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 해당되는 글 280건

  1. 2013.11.19 KBO 10개 구단 엠블럼과 심볼마크 모음
  2. 2013.11.05 심판 시점에서 본 투수 피칭 영상 2
  3. 2013.11.05 2000년대 한국시리즈 시청율
  4. 2013.11.04 2013년 재팬시리즈 시청률
  5. 2013.10.22 울산 문수야구장 조감도 및 건축 현황 1
  6. 2013.10.21 피칭 매커니즘 이해를 돕는 동영상
  7. 2013.10.18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 들어설 조각상 2
  8. 2013.10.15 2013년 넥센히어로즈의 결정적 2패
  9. 2013.10.14 [사회인야구] 포수 2루 송구시 스텝 2
  10. 2013.10.11 [사회인야구] 투수 훈련방법 6단계 - 팔동작 자세 훈련
  11. 2013.10.10 [사회인야구] 투수 훈련방법 5단계 - 좌우 중심잡기
  12. 2013.10.08 [사회인야구] 투수 훈련방법 4단계 - 디딤발 중심잡기2
  13. 2013.10.07 [사회인야구] 투수 훈련방법 3단계 - 디딤발 중심잡기 2
  14. 2013.10.05 [사회인야구] 투수 훈련방법 2단계 - 키킹~스트라이드
  15. 2013.10.04 대구 신축 야구장 조감도 및 최근 현장 사진 3
  16. 2013.10.04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최근 사진 2
  17. 2013.10.02 [사회인야구] 투수 훈련방법 1단계 - 힙턴 응용
  18. 2013.10.02 [사회인야구] 투수 훈련방법 1단계 - 힙턴
  19. 2013.05.16 NC의 주전라인업으로 본 KT의 2015년 1군 참여의 아쉬움
  20. 2013.05.08 1회 9점을 주고도 이길 수 있는게 야구다.
  21. 2013.05.07 "존재감" 폭발시킨 김상현의 SK 데뷔전 1
  22. 2013.05.07 KT Wiz? 뭔가 좀 아쉽다. 10
  23. 2013.05.06 [김상현 트레이드] KIA 외야정리+마운드보강 동시 달성 1
  24. 2013.05.03 KIA는 구단 상품을 팔고 싶지 않은건가.. 1
  25. 2013.05.02 KIA 타이거즈 1위의 비결, 팀내 최장신과 최단신의 맹활약 2
  26. 2013.04.30 야구장 임대료는 올라도 정전은 계속된다.
  27. 2013.04.25 NC전 블론세이브 앤서니, 아쉬웠던 볼배합 1
  28. 2013.04.22 KIA 최희섭, 형저매 = 형 저 매일 홈런쳐요!
  29. 2013.04.17 [유머] 투수의 직업병.gif 4
  30. 2013.04.12 7전 8기 NC의 첫 승, 잠실 직관 다녀옴

프로야구10구단 KT가 공식 창단식을 마치면서, 이제 프로야구는 프로 출범 32년만에 6개에서 10개로 늘어나게 됐다.

 

더불어 홀수 구단으로 운영되는 리그도 KT가 1군에 참여하는 2015년부터는 매일 5경기씩 치뤄지게 된다.

 

10개 구단의 엠블럼과 심볼을 모아봤다.

 

KBO 프로야구 10구단블럼 모음

 

 

 

 

KBO 프로야구 10구단 심볼 모음 (KT는 홈과 원정 2가지 type)

 

 

 

10개 구단의 앰블럼과 심볼을 모두 모아서 보니 KT Wiz의 구단 앰블럼과 심볼은 기존 구단들처럼 원형이 아니라서 그런지 어딘가 조금 어색해 보인다. 중계화면에 비춰지는 모습은 어떨지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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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본시리즈 관련 영상을 보다가 흥미로운 영상이 있어 올려 봅니다. 
주심 마스크에 카메라를 장착해서 찍은 주심 시점에서 본 투구 영상입니다..

 

시속 144km/h의 공이 포수까지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0.4초라고 하고
시속 152km/h의 공은 그보다 짧은 0.375초만에 포수까지 도달한다고 합니다.

