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각 구단의 용병들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화의 두 용병에 대해 역시나 일본프로야구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역대 용병 중 호타준족에 가장 근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하의 클락과 용병 최초 구원왕을 노리고 있는 역시 한화의 마무리 토마스선수인데요.
우즈, 그레이싱어 등 한국 출신 용병들을 영입하여 짭짤한 재미를 봤던 일본 프로야구는 한국 프로야구 무대를 일본내 외국인선수 수급처쯤으로 여기고 있는 듯 합니다.
우리와 일본 야구가 아직 수준과 인프라 등에서 차이는 있습니다만 WBC를 통해 양국의 수준차이도 많이 좁혀졌고 작년 코나미컵에서 SK와이번스가 주니치 드래곤즈를 물리치는 등 우리 프로팀의 수준도 많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한국 프로야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외국인 선수에 대해서는 동양권 야구와 문화의 적응력에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듯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프로야구팀들은 소속팀 외국인선수의 활약에 마냥 기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렵게 고르고 고른 외국인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둬 팀 승리에 많은 기여를 하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이지만, 그만큼 일본 프로야구의 관심도 높아지고.. 몸값을 높여 일본으로 진출하려는 외국인선수를 언제까지 감정에 호소해 잡아둘 수도 없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연봉을 일본프로야구 수준으로 맞춰주기란 더더욱 어려울 것이고요.
외국인선수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받던 금액과 비해 최소 4~5배 이상의 고액연봉을 받을 수 있고, 인프라 역시 해방 직후에 건설된 야구장을 아직도 사용 중인 우리 프로야구와 비교해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일본 구단의 러브콜은 몸값을 높여 대박을 터트려야 하는 외국인선수 신분으로서 꽤나 뿌리치기 어려운 유혹일겁니다.
원치않게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게 될 용병들의 베타테스터로 전락해버린 우리 프로야구로서는 매우 불편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프로야구의 수준을 떠나 국가적인 경제력의 차이를 극복하지 않는 한, 우수한 용병의 일본 유출은 향후 쉽게 개선되기란 힘들어 보입니다.
가장 열악한 야구장 환경부터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면서 우리 프로야구의 경쟁력을 하나씩 키워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야구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KIA, 평균연령 21.7세의 완벽 계투라인!! (0) | 2008/07/31 |
|---|---|
| 스폰서 중단한 우리담배의 씁쓸한 뒷모습 (1) | 2008/07/30 |
| 최희섭, '이것이 함평매직이다!!' (2) | 2008/07/30 |
| 마이너리그 사상 최악의 난투극 동영상 (1) | 2008/07/28 |
| 역시 광주야구장은 자연생태구장!! (1) | 2008/07/24 |
| 일본용병의 베타테스터가 돼버린 KBO (15) | 2008/07/23 |
| 납득할 수 없는 윤석민의 국가대표 탈락 (2) | 2008/07/16 |
| 베이징올림픽 야구 국대 선발의 기준은?? (0) | 2008/07/14 |
| '김진우'라는 이름만 보면 덜컥~ (0) | 2008/07/11 |
| 기업홍보에 대한 우리담배의 '두 얼굴' (8) | 2008/07/05 |
| 스폰서도 잃고 명분도 잃은 센테니얼의 우매함 (2) | 2008/07/05 |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프로'이니만큼 돈을 따라서 움직이는 것은 뭐라고 할 수없다고 생각합니다.
2008/07/23 11:32일본도 좋은 선수들은 메이저로 가려는 것과 같죠.프로에서 경쟁력=돈 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프로의 경쟁력은 곧 돈이죠. 다만 어렵게 구한 용병이 쉽게 떠나버릴 수 밖에 없는 우리 상황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2008/07/24 15:43저도 그렇습니다 어쩔수없다고 봅니다.프로는 돈의 게임이기도 하니까요. 글구 울나라에서 오래뛰는 용병 잘해야 한두명이죠. 모두 2개월3개월을 전후해서 바로 가차없이 내치니까요. 우리나라에 있다고 한들 우리나라에서 오래뛰는 선수조차 없거니와 그렇게 해서 살아남은 용병들 입장에서 메이저리그 못갈바에야 그래도 돈이라도 많이주는 일본리그행은 피할수없는 유혹인거죠. 우리나라가 일본프로야구의 테스터 시장을 피할라면 인프라개선및 선수급여 향상도 있어야 되겠죠. 그러나 그것또한 모기업으로 부터 지원받아서 움직이는 울나라현실에서는 불가능하구요. 어쩔수없다고 생각합니다.그걸 뭐라 할수도없고 또한 그걸 아쉬워 할것도 못된다고 생각함
2008/07/23 11:56프로로서 좀더 좋은 조건을 찾아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죠. 좋은 용병을 잡을 수 있는 1순위 조건은 역시 보수일텐데 그럴려면 모기업의 지원이 절대적인 국내 프로야구단 운영의 구조상 재무구조의 자립도를 높이고 신규 수익원 발굴로 전체 매출규모를 늘려야 하는 것이 우선이겠죠.
