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어제 열린 베이징올림픽 여자핸드볼 예선전을 관전하고 있는 이명박의 사진인데요. 잘 보시면 뭔가 어색한 부분이 있을 겁니다.

맞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들고 있는 태극기의 위아래가 바뀌어 있습니다. 굳이 건곤감리를 찾지 않더라도.. 빨간색이 위고 파란색이 아래여야 하는데.. 파란색이 위고 빨란색이 아래입니다.

아마도 태극기 제작 과정에서 불량품이 만들어진게 아닌가 싶네요. 근데 왜 그 불량품이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하필이면 이명박 대통령에게 들려지게 되었는지.. 이거 우연인지 필연인지 참 헤깔립니다.

누군가 일부러 저랬을까요? 근데 왜 주변사람들은 아무도 모를까요. 수행원과 비서, 정부관계자, 대표팀 관계자, 경호원, 사진기자 등 정말 수십명의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을텐데 말이죠.

이명박 본인이 모르면 주변 사람들이라도 알아차렸어야 했을텐데.. 그냥 다 같은 무리들이여서 태극기가 거꾸로 들려 있는지조차 아무도 신경을 안썼던 것 같습니다.

자기 나라 국기의 위아래가 바뀐 것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대통령.. 제대로 세계적인 망신, 국제적인 무개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태극기의 위아래를 구분하는게 매우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일장기는 상하좌우가 바뀌어도 모두 똑같기 때문에 절대 헤깔릴 일이 없었을테니까요.

연합뉴스의 다른 사진들을 보면.. 이명박의 태극기가 온전하게 나온 사진은 몇장 없고.. 나머지는 이명박의 태극기만 교묘하게 피해서 찍었더군요. 아마도 사진찍은 기자가 태극기를 꺼꾸로 든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일부러 피해서 찍은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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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에 실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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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거꾸로 들고도 모르는 것일까? 설마 합성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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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뉴스에 실린 사진.. 합성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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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에 대한 평가 중 많은 사람들이 그가 통치자, 최고권력자로서의 권위를 없앤 인물이라고 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권위를 없앤 것 중 하나가 바로.. '조크(joke)'를 할 줄 알았던 대통령이란 생각이다.

그런데 노무현을 싫어하는 많은 사람들과 수구보수, 조중동 등은 그것을 '막말'이라고 폄하했다.

조크는 농담이나 유머와는 차이가 있다. 농담이나 유머만큼 가볍게 내뱉을 수 있지만 위트와 풍자가 있는 것이 조크다. 그래서 많은 지도자들이 우회적인 발언 중 하나로 조크를 사용한다. 얼마나 조크를 잘 사용할 줄 아느냐에 따라 유능한 지도자로 평가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비난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 의해.. 이런 권위적인 모습을 벗어낸 노무현의 조크는 대통령 신분으로서 경거망동한 '막말'로 비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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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은 조크나 농담으로 받아 들일 수 없는 진짜 막말을 한다. 수도 서울의 예수님 봉헌부터 시작하여.. 국민성금으로 숭례문을 복원하자.. 그리고 최근에.. 일본을 용서 했다는 둥, 한미FTA 협상을 졸면서 한 것 같다는 둥,  미국소고기 들어와도 위험하면 안사먹으면 된다는 둥..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하더라도 정상적인 상식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부터가 의문스럽다. 2MB이 아무 꺼리낌없이 막말을 내뱉을 수 있는 것은 국민과 나라는 안중에도 없는 매우 권위적이고, 고압적이고, 독단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모습을 감추는 경우도 있다. 바로 강자앞에 섰을때다. 얼마전 일본을 방문했을때 일왕에게 다가가 머리숙여 악수를 하던 모습이 바로 그런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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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앞에서는 한나라의 대통령으로서의 권위따윈 필요없다??