타자의 스윙 시간이 보통 0.2초 정도라고 하니
타격을 해야 할지 말지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은 0.2초 밖에 안된다는 얘기죠.

공을 보고 친다기 보다는
투구 타이밍에 맞춰 본능적으로 배트를 휘두르는게 맞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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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리즈의 시청률에 이어 한국시리즈 시청률 자료도 찾아보았다.

 

일본내 프로야구 인기에는 못미치지만 프로야구 암흑기라 할 수 있는 2000년대 초반에도 한국시리즈의 시청율은 꾸준히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평일과 주말의 차이는 있겠지만 평일 밤에 3시간 넘도록 10%의 평균시청율을 보여 줄 수 있는 콘텐츠라면 방송사에서도 꽤나 광고 판매 재미를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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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이글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누르고 창단 9년만에 재팬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우리나라도 프로야구의 인기가 대단하지만 일본 내 프로야구 인기는 우리보다 더 높다고 한다.

 

 

이번 일본시리즈 1차전~5차전까지의 시청율 자료를 보니 일본내 프로야구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것 같다.

 

위의 표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 숫자는 센다이 지역의 시청율이고 오른쪽에서 두번째는 도쿄 시청율이라고 한다.

주말과 평일 할 것 없이 일본시리즈가 벌어진 시간의 시청율은 도쿄 지역에서 20%대를 유지했고 라쿠텐의 연고지역인 센다이지역은 40%대라는 놀라운 시청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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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문수야구장

- 울산 체육공원 내에 건설중인 울산의 야구장 (울산광역시 남구 옥동 산 18번지)

- 총 건설비 450억원

- 수용관중 : 12,059 석 (내야 8,059, 외야 잔디 4,000)

- 25,000석까지 증설부지 확보, 관중 추이 및 프로팀 유치시 증설 예정

- 착공일 : 2012년 9월 28일

- 완공일 : 2014년 2월 예정

- 지상 3층 규모, 실내연습장, 경기운영시설, VIP룸, 스카이박스,
   방송실, 조명타워 6기, 전광판, 외야 바베큐석 등

- 그라운드 : 인조잔디

- 주차장 : 254면 (인근 체육공원내 주차장 추가 활용)

- 아치형 관람석 설계 (포항야구장과 비슷함)



확정된 울산문수야구장 최종 조감도



확정된 울산문수야구장 최종 조감도






최초 계획은 사회인야구를 할 수 있는 300석 규모로 계획되었다.

하지만 NC다이노스가 롯데의 제 2구장이던 마산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

롯데의 제 2 구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프로야구 경기를 유치할 수 있을 정도로 설계가 변경되었다.


최초 계획됐던 조감도


후보 조감도 1


후보 조감도 2


후보 조감도 3


후보 조감도 4


후보 조감도 5





공사 현장 사진





2013년 8월 20일 당시 공정률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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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칭시 발과 허리, 상체, 어깨, 팔꿈치, 어깨 등

신체 각 부분의 움직임과 각 관절의 연결이 어떤 식으로

조화를 이루고 밸런스를 맞춰야 하는지 이해를 돕는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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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의 홈구장으로 건설 중인 광주 신축 야구장,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 설치될 조각상으로 조각가 배현씨의 작품이 출품한 "광주사람들"이라는 작품이 선정됐다고 한다.


화강석과 브론즈로 구성된 5m 높이의 조각상은 외야석 입구에 설치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미지 사진을 봐서는 뭔가 그로테스크하고 기괴한 느낌이 드는데 실제로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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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의 접전으로 기록될 넥센과 두산의 준플레이오프가 두산의 리버스 스윕으로 끝이 났다.


당초 타격과 불펜이 우위에 있는 넥센이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끈기와 투지에서 앞선 두산이 2연패 뒤 3연승이라는 기적을 이뤄내며 내일부터 2위 LG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다.


창단 6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넥센은 그 어느 시즌보다 강력한 방망이와 마무리 손승락이 버티는 단단한 뒷문을 자랑하며 준플레이오프 2연승으로 손쉬운 시리즈 승리를 기록하는 듯 하였다. 


