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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0.10 파울볼을 잡으려면 어디에 앉아야 할까??

야구장에서 파울볼을 잡으려면 어디에 앉는 것이 가장 유리할까?


2013년 6월 8일부터 6월 17일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홈구장 오리올 파크의 9경기에서 나온 파울타구 분석자료를 참고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9경기의 투구수는 총 2,657개였으며, 이중 422개(15.8%)의 투구가 파울이 됐다. 하지만 절반에 가까운 208개는 그라운드의 파울지역에 떨어졌고, 214개(전체의 8%)가 관중석으로 향했다.


투구수가 10개 당 0.8개가 관중석으로 향했으니 적은 수치는 아닌 것 같다.


이 기간 중 가장 많은 파울볼이 나온 것은 46개라고 하며, 평균 24개의 파울볼이 관중석으로 향했다.


파울볼이 떨어진 위치를 보면 3루쪽보다는 1루쪽이 조금 더 많다. (3루 101개, 1루 113개)


아무래도 좌타자 보다 우타자가 많기 때문에 1루쪽으로 관중석으로 향한 파울 타구가 더 많은 것 같다. 하지만 그 비율이 거의 47%:53%이므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도 의외의 결과다.


5개 이상 파울이 날아간 블럭은 1루와 3루 베이스 뒷쪽 블럭이다. 이 지역에 앉아 있다면 경기당 1개 정도 파울볼이 날라올 가능성이 있다 하겠다. 하지만 라이너성 파울도 많으니 조심해야하는 지역이다.


1루 덕아웃 뒷쪽으로는 1층과 2층 관람석에 고루 분포되어 있고, 그 밖에 포수 뒷쪽도 파울볼이 많이 날아온 지역이다. 하늘 높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오기 때문에 라이너성 파울볼보다는 조금 안전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포수 뒷편은 어느 야구장이나 가장 입장요금이 비싼 구역이다.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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