어제 인터넷기사를 보니 허리를 90도로 숙여 악수하는 노무현의 사진이 실려 있었다.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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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고개숙여 인사하는 노무현


자신의 모습을 십자수로 만들어 준 한 시민을 향해 진심으로 고마움의 표시를 하는 모습이다. 전직 대통령의 권위적인 모습도, 여론을 의식한 포장된 모습도 찾을 수 없었다.

노무현이 퇴임 후 생활하고 있는 봉하마을에서의 모습이 친근하고 꾸임없이 보이는 것도.. 그래서 퇴임 후 더욱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대통령으로서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모습을 버릴 줄 아는 지도자, 무엇이 민족과 국가의 미래를 위한 것인지 고민하고 따져 볼 줄 아는 지도자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그가 이미 前대통령이 되어버린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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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한미 FTA 고민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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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두장 가지고 뭐라하는게 내가봐도 참 찌질해보이지만, 이건 뭐 찌질을 떠나서 참 기가 막히고 기분 아주 병맛이네..

한 나라의 대통령이면 나라의 얼굴이고 이름이고 국민들의 대표인데.. 다른 나라 정상과도 동등한 입장일텐데.. 악수하는데 고개를 숙인다는게 말이되나..

사석에서 극히 사적인 감정을 가지고 고개를 숙이든 무릎을 꿇든 그건 니 맘인데.. 대한민국의 대통령의 자격으로 일황을 만난 공식적인 자리에서 고개를 숙인 건 대통령으로서 본분과 자세가 무엇인지 모르거나.. 일황을 진심으로 존경하는 마음이 있거나 둘 중 하나일거다.. 아니면.. 대통령의 본분과 자세도 모르는데 일황도 존경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개념을 상실해도 이정도 일줄이야.. 일황앞에 서니 대한민국의 대통령임을 잠시 망각했나?? 상대가 나이가 많으니 예의를 갖춘것인가?? 오사카 출신이라 본인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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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황을 향해 고개숙인 대한민국 대통령 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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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상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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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 청와대 CI, '권위' 빼고 '세련미' 더하고

청와대가 13년만에 청와대 심볼을 바꿨다고 한다. 그리고 거기엔 국민을 섬기고, 권위를 탈피하고, 진취적이며, 세련된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 도데체 어디서 그런 뜻과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기존 로고에서 영문이 추가되었는데.. 영어를 써야 세련되어 보인다는 말인가? 십자가 그려넣지 않은 걸 다행으로 생각 해야하는 건가..??

기존의 원모양에서 타원으로 바꾼 것이 가장 큰 변화일텐데.. 가만보니 어디서 많이 보던 분위기.. 미국 백악관 로고와 좀 비슷해 보인다???

국민소득 4만불되면 10집에 1집 꼴로 집에 요트를 보유할 수 있기 때문에 대운하를 건설해야 한다던 추부길이 안보여서... 요즘 어디서 뭐하나 했더니 청와대 로고 바꾸느라 안보였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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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타원으로 바뀐 청와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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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로고의 응용버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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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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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설명중인 추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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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1]

2MB은 최근 농산물 유통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산지에서) 900원짜리 배추가 서울 가락시장에서 3000원, 5000원 한다”며 “농민은 원가도 안 되게 팔고 수요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배추를 사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 가락시장에 문의한 결과 최상품 배추의 경우 한 포기에 1600원 선으로 이 대통령이 말한 가격과는 3배의 차이가 있다.





[사례 2]

2MB은 지방의 한 톨게이트 이야기를 꺼내며 “하루에 오가는 차량이 220대인데 사무실에 직원까지 근무하는 곳이 있더라”고 방만한 정부의 운영실태를 꼬집었다.

==> 현재 차량 통행량이 가장 적은 곳은 중부고속도로의 지곡 톨게이트로 하루 평균 1400~1500대를 넘으며 이러한 톨게이트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도로공사는 전국의 고속도로 차량 통행량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고 홈페이지에도 이를 공개하고 있는 상황인데 청와대만 이를 모르고 있었다.