준PO 5차전 9회말 2아웃에서 극적인 동점 3점 홈런을 터트린

넥센 박병호와 환호하는 넥센 선수들



그러나 강정호의 부진과 연장전에서 나왔던 몇번의 아쉬웠던 플레이(3차전 장기영의 번트아웃 등..)로 인해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2013 시즌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했던 4강싸움이 시즌 막바지까지 계속됐다. LG와 두산, 넥센과 한화가 맞붙은 시즌 최종전에서야 2~4위 순위가 결정됐을 정도로 마지막 경기까지 앞을 알 수 없는 혼돈의 연속이었다.




결정적 1패, 한화와의 페넌트레이스 최종전


한화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뤘던 넥센은 승리시 자력으로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행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으나 시즌 상대전적 10승 5패로 앞섰던 한화에게 제대로 고추가루를 당하며(1-2로 패) 3위로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그로 인해 2위자리와 플레이오프 직행 두가지 모두를 놓치게 되었다. 연기된 경기로 시즌 막판 원정 5연전을 치르면서 많은 체력을 소모한 것이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결국 체력적 한계와 정신적 어려움에 부딪히게 되었다.


패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에서 넥센을 상대로 역투한 한화 바티스타





결정적 1패,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연속 끝내기 안타로 승리하며 이대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듯 하였다. 하지만 시즌내내 화끈하게 불탔던 쉴틈없는 타선은 박병호만 외로이 분투하며 매경기 살얼음 스코어를 연출했고, 2연승 뒤 맞이한 3,4,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낼 수 있는 수많은 찬스에서 번번히 "결정적 한방"을 쳐내지 못하고 결국 리버스 스윕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준PO 5차전 연장에서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터트린 두산 오재원



그 어느 해보다 치열했던 올시즌 4강 전쟁은 LG와 더불어 넥센의 활약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모기업도 없이 낯선 목동에 뿌리를 내리고 맞이한 넥센 히어로즈의 첫번째 포스트시즌은 비록 준플레이오프 탈락의 쓴 잔을 맛보았지만, 이번 시리즈 패배의 경험을 보약삼아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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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의 2루 송구시 스텝에 관한 영상이다. 포수 뿐 아니라 모든 야수들이 캐치볼 후 송구하는 동작시 취하는 스텝과 동일한 스텝으로 송구동작을 준비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동영상을 반복해서 보고 직접 자세를 취해보면서 몸에 익도록 반복숙달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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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야구 투수 훈련방법 6단계는 투구시 과도하게 상체가 틀어지거나 공을 던지는 손이 등 뒤로 벗어나는 단점을 보완하는 훈련법이다.

 

 

동작을 취하는 방법은 우선 벽을 등지고 선 뒤 실제 투구를 하듯이 키킹~스트라이드 동작을 취해준다. 이때 투구를 하는 손이나 어깨가 벽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투구모션을 취해준다.

 

야구를 배우지 않은 사회인야구 투수들의 경우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거나 빠른 공을 던지고자 하는 의욕이 앞설 때 상체가 심하게 비틀어지거나 손이 등 뒤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스트라이드시 몸의 균형이 한쪽으로 쏠려 공에 제대로 된 힘을 싣을 수 없고, 일정한 제구도 유지하기 힘들어진다.

자신의 상체나 팔이 벽에 닿지는 않는지 연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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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야구 투수 훈련법 5단계는 3단계~4단계에서 했던 디딤발 중심잡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동작을 취하는 방법은 우선 스트라이드 하는 발을 길게 뻗어 무릎이 90도가 되도록 굽힌다. 다른 발은 자연스럽게 ㄴ자 모양이 될 것이다. ㄴ자 모양의 무릎이 땅에 닿을 듯 말듯할 정도로 깊에 굽혀 준다.

 

이때 양팔을 지면과 수평으로 벌려 몸의 중심을 잡아준다. 이렇게 약 3초간 균형을 유지해 준 뒤 빠르게 양 발의 위치를 바꿔 딛어 선다. 양팔은 계속해서 양쪽으로 벌린 상태를 유지해 준다. 정지상태를3초간 유지해주며 번갈아 자세를 취해준다.