2008/07/24 15:30외국인들에겐 아직까지 생소한 한국이란 나라에
2008/07/23 11:57실력있는 선수들이 쉽게 오지 않을려고 하죠...
또한, 인지도에 비해서 실력이 상당한 한국야구수준에 맞는
외국인선수를 데려오기도 쉽지않고요..
그러한 이유로..실제로 구단 스카우터들이 용병선수들한테
한국에와서 성공하면 몇배의 연봉을 받고 일본으로 진출하기쉽다고
그런식으로 꼬신다고 하더군요..ㅎㅎ
용병들에겐 한국에서의 활약이 일본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으므로 좀더 진지하게 플레이하는 자극제가 되겠군요. 뭐 대부분의 용병이 그런 생각일것 같습니다.
2008/07/24 16:16야구장을 개선하려면 지금의 시도가 보유하고 기업에 임대해주는 형태부터 고쳐야 할 듯 이탈리아도 축구장이 매우열악해서 갈수록 팬이 줄고있음 우리도 그거부터 고치지 않으면 결국은 우리히어로즈 꼴밖에 안남
2008/07/23 12:16야구장 등 경기장은 공공재적인 성격이 강해 지자체가 관리해야 함은 당연하지만 기업의 관여가 큰 프로스포츠인 만큼 기업이 어느정도 관여할 수 있게 법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008/07/24 15:42프로는 원래 돈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닐까요? (물론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2008/07/23 13:56축구인 경우 우리나라 선수들도 박지성, 설기현, 이영표 선수도 네덜란드나 벨기에를 통해 빅리그로 진출하지 않았습니까? 냉정하게 보면, 일본 야구 리그 전체의 실력이 한국 보다 우수한 것은 전문가들이나 일반팬들 거의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 아닙니까?
프로는 돈이며 그에 따라 움직이는 용병을 탓할 수는 없겠죠. 용병을 구하기 위해 고생한 구단들은 반짝활약한 후 떠나버리는 용병을 보면 영입과정의 고생이 허탈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08/07/24 15:34어떤 특정 외국인 선수가 좋은 실력을 보일 때,
2008/07/23 14:48무조건 그 외국인 선수를 한국 리그에 장기적으로 잡아 놓아야만 한국 야구가 발전하는게 아닙니다.
총 8개팀 밖에 없는 리그라면
시장성이나 마켓 잠재력이나 여러면에서 보았을때
그러한 정도의 규모에 맞게만 외국인 선수 수급이 들어오고 나가고 이뤄지면 되는겁니다.
중요한건 독과점 없이
상위 3팀만 레벨 유지가 되어 주면 리그 전체의 경쟁력은 꾸준히 유지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다행히도 20세기 해태가 있던 시절과는 달리
21세기의 KBO는 절대 강자가 없습니다.
(SK가 작년부터 그런 조짐을 좀 보이기는 합니다만)
아무튼 대체적으로 매년 최하위 2팀 정도를 빼고는
실력편차가 크지 않은 리그입니다.
그 말은 곧 외국인 선수 두어명에 의해서 어느 팀의 실력이 좌지우지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기본 이상만 해준다면
외국인 선수는 누가 들어와도 상관 없다는 말이죠.
물론 각 팀들은 에이스나 홈런머신을 기대하고 외국인 선수를 데려 오겠지만,
글쎄요 KBO에서 그런 도미넌트한 외국인 선수는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많이 나오지 않을겁니다.(우즈와 리오스, 호세 정도겠네요. 한화 데이비스는 압도적이라기 보다는 꾸준한 선수였구요)
그만큼 KBO 팀들과 소속 국내 선수들의 실력은 분명 경쟁력이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가 전력의 70%인 한국프로농구리그 KBL 같은류와는 경우가 다르죠.
네덜란드 축구 리그 에레데비지에 리그나 프랑스 축구리그 오렌지 1이
좋은 벤치 마킹 대상이 될 겁니다.
상위 3개 리그인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그 어느 리그의 강자들도
에레데비지에 탑3 팀인 아약스, 아인트호벤, 페예노르트를 쉽게 보지 못합니다.
