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조범현은 무엇을 위해 트레이드 했나..
야구 잡담 2008. 5. 5. 01:53 |
전병두 본인에게는 좋은 일일지도 모릅니다. SK가 자신의 가능성을 키워 줄 수 있는 환경일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전병두 카드를 쓰고 보강한 전력이 과연 적절한가에는 의문입니다.
전병두를 포함한 트레이드 카드를 7개 구단에 보내 적절한 트레이드 오퍼를 받고자 할 때, "채종범+이성우+김형철"보다 못한 오퍼를 받을 수 있을런지.. 글쎄 최소한 이보다는 좋은 오퍼가 훨씬 많았을 거 같은데.. KIA팬이라 팔이 안으로 굽는 것 일까요??
1군게임 출장기록이 없는 이성우가 현재의 차일목, 송산보다 확실한 김상훈 백업일까?
당장 외야자리에서 이종범, 나지완, 최경환, 강동우, 김원섭, 김경언 등과 주전 경쟁해야 할 채종범이
그렇게도 급했나?? 거포형 외야인가?? 김원섭보다 좋다고 보여지나??
리마를 내보내고 물색 중인 용병이 거포형 외야수라는데.. 그건 생각하고 데려온 것인가?
김연훈이나 김형철이나 동급인데 그 둘을 바꾼건 무엇때문인지..

이젠 SK선수가 된 전병두
만년 유망주이긴 하지만 전병두가 KIA불펜에서 가지고 있는 가치는 다른팀의 사정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양현종, 문현정, 윤석민, 임준혁, 손영민, 곽정철, 이범석 등... KIA불펜을 책임지고 있는 영건들이 죄다 군미필들인데다.. 당장 1~2년 내에 군입대 할 예정인 마당에 군필한 전병두의 자리가 너무 커보이는 건 사실이죠.
게다가 전병두의 부진과 성장 정체는 기술적인 면보다는 심리적인 면, 정신적인 면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과 조언인데.. 과연 이런 부분에서 얼마나 전병두의 가능성을 실험해보고 시도해 보았는지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여러모로 이해할 수 없고 트레이드 이후가 기대도 되지 않습니다. 기대가 된다면 이용규가 의외의 대박을 터트린 것 처럼 이성우나 김형철이 그 정도 대박을 터트려 주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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