 

앞서 1단계~4단계의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면 이 동작에서 흔들리거나 넘어지는 것 없이 완벽히 소화해낼 것이다. 하지만 하체가 부실하고 아직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한 상태라면 몇번 동작을 취하지 않아 비틀거리면서 쓰러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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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야구 투수 훈련방법 4단계는 앞서 훈련법으로 소개한 디딤발 중심잡기의 보완 동작이다.

 

 

동작을 취하는 방법은 양손을 가슴 명치쪽에 모은 후 실제 자신이 스트라이드하는 발(오른손 투수의 경우 왼발)을 앞으로 뻗어 굽히면서 상체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다.

 

하체의 단련과 함께 투구 동작시 몸의 균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데에도 도움이 되는 동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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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야구 투수 훈련방법 3단계는 팔로스로우 후 디딤발이 무너지지 않으면서 중심을 잡도록 하는 연습이다.

 

팔로스로우 후 디딤발은 투구동작을 마무리하는 동작으로 이 디딤발의 무릎이 무너지거나 좌우로 흔들릴 경우 공의 위력도 떨어질 뿐더러 일정한 제구력도 유지하기 힘들다.

 

 

훈련 방법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의자를 준비하고 주축발이 되는 발등(오른손 투수의 경우 오른발등)을 의자 위에 올려 놓고 팔로스로우를 반복하면서 디딤발은 왼발에 힘을 주어 체중을 버티며 일어서는 동작을 반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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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야구 투수 훈련법 2단계는 키킹부터 스트라이드까지의 동작이다.

 

이 동작은 키킹시 지탱하고 있는 발로 몸의 중심을 잡은 후 스트라이드 하면서 상체 전체를 앞으로 이동시키는 동작을 반복 훈련하는 훈련법이다.

 

 

이 동작과 함께 손은 글러브에서 공을 잡아 빼는 동작을 함께 취하면서 반복적으로 취한다.

키킹부터 스트라이드까지의 동작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유지해주는 것이 관건이다. 더불어 스트라이드시에 자신이 벌릴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앞으로 뻗어 주면 실제 투구시 스트라이드 폭 향상에 도움이 된다.

 

1단계 힙턴 훈련과 마찬가지로 몸이 균형을 잃지 않으면서 물흐르듯 자연스런 반복 동작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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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준우승, 올림픽 금메달의 효과가 두 지방 구장의 현대화로 이어지고 있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는 2014시즌 사용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현재 공정율은 72%라고 한다.

광주에 이어 대구도 신축 야구장을 건설하고 있다. 광주 무등야구장도 심각하지만 대구 야구장도 낙후되기로는 막상막하.. 오히려 현 대구 야구장이 덕아웃이 내려앉아 기둥으로 받혀 놓는 등 열악하기로는 광주보다 더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국내 최고의 기업인 삼성 구단이 사용하는 야구장치고.. 그동안 모기업의 이름값에 걸맞지 않게 너무 초라했다.

 

대구 야구장이 완공된다면, 삼성은 국내 최고의 재활센터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와 함께 명실공히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보유한 프로야구팀이 될 것 같다.

 


총공사비 : 약 1,666억원

좌석수 : 24,000석 (수용인원 29,000명)

준공 목표 : 2015년 12월 (2016시즌부터 삼성라이온즈 사용)

테이블석, 브랜드석, 패밀리석, 바비큐석, 파티플로어, 잔디석 등 다양한 이벤트석 설치 예정





아래는 최근 공사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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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정율은 72%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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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1단계 힙턴 동작을 응용해서 하체 훈련과 몸의 좌우 균형을 잡는 훈련이다.

 

투구시 몸을 뒷쪽에서 앞쪽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좌우의 균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구시마다 좌우 균형이 달라져 어느 한쪽으로 몸의 중심이 기운다면 일정한 제구를 잡기 힘들기 때문이다.

