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의 3,4위전에서 미국이 8-4로 승리하여 이번 베이징 올림픽 야구 동메달은 미국이 가져가게 되었네요.

본선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었던 두팀이.. 그때는 죽어라 지려고 애를 쓰더만.. 오늘은 서로 동메달이라도 건질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이 매우 통쾌하더군요!!

암튼.. 아시아 최강을 자부하던 일본은.. WBC때 우리에게 2연패를 당했던 수모보다 더 치욕적인 수모를 당한 것 같습니다.

이번 본선에서 우리나라, 미국, 쿠바와 5번 붙어서 5전 전패를 기록했으니.. 뭐라 변명할 것도 없겠네요.

그런데 한편으론 일본이 동메달도 못딴 것이 조금은 아쉽네요!
 
왜 아쉽냐구요? 일본이 불쌍해서가 아니라..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따게 되면.. 메달 시상대에서 태극기가 올라가며 애국가가 울려 퍼질텐데.. 금메달을 딴 우리 선수들을 우러러 보며.. 태극기가 다 올라갈때까지 애국가를 듣고 있게 했었어야 하는 것과.. 그 상황의 일본 선수들의 표정과 호시노 감독의 얼굴을 볼 수 없으니 그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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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이런 모습!!



준결승 한일전에서 대해 미국 MLB기자가 쓴 기사를 파란문님이 번역하여 올려 놓으신 글을 보니 일본 기자들은  일본이 한국에 패했지만 여전히 일본의 야구 수준이 한국보다 높다는 점을 계속 어필하려 했다고 하네요.
 
역시 지나간 과거도 무시하고.. 현상황도 직시 못하는 것은 일본 정부나.. 스포츠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암튼.. 대회 시작전부터..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겠다고 외치던 일본팀과 호시노감독.. 동메달도 못따고.. "목메달" 된거 엄청나게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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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와 일본대표팀, 동메달도 못따고 '목메달' 된거 격하게 축하!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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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어제 열린 베이징올림픽 여자핸드볼 예선전을 관전하고 있는 이명박의 사진인데요. 잘 보시면 뭔가 어색한 부분이 있을 겁니다.

맞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들고 있는 태극기의 위아래가 바뀌어 있습니다. 굳이 건곤감리를 찾지 않더라도.. 빨간색이 위고 파란색이 아래여야 하는데.. 파란색이 위고 빨란색이 아래입니다.

아마도 태극기 제작 과정에서 불량품이 만들어진게 아닌가 싶네요. 근데 왜 그 불량품이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하필이면 이명박 대통령에게 들려지게 되었는지.. 이거 우연인지 필연인지 참 헤깔립니다.

누군가 일부러 저랬을까요? 근데 왜 주변사람들은 아무도 모를까요. 수행원과 비서, 정부관계자, 대표팀 관계자, 경호원, 사진기자 등 정말 수십명의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을텐데 말이죠.

이명박 본인이 모르면 주변 사람들이라도 알아차렸어야 했을텐데.. 그냥 다 같은 무리들이여서 태극기가 거꾸로 들려 있는지조차 아무도 신경을 안썼던 것 같습니다.

자기 나라 국기의 위아래가 바뀐 것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대통령.. 제대로 세계적인 망신, 국제적인 무개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태극기의 위아래를 구분하는게 매우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일장기는 상하좌우가 바뀌어도 모두 똑같기 때문에 절대 헤깔릴 일이 없었을테니까요.

연합뉴스의 다른 사진들을 보면.. 이명박의 태극기가 온전하게 나온 사진은 몇장 없고.. 나머지는 이명박의 태극기만 교묘하게 피해서 찍었더군요. 아마도 사진찍은 기자가 태극기를 꺼꾸로 든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일부러 피해서 찍은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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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에 실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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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거꾸로 들고도 모르는 것일까? 설마 합성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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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뉴스에 실린 사진.. 합성아니네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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