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목영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1.25 2MB과 인수위는 내실없는 이슈정치 중단하라. 2
  2. 2008.01.22 인수위, 아주 쇼를 해라 8

한반도 대운하, 유류세 인하, 휴대전화요금 인하, 전과목 영어수업, 신혼부부 아파트와 5+2 광역 경제권 등등..

겉으로는 신선하고 추진력있어 보이지만.. 따지고 보면.. 그럴듯하고 삐까번쩍한 2MB식 전시행정의 이슈만들기에 불과한 것들로 보여진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내는 대부분의 정책들이 국민적 여론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거치지 않은채 독단적이고 성급하게 발표되어 전면재검토되거나 큰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잃어버린 10년'을 강조하고 정권교체 후 이렇게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뭔가 변했다는거, 뭔가 했다는걸 가장 잘 표시나게 드러낼 수 있는게 무엇인가? 눈에 보이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민감하게 와닿는 법이다.

국가의 자주력을 키우고 이념을 바로세우기 보다는 삽질이 훨씬 빠르고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동서와 남북의 이념을 통합하고 새로운 이데올로기를 세운다한들..그게 바로 눈에 보일까.. 이런 건 보통 후대에 평가받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 그 결과가 나타난다.

그래서 2MB과 인수위는 단기간에 겉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주제들을 거침없이 쏟아내려 한다. 그리고 그런 것이 일대 변혁을 가져올 것이라 착각하고 있지만 도리어 혼란만 야기시키고 있다.

과거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시절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떠들기 위해서는.. 뭔가 크게 바뀌는구나라고 강하게 느끼게 할 센세이션이 필요할 것이다. 그건 좀더 자극적이고.. 좀더 이슈가 될만한 것이어야 하겠지..

세계는 친환경산업과 항공우주산업, 나노기술과 바이오공학 등에 집중하며 기술집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산업과 기술개발에 온나라의 역량을 쏟아붓고 있는 마당에.. 정통부와 과기부의 역할과 조직을 축소하고 약화시키려 하고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국가를 대각선으로 관통하는 대운하를 뚫겠다고 난리인데.. 더이상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한가?

언제부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한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중차대한 정책을 한다 안한다 결정하고 공표하는 조직이었나?

인수위의 첫번째 목표는 국정운영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전 정권의 업무를 무리없이 인계받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당선자의 공약을 시기적절하게 반영할 수 있는 효율적 방안을 세우거나 전 정권의 정책을 수정하는 것이 그 다음이며.. 이마저도 보편적인 절차와 타당한 근거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눈앞의 결과만을 쫓아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정책남발로 일관하는 인수위와 2MB의 이슈정치는 신선함보다는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차 있으며.. '잃어버린 10년'을 한시라도 빨리 확인시켜보이겠다는 단순하고 우매한 의도로밖에 보이질 않는다.

인수위는 인수위답게 제발 오버하지 말고 유난 떨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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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논의하고 검증한 후 정책 세워라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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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전과목 영어로 수업' 추진…논란 빗발]

수업은 누가 어떤 방법으로 하나??

지금 있는 선생들을 죄다 영어 말하기가 가능하게 만들 것인가?
아니면, 영어 말하기가 가능한 선생들로 싹다 다시 뽑을것인가??
전국 초중고교 교사 중에 영어로 수업가능한 교사가 몇명이나 있을 것 같나??

대꾸할 가치도 없는 돌+아이같은 궤변 중에 궤변이다.
이제껏 보여준 온갖 쇼중에 단연 압권............

아에 모국어를 영어로 한다고 그러지.. 그럼 학교에서 가르칠 필요도 없을텐데.. 말이다..

도대체 인수위 정체가 뭐냐..
국정운영을 인수인계 받는 곳이냐 국정운영을 혼란에 빠트리는 곳이냐

너그들 머리속에 든건 뇌가 아니고 순두부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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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인수위부터 영어로 회의하고 발표해봐라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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