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없는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1~3선발은 희망적
야구 잡담 2013. 4. 8. 22:05 |
제 9구단 NC다이노스가 창단 후 첫 득점, 첫 타점, 첫 홈런은 신고했지만 아직 창단 첫 승리투수는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이전 신생구단이던 쌍방울 레이더스가 창단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것과 비교해보면 NC의 개막 5경기 5패는 매우 대조적이다. 한국 프로야구가 30년이 넘어 가면서 그만큼 리그의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의미이기도 하겠다.
5경기 동안 NC가 보여 준 경기력은 아직 많은 부분에서 기량 향상이 필요해 보이지만, 희망적인 부분이 아에 없는 것도 아니다.
바로 외국인투수 3인이 안정적인 투구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1~3선발을 이루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은 롯데와 삼성을 상대로 4차례 선발 등판아여 3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하였다.
NC다이노스 3인의 외국인선발투수 아담, 찰리, 에릭
날짜 |
선발 투수 |
상대팀 |
이닝 |
투구수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방어율 |
4월 2일 |
아담 |
롯데 |
5 |
103 |
2 |
3 |
3 |
3 |
5.40 |
4월 3일 |
찰리 |
롯데 |
7 |
101 |
1 |
5 |
1 |
1 |
1.29 |
4월 4일 |
에릭 |
롯데 |
7 |
95 |
4 |
3 |
4 |
3 |
3.86 |
4월 7일 |
아담 |
삼성 |
6 |
92 |
2 |
3 |
0 |
0 |
0.00 |
아담-찰리-에릭으로 이어지는 일명 ACE(에이스) 트리오는 서로 비슷한 외모를 가진 것처럼 서로 준수한 성적의 등판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팀들의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이나 실력 저하로 중도에 교체되거나 2명 중 한 명만 제 역할을 해주는 경우가 많은 것에 비하면 NC의 외국인 투수 3인의 첫 스타트는 매우 성공적이라 하겠다.
하지만, 선발투수의 호투만으로 승리를 기록할 수는 없다. 타선이 5점 이상 득점하는 집중력을 보여주거나 불펜의 활약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NC가 3장의 외국인 선수 카드를 모두 투수에만 사용하여 한편으로는 외국인 타자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기복이 있는 타자보다는 한시즌 내내 꾸준히 활약해 줄 수 있는 외국인 투수를 선택한 것이 좀더 현명한 판단이었던 거 같다.
찰리, 에릭 등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등판하는 주중 LG 전에서 NC의 첫 승이 기록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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