 

 

1단계 힙턴 훈련을 응용하여 제자리에서 점프하듯이 상체의 방향을 빠르게 전환하며 몸이 좌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잡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위 동작을 하면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좌우로 비틀거린다면 아직 몸의 균형을 충분히 잡지 못한다는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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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야구 투수들을 보면 키킹 후 몸의 중심을 내딛는 발쪽으로 옮기면서 하체에서 끌어올린 힘을 손끝으로 전달해야 하는데, 이런 중심이동 자체가 안되는 선수들이 많다.

 

아래 동영상은 이런 사회인 투수들에게 아주 좋은 훈련법이다.

 

 

 

키킹발에서 내딛는 발로 체중을 이동시키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동작이 바로 "힙턴"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회인야구 투수들은 이 힙턴 자체가 안되거나 배우지 않은 경우가 많다.

힙턴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중심이동과 힘의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공의 위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무리하게 어깨와 팔꿈치를 사용함에 따라 어깨부상, 팔꿈치 부상이 올 수 있다.

 

위 동영상의 훈련만 꾸준히 해준다면 힙턴에 의한 중심이동, 체중이동에 익숙해지고 이로써 얻어진 힘을 공 끝에 실어 던질 수 있다.

 

내가 직접 훈련해 본 바로는 이 동작은 투구시뿐 아니라 타격시에도 꽤 많은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타격시에도 허리가 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공을 강하게 때려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1세트 15회~20회, 하루 3세트~5세트 정도 꾸준히 해준다면 분명히 효과가 있을 것이다. 직접 해보면 보기와는 다르게 꽤 힘든 운동이고, 하체 단련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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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5월 반격이 무섭다. 개막 후 7연패 뒤 첫 승을 올리며 힘겨운 4월을 보냈던 NC는 5월 10경기에서 5승 4패 1무로 5할을 넘는 승률을 올리고 있다. 외국인 투수 3인방의 호투가 여전하고 나성범이 합류한 타선의 짜임새도 한층 좋아졌다.


그런데 최근 NC 타선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살펴보면 주전 라인업의 대다수 선수들이 작년 말 특별지명을 통해 이적한 선수와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다.



4번 타자 이호준은 2012년 말 FA를 통해 NC에 합류했고, 5월 타율 1위(0.463)인 1번타자 김종호 역시 2012년 말 특별지명을 통해 삼성에서 NC로 이적한 선수다. 모창민과 조영훈, 김태군, 이태양, 고창성 등도 김종호와 같이 지난 해 말 특별지명을 통해 NC에 합류한 선수들이다.


여기에 박정준과 지석훈은 지난 4월 넥센과 트레이드로 영입된 선수들로 NC 선수가 된 지 이제 한달째가 되어 간다.


현재 NC 주전 라인업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선수들은 2012년 말 이후 팀에 합류하여 함께 손발을 맞춘지 이제 6개월 정도 밖에 안됐지만 기존 구단에서 1군과 2군을 오갔던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추지 않았음에도 제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NC는 2011년 9월 54명의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 중 22명을 선발하였고 이 선수들과 신인지명을 통해 선발한 신인선수들을 중심으로 2012년 퓨쳐스리그에 참가하였는데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된 22명 중에서는 투수 김진성과 최금강 정도만 1군에 모습을 드러낼 뿐 나머지 선수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렇다보니 2015년 1군 진입을 목표로하는 KT의 2014년 조기 1군 진입에 대한 목소리가 흘러 나오지 않을 수 없다. 퓨쳐스리그에서 1년을 허비하기 보다는 바로 1군에 진입하는 것이 리그에 적응하는 것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때문이다. (KBO와 9개 구단은 홀수구단 체제로 1년을 더 리그를 운영해야한다는 부담도 있다.)


KT의 선수 구성 역시 NC와 비슷한 수순으로 진행될 것이고, 결국 2015년 1군에 진입할 KT의 주전 라인업 역시 기존 구단들의 보호선수 외 특별지명 선수와 FA, 트레이드로 영입된 선수들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KT의 감독선임도 안된 터라 내년 시즌까지 남은 10여 개월 동안 코칭스텝과 프런트, 선수단을 구성하기란 사실상 물리적인 시간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다.