심지어 프랑스리그의 올림피크 리옹은 챔스리그 최대 강자 중 한 팀으로 입지를 다졌고
유망주 배출의 산실인 마르세유가 챔스리그에서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리그와 프랑스 리그는
소위 말하는 빅리그에 자신들이 발굴하고 키워낸 선수들을
꾸준히 공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들은 그 선수들을 뺏긴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두리그의 경쟁력이 하락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높아져서,
프랑스 오렌지 1 리그의 경우
4~5년 전부터는 독일 분데스리가 보다도 상위 리그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규모는 분데스리가가 크지만 실력은 오렌지1을 상위로 쳐줍니다.
에레데비지에와 오렌지1의 스카우터들과 코칭스탭들은
상당한 수준으로 빅리그 구단들로부터 평가 받습니다.
KBO의 경우,
한화 토마스만 봐도 일본리그에선 제구력 문제로 방출 된 선수입니다.
하지만 한화 코칭 스탭진이 새로운 선수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가르시아도 일본 리그에서 선구안에 문제점을 노출 했던 선수지만,
롯데에 와서는 공을 고르는 법을 받아 들이고 변화를 주며 클러치 능력을 종종 보여줍니다.
이미 KBO 코칭 스탭과 스카우터들은
자신들이 MLB나 NPB 사람들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알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현재 4개 이상의 새로운 신축 구장 설립 계획이 있다고하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0년 이내에 MLB, NPB와 함께 KBO도
좋은 시설과 좋은 선수층을 가진 리그로 성장하고도 남을거라고 생각합니다.(절대 깊은 선수층이라고는 말 못하겠네요)
인구 5천만의 대한민국 경제규모의 한계와
타 프로스포츠에 비해 프로야구팀만이 가지는 돈 먹는 하마 같은 특성 때문에
맥시멈 10팀을 넘기는 리그 익스펜션은 어쩌면 불가능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리그의 규모나 선수층의 깊이보다는 리그의 질과 선수들의 질에 있어서 만큼은 분명 지금보다도 더 괄목할만한 발전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그 이후엔,
아마도 멕시칸리그나 도미니칸리그가 줄곧 그래 왔듯이 KBO에 대한 선수 수급처가 될것이구요.
KBO는 더 이상 NPB를 위한 선수 수급처가 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MLB는 몰라도 NPB하고는 동등한 위치에서 선수를 주고 받는 시스템이 될겁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와 라리가 팀들이 그렇듯이 말이죠.
KBO는 분명 지금 과도기 입니다.
외국인 선수 두어명 매년 일본 보내준다고 리그 경쟁력이 하락하지는 않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이 KBO에서 뛰는 동안만
그게 몇년이 되었던간에
그들이 자기 실력을 발휘하게 끔 해주면 되는겁니다.
그리고 팔때는 제대로 된 장사를 하면 되는거구요.
이런 시스템이 정착이 되면서
점점 더 좋은 선수들이 한국리그를 오고 싶어하게 될겁니다. 설사 관통해서 일본이나 MLB로 다시 나가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죠.
역대 용병중 호타준족에 가장 근접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클락이라...
2008/07/24 13:28그런 평가는 어디서 나온것입니까?
역대 용병중 호타준족이라 칭송받는 자는 아직
한화 전 용병 신남연이라고 생각되오만..
데이비스 말입니다
데이비스만큼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타자는 없었죠. 데뷔 첫해 35도루 후 4년간 꾸준히 10도루 이상을 했구요. 국내에서 800게임 넘게 뛴 데이비스의 기록과 올시즌 94게임을 뛴 클락의 기록을 비교하는 것이 무리이긴 하지만 스피드와 주루플레이 능력 등에서 클락도 호타준족이라 불려도 모자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2008/07/24 15:45애초에 용병을 "키운다"라는 것도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용병이라는 건 이미 실력이 있는 선수를 데려와 돈을 주고 그 능력을 쓴다라는 개념이잖아요. 자신들이 키우는 게 아니라.
2008/07/24 20:36돈 준 만큼의 실력만 보여준다면 그걸로 충분한 거라는 생각입니다.
용벙을 프렌차이즈 선수로 만드는 거 알고보면 좀 웃기는 일이죠. 돈 때문에 온 선수이니 돈 때문에 쉽게 가는 선수를 말이죠.
솔직히, 프로의 세계니 어쩔 수 없죠... 창용이가 예전에 그랬듯, 대구나, 광주구장은 때로는 경기하고 싶지 않게 만들정도로 매우 열악하다고... 월드컵 경기장 지금 늘어나는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데,
2008/08/01 21:03그것을 개조하여, 야구장으로 쓰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흑자 기록하는 경기장은 상암 한곳 뿐이라던데... 뭐... 외국인선수가 떠나니마니로 걱정할 게 아니라, 열악한 시설부터 고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