 느끼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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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판 유주얼 서스펙트??


공항을 멀쩡히 걸어나오던 유경식씨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상봉장인 병원으로 이동해서는 말을 너무 많이 해서 피곤했는지 아니면 서울 공기가 나빠 현기증이 났는지 걷지도 못하는 사람처럼 침울한 표정으로  휠체어를 타고 입장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찍혔는데요. 네티즌들은 시간의 역순으로 휠체어사진부터 걸어나오는 사진, 탈레반에게서 석방되어 환하게 웃는 모습을 차례로 구성하여 마치 한국판 유주얼 서스펙트를 보는 것 같다고 하는군요.

이를 본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최근에 돌고 있는 피랍 여성의 어머니의 간증 동영상과 샘물교회측의 어이없는 태도, 봉사가 아닌 선교에 의한 아프간 출국임에도 떳떳히 밝히고 못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파랍자들의 태도 등과 맞물려 간사하고 위선적인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볼수록 화가난다, 싱크로율 100%다 등등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러 이렇게 보이려고 의도한 것도 아닌데 몇 장의 사진이 만들어낸 절묘한 조합이 현재 상황과 딱 맞아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은 지울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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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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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연예인들의 닮은 꼴로 실제 연예인보다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이미테이션 연예인들이 많이 있는데요. 너훈하, 주용필, 하리슈, 패튀김, 현찰 등등..

그런데 어제 가수 박상민씨의 이미테이션 일명 '박성민'씨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대체적으로 '짝퉁이면 짝퉁이라고 해야지..'하는 반응입니다.

이미테이션 연예인이면 이미테이션답게 짝퉁임을 당당히 밝히고 활동을 했다면
오히려 더 떳떳하고 인기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진짜와 가짜가 함께 공연을 하고 서로 인기를 올려주는 기현상이 발생했을수도??)

사람들에게 가짜지만 진짜처럼 보이는 것과 진짜라고 생각되게 하는 것과는
정말 하늘과 땅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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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들이 진짜의 네임벨류를 빌려 영리활동을 하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임으로
그정도는 진짜 박상민씨도 이해할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가짜임을 밝히지 않고 진짜처럼 행동하고 다녔다면 심각한 인권침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생김새, 버릇, 말투 등 자신과 똑같은 또다른 자신을 고소한 진짜 박상민씨의
심정은 어땠을까 짐작해 봅니다. 가짜 박상민이 공식 사과하면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했다니 진짜 박상민씨가 봐도 가짜 박상민이 측은해보이는 모양입니다.
한편으로 하루의 절반이상을 자기 모습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
이미테이션 연예인들의 삶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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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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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임수정 주연의 '행복'이라는 영화의 몇장면이 인터넷 공개가 되어 화제인데요.
문제는 공개된 장면이 황정민과 임수정의 베드신으로 그동안 청순하고 앳된 이미지의
임수정을 사모하던 수많은 네티즌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충격적인 상황이라 많은
이들이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졌다는 후문입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연정훈보다 나쁜놈', '떨어져 짐승아!!'같은 황정민을
원망하는 글부터.. '아닐거야..', '도저히 있을 수 없다' 등 현실외면형까지 다양합니다.

'영화를 보고 싶지 않다'던가 '원조교제 분위기가 난다'는 의견도 있어
 과연 이번 스틸컷 공개가 영화의 흥행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사뭇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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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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