9구단이 논의 될 시점에 10구단에 대한 창단 승인 작업 역시 발빠르게 움직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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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 "끝날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오늘 문학에서 벌어진 SK와 두산의 경기는 왜 야구가 9회말 2아웃부터인지, 왜 끝날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라는 말이 생겨났는지를 몸소 느끼게 해주었다.


1회 선발 전원 득점이라는 진기록의 치욕을 당했던 SK는 1회 1점, 5회 1점, 6회 4점, 8회 5점 등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며 두산의 턱밑까지 추격하였고, 급기야 9회 마지막 공격에서 13-12로 역전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SK가 1회 9점을 실점했을때만 해도 이미 승부가 결정났다고 생각했으나, 놀라운 집중력과 끈질긴 추격 끝에 만화같은 10점차 역전승을 이뤄낸 것이다. 


이날도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상현은 비록 안타와 타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그가 이적해 온 후 두 경기에서 팀이 모두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하며 SK의 상승세에 일조하였다. SK는 김상현이 트레이드 되어 오기 전과 그 후가 확연히 다른 분위기의 팀이 된 것 같다.


반면에 KIA는 김상현의 저주인 것일까... 김상현을 보낸 후 2경기 18이닝동안 5안타 1득점하는 무기력한 경기 내용으로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지난 주까지만 하더라도 KIA는 매서운 방망이와 놀라운 득점력으로 줄곧 선두를 유지하였지만, 지금은 4위 두산에 1경기차, 6위 롯데와는 4경기차 밖에 나지 않는 쫓기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김상현을 받은 SK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김상현을 내보낸 KIA가 언제 다시 선두를 탈환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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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과 맞드레이드되어 SK로 이적한 김상현이 SK 와이번스 소속으로 뛴 첫 경기에서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8회 승부를 결정지은 투런 아치까지.. 마치 떠나온 팀과 새로 맞이한 팀의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자 시위라도 하듯 시원스레 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제는 SK 소속이 된 김상현

 

갑작스런 트레이드 발표 후 2009년 우승을 이끈 전 소속팀 KIA에 대한 섭섭함과 또 한번의 트레이드로 인한 공허함 등으로 심한 마음 고생을 했지만, 이적 후 첫 4번타자 출장인 두산전에서의 활약은 "Again 2009"를 연상시키는 맹활약이었다.

 

2009년 LG에서 KIA로 트레이드 되었을때는 마지막일수도 있다는 절박함이 그를 각성시켰다면 이번에는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싶은 오기와 독기가 그를 각성시킨 계기가 되었다.

 

2009년 리그를 통틀어 가장 화려했던 성적을 남기며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김상현은 다시 돌아온 친정팀 KIA에서 뼈를 묻겠노라 다짐했었다.

 

하지만, FA로 새로이 영입된 김주찬과 치고올라오는 신종길 등과의 포지션 경쟁에서 밀리고,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불안한 2013시즌을 맞이했다. 팀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그의 마음은 그리 편치 않았다.

 

서서히 컨디션이 회복 중이었고 타격감도 살아나던 차에 접하게 된 트레이드 소식은 믿었던 소속팀에 대한 섭섭한 마음과 아쉬움으로 몰려왔다. 그러나 김상현은 SK의 선택에 보답이라도 하듯 새로운 홈팬과SK 선수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심어줬다.

 

공교롭게도 김상현이 떠난 후 첫 경기를 맞은 친정팀 KIA는 지난 주말 넥센과의 두경기에서 21점을 뽑아낸 팀득점 1위가 무색할 정도의 빈타에 허덕이며 시즌 4번째 완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롯데 선발 옥스프링의 호투에 막혀 올시즌 가장 적은 안타인 산발 2안타를 때려내는데 그쳤다.

 

새로운 팀에서 강렬하고 성공적인 데뷔무대를 치른 김상현은 KIA에 대한 섭섭함과 서운함 등 더이상 떠나온 팀과 과거의 얽메일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KIA가 그를 내친 것이 아니라 SK가 그를 선택했기때문이다.