(항간에서는 2MB의 말한 톨게이트를 하나더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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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3]


정부는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은 농축수산물에 대해 공급량 확대 등을 통해 가격안정을 도모키로 했다"고 밝히면서 배추, 무, 달걀 등 주요 농축산물의 출하량을 조절해 가격을 관리하겠다고 하였다.


==> 하지만 농협 중앙회 관계자는 "농축산물은 일정한 생장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출하를 앞당기는 것이 어렵다"고 하였다. 단기적으로 출하를 늘리려면 미리 비축된 물량을 푸는 수 밖에 없는데 이를 위한 대규모 저장시설은 전국적으로 갖춰져 있지도 않고, 특히 배추, 무, 달걀의 경우 신선도가 중요해서 비축 후 출하를 통한 수급조절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였다.

배추와 무는 충분한 생장기간을 거치지 않으면 제값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산지에서 수확 시점을 조절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달걀 또한 신선도 뿐 아니라 방역 문제도 있어 수입이 거의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출하량을 조절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품목이라고 한다.


출처 : 정부부처 곤혹 "2MB 업데이트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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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겠다는 2MB과 정부는 외계에서 살다 왔는지 딴 나라 얘기를 하고 있다. 아니 기본적인 상식이 없는 것 같다. 무, 배추, 달걀 이런건 책상앞에 앉아서 5분만 생각해봐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 않을까??

'탁상행정'을 '탁상행정'이 질책하고 있는 꼴.. 참으로 어이가 없다.

리더쉽 관련 서적을 통해 많이 알려진.. '똑부, 똑게, 멍부, 멍게' 중에 가장 기피하는 리더형이 바로 '멍부'인데.. 지금 2MB나 정부 하는 꼴이 딱 '멍부'다.. (멍부 = 멍청하면서 부지런한 리더)

이러다 조만간 '2MB'이라는 별명에 또하나 추가되는 것 아닌가 모르겠다. '이멍부'.. 이멍부의 이니셜도 2MB.. 이건 우연인가 필연인가.......ㅎㅎ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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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서민생활 안정 구체적 대책 있어야"

서민 생활안정이 필요하니 구체적 대책이 있어야 한다.
물가가 불안하다. 구체적 대책이 있어야 한다.
기업들이 원활하게 기업활동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
복지시스템 마련, 구체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
국민소득 3만불, 구체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

==> 그러나 현실은 2MB 본인이나 장관들도 대책이 뭔지 아무도 모름



서민경제 불안하니 대책이 시급하다는 소리는 마을 이장님도 할 수 있는 소리다.
사태와 현상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과 실현가능한 비젼을 제시할 수 있어야 대통령 아닌가..
 
장관들 모아놓고 대책마련해라, 정책 세워라, 전략 짜봐라 하면 금방이라도 해결방법이 떨어지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여 함께 끌고 나가지는 못하고 원론적인 얘기만 주고 받는데 뭔 대책이 세워지고 문제가 해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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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흐름에 역행하는 70년대 불도저식 밀어붙이기 정책과 자본주의 사회의 기본적인 시장원리도 이해못하는 정부의 시장개입과 강제 조정..
 
도데체 국가의 경제와 민생, 자주, 역사, 미래... 이런거에 대한 생각이나 신념, 철학이 있는 사람인지 알 수가 없다.

2MB이 추진하고 있는 일이나 생각들은 공사판에서나 먹힐 만한 것들 뿐인것 같다. 솔직히 공사판 돌리듯 국가 운영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2MB을 보고 있으면 예전에 고려대 농구팀 감독인 박한 감독에 관한 유머가 떠오른다. 더불어 멍청하고 부지런한 상사가 최악이라는 말도...






고대 박한 감독에 관한 유머 몇가지....



