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리나라 야구장에도 대형 방수포가 등장했네요!
작년까지만해도 야구장에 비만오면 구단 전직원들이 달려나와 바지를 걷어부치고 스폰지와 바가지로 물을 퍼내던 것이 우리 야구장의 현실이었는데..
이제 최소한 두개 구장에서는 그런 꼴사나운 광경은 안보게 되겠군요.
하지만 오늘 문학야구장과 잠실야구장에 경기 중 비가 내리자 내야 전체를 덮는 대형 방수포가 등장했습니다.
그동안 투수 마운드와 홈베이스만 살짝 덮었던 것과 달리 내야 전체를 덮어주니 중간에 비가 그치면 바로 걷어내고 경기를 진행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떤가요? 보기에도 훨씬 깔끔해보이지 않나요?
메이저리그.. 심지어 마이너리그가 열리는 거의 대부분의 야구장에는 이런 대형방수천이 당연시 되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는 프로야구 시작한지 29년만에.. 올림픽 야구 금메달과 WBC 준우승을 이루고 난뒤에야 저런 방수천을 준비하게 되었네요.
얼마나 비싸면 아직까지 저걸 준비하지 못했을까?? 저 방수천의 가격은 얼마나 할까요?? 문학야구장에 덮혀있는 방수천은 700만원이라고 합니다. 7000만원이 아닙니다.. 7백입니다 7백..
베팅볼 기계 한대에 2~300만원정도 하니까 베팅볼 기계 2~3개 살 돈이면 살 수 있는 것을.. 이제서야 준비했다는 것은.. 그동안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관심이 없어서 였던것 같습니다.. 늦게나마 저런 장비가 갖추어졌다는게 다행이랄까요??
문학뿐 아니라 잠실에도 대형방수천이 준비되었다는데..
잠실야구장에 사용된 방수포는 문학야구장에 사용된 방수포보다 3배 정도 비싼 2000만원이라고 합니다. 문학야구장에 쓰인 내야 전체를 덮는 대형 방수포가 훨씬 덮기도 쉽고 좋아보이는데.. 잠실야구장은 왜 저런 조각을 맞춰야 하는 방수포를 2000만원이나 들여서 준비했는지 모르겠네요. 더군다나 비오는 와중에 조각조각을 맞추기 위해 인원도 더 필요할 것 같은데 말이죠.
문학야구장에 쓰인 대형방수포도 위의 시카고컵스처럼 팀의 로고나 팀의 색깔을 나타낼 수 있는 이미지를 넣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몇번 덮을 일은 없겠지만 광고를 받는다면.. 방수포 구입비 정도는 빠질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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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잠실구장 방수포는 왜그리 비싼건지...
2009/06/10 16:17훨신 불편하기만 한데 참...
광주구장은 방수포 없어도 좋으니
신축이나 했으면...
그라운드 모양 맞춰 재단하느라 단가가 높아졌나봐요ㅎ 그런데 문학야구장의 방수포보다 좀 못해보이니... 광주구장 생각하면 방수포는 사치죠.. 맨날 개보수만 하지말고 구장 신축이나 했음 좋겠네요..
2009/06/10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