[1]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기. 아주 아슬아슬하고 시간 또한 촉박한 때다.
고대의 마지막 공격챤스로, 이번 슛 하나로 경기가 역전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감독:(선수들을 불러 놓고)야...야...잘 들어...
이번이 마지막 공격이야. 이번에 슛을 성공시키면 우리가 이기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지는 거야...
희철이 내 말 무슨 뜻인지 알어?
전희철:(수건으로 얼굴의 땀을 닦으며)예...
감독:그래! 그럼 나가봐. 자, 화이팅!




[2]
이것은 다른 시합에서 있었던 작전 지시다

감독:(타임아웃때 약간 성질을 내며)야...야...
지금 너희는 안되고 있는 게 딱 두가지가 있어. 뭔지 알어?
지금 너넨 디펜스랑 오펜스가 안돼. 알았어?
자, 힘내구 그 두가지만 제대로 해봐. 응?




[3]
이건 언젠가 연대랑 고대간의 경기 때다.

감독:(선수들 불러놓구)이봐,왜들 그래? 왜 우지원이 삼점슛을 쏘게 놔두는 거야? 아까부터 계속 들어 가쟎아....
우지원을 막아야지. 누구야? 누가 우지원 마크야?
양희승:감독님,지금 우리 지역방어예요.




[4]
언젠가 고대와 연대 경기때 고대가 3점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공격때 전희철이 종료벨과 함께 삼점슛을 쏘았으나 상대팀 파울로,공은 안 들어 갔지만 자유투 3개를 얻은 상태에서 감독이 타임을 불렀다.

감독:희철아 잘 들어라...
전희철:네...
감독:세개 다 넣어라. 알았지?




[5]
이것은 전설로 내려오는 이야기다. 타임아웃을 부른 감독이 선수들을 모아 놓고 작전 설명을 하려고 작전시트에 공을 그리면서 크게 동그라미를 그렸다. 그리고 나서 그 옆에 다른 동그라미를 또 하나 그렸다.

감독:(그 다른 동그라미를 가르키며)자..이게 링(바스켓 링)이야...
(처음 `공`동그라미에서 그`링`동그라미의 가운데로 화살표를 그려 가면서 말했다)
넣어...! 알았어?



(전국 2만4천 마을 이장님들과 건설현장에 계신 분들을 비유로 들어서 죄송합니다.)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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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대운하, 유류세 인하, 휴대전화요금 인하, 전과목 영어수업, 신혼부부 아파트와 5+2 광역 경제권 등등..

겉으로는 신선하고 추진력있어 보이지만.. 따지고 보면.. 그럴듯하고 삐까번쩍한 2MB식 전시행정의 이슈만들기에 불과한 것들로 보여진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내는 대부분의 정책들이 국민적 여론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거치지 않은채 독단적이고 성급하게 발표되어 전면재검토되거나 큰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잃어버린 10년'을 강조하고 정권교체 후 이렇게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뭔가 변했다는거, 뭔가 했다는걸 가장 잘 표시나게 드러낼 수 있는게 무엇인가? 눈에 보이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민감하게 와닿는 법이다.

국가의 자주력을 키우고 이념을 바로세우기 보다는 삽질이 훨씬 빠르고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동서와 남북의 이념을 통합하고 새로운 이데올로기를 세운다한들..그게 바로 눈에 보일까.. 이런 건 보통 후대에 평가받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 그 결과가 나타난다.

그래서 2MB과 인수위는 단기간에 겉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주제들을 거침없이 쏟아내려 한다. 그리고 그런 것이 일대 변혁을 가져올 것이라 착각하고 있지만 도리어 혼란만 야기시키고 있다.

과거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시절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떠들기 위해서는.. 뭔가 크게 바뀌는구나라고 강하게 느끼게 할 센세이션이 필요할 것이다. 그건 좀더 자극적이고.. 좀더 이슈가 될만한 것이어야 하겠지..

세계는 친환경산업과 항공우주산업, 나노기술과 바이오공학 등에 집중하며 기술집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산업과 기술개발에 온나라의 역량을 쏟아붓고 있는 마당에.. 정통부와 과기부의 역할과 조직을 축소하고 약화시키려 하고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국가를 대각선으로 관통하는 대운하를 뚫겠다고 난리인데.. 더이상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한가?

언제부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한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중차대한 정책을 한다 안한다 결정하고 공표하는 조직이었나?

인수위의 첫번째 목표는 국정운영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전 정권의 업무를 무리없이 인계받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당선자의 공약을 시기적절하게 반영할 수 있는 효율적 방안을 세우거나 전 정권의 정책을 수정하는 것이 그 다음이며.. 이마저도 보편적인 절차와 타당한 근거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눈앞의 결과만을 쫓아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정책남발로 일관하는 인수위와 2MB의 이슈정치는 신선함보다는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차 있으며.. '잃어버린 10년'을 한시라도 빨리 확인시켜보이겠다는 단순하고 우매한 의도로밖에 보이질 않는다.

인수위는 인수위답게 제발 오버하지 말고 유난 떨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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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논의하고 검증한 후 정책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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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토목공학 교수라는 사람이 저정도라니.. 원래 그쪽으로 붙으면 다 저렇게 되는건가?

갈 곳이 산과 바다 뿐이냐.. 그럼 운하 놀러가서 배 지나다니는데 물놀이라도 하리?? 지나가는 배 구경하면서 휴일을 보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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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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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m 남짓한 청계천 성공했다고 너무 막나가는거 아닌지.. 대운하로 얼마나 경제적인 효과가 있을런지 참으로 의심스럽다..

고속도로를 내면서 터널 하나 뚫는데도 엄청난 환경파괴와 동물들의 먹이사슬 파괴가 심한데.. 전국을 잇는 대운하는 얼마나 심하겠나..

장마철 집중호우가 심해지고 우기가 길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운하 관리가 제대로 될런지.. 물길따라 흐르는 강물도 제어못하고 장마철마다 범람하는 경우가 빈번한데 인공으로 만든 운하의 범람을 어떻게 제어한다는 것인지..

공사기간 4년에 예산이 14조라... 독일 170km짜리 대운하 짓는데 31년 걸렸다더라.. 근데 540km짜리 대운하를 4년만에 만들겠다고?? 각종 환경평가받고 조사하고 타당성검토하고.. 이러는데에만 4년도 넘게 걸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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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갈수록 속도전쟁, 친환경화.. 마이크로화 되어가는데.. 대운하라니?? 물류혁명 일으킬 수 있는 수단이 대운하밖에 없나??? 물류혁명은 대운하같은 수단의 개선이 아닌 공정의 효율화나 구조개선으로도 충분할 것 같은데..

물류비는 한번에 많이 나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도 중요하다.. 서울서 부산까지 32시간이 걸린다는데.. 물류량으로 시간 손실분을 메꾸고도 남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예전에 정주영이 대통령선거 출마했을때.. 경부고속도로를 복층으로 만들어서 고속도로 교통체증을 없애고 물류혁명 이루겠다고 한 공약이 생각난다.. 그땐 정말 말도 안되고 터무니 없는 공약이라고 생각했는데.. 대운하와 비교하면 차라리 그게 훨씬 경제적이고 현실적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대운하가 성공할 거라는 신념과 믿음때문에 이 일을 추진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내뱉은 말 그냥 줏어담기 멋적어서 갈때까지 가보려는 것인지.. 그게 궁금하다. 후자쪽이라면 멋적어하게 하지 않을테니.. 그냥 이쯤에서 그만뒀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럼 실현은 안됐지만 아주 참신하고 독특한 발상이었다는 인정쯤은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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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쩍 사진인지 모르겠지만.. 이건 뭐 웃을수도 없고..-_-;;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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