 

어제의 활약처럼 그의 존재감은 여전히 어느 투수나 두려워하는 리그 탑클래스의 오른손 거포임에 분명하다. 떠나보낸 선수지만 그의 활약에 짠한 마음과 동시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

 

ps. 먼 이야기겠지만 언젠간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은 김상현 선수의 모습을 다시한번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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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야구단의 명칭이 "KT Wiz"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주로 동물 이름이 많던 프로야구판에 LG나 롯데처럼 동물이 아닌 다른 이름의 명칭이라 신선하긴 하다.



그런데 영문표기나 한글표기가 너무 짧다보니 뭔가 좀 아쉽긴하다. 디자인적으로 어떻게 풀어낼지가 궁금해진다. 유니폼에 들어가는 텍스트 로고 디자인도 왠지 "Wiz" 보다는 "KT Wiz"로 표기될 가능성도 있을거 같다.


나도 KT 명칭 공모에 이름을 제안했었는데 내가 제안한 명칭은 KT Itrons(아이트론스)다. 


IT와 Irons를 합친 합성어로 KT가 한국을 대표하는 IT기업이고.. 아이언맨 역시 IT기술이 총집합된 결정체이기에 기업이미지와도 결부되고 마스코트로 만들기 쉬울거 같아서다. 


그런데 애플의 i(아이)시리즈의 제품같기도 하고 한글로 표기하면 다섯글자나 되서 탈락한거 같다.


동물 이름을 벗어난 것은 참신한 시도지만 워리어스나 패가수스, 레인져스, 호크스 같은 전통적으로 스포츠팀에 자주 사용하는 이름들도 구단 이미지를 만드는데는 좋은 이름들인데.. Wiz는 너무 의미적인 해석에만 치중을 둬서 그런지 인상적이거나 팀의 색깔이 뚜렷하게 그려지는 이름은 아닌거 같다. 


그렇다고 지역 밀착형 이름도 아니다. NC가 연고지와 연계한 마케팅을 위해 마산 창원 인근의 공룡화석지와 연관지어 "다이노스"로 이름 지은 것과 대조적이다. 마법사라는 의미인 Wiz와 "수원"은 무슨 연관이 있고 KT와는 무슨 연관이 있는지 쉽게 와닿지가 않는다.


이왕 Wiz라고 할바엔 차라리 Wiz라고 축약하지 말고 Wizards라는 풀네임을 표기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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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없는 월요일 난데없이 야구선수들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KIA와 SK가 단행한 트레이드때문이다. KIA 오른손 거포 김상현과 좌완불펜 진해수와 SK 우완정통파 투수 송은범, 언더핸드 투수 신승현을 맞바꾸는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트레이드는 그동안 구단들이 트레이드 후 맞게 될 부메랑 효과와 핵심 선수 트레이드에 대한 팬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현재 양팀에서 레귤러멤버로 뛰고 있는 선수들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최근 몇년간 있었던 트레이드 중 가장 이슈가 큰 트레이드가 아닌가 싶다.


SK 송은범과 KIA 김상현


KIA는 김상현이라는 한방있는 우타거포를 내주긴 했지만 2009년 괴물같은 활약으로 KIA를 우승시킨 이후 하향세인 점과 넘쳐나는 기아의 외야 자원을 감안하면 우승의 추억을 간직한 김상현을 내주고 전천후 운영이 가능한 우완 송은범을 받아온 것에서 일단 KIA가 이득인 트레이드가 아닌가 싶다. 



외야 자원의 교통정리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KIA는 시즌 초부터 6명의 외야 자원의 경쟁을 유도했다. 예상대로 김주찬의 시즌 초반 활약과 더불어 신종길까지 프로 입문 후 가장 화려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김원섭까지 대타나 대수비로 출장하는 행복한 상황이다. 


부상으로 빠져있는 김주찬의 복귀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외야 라인을 정리하며 마운드 보강에 대한 전망이 나돌았다. 시즌 초반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 불펜의 불안으로 인해 놓친 경기가 속출되다보니 이 전망은 현실이 되었다. 


김상현의 트레이드로 김주찬 복귀 후 선수 기용에 있어서도 복잡한 외야 운영의 고민을 덜게 됐다. 신종길-이용규-김주찬 선발에 나지완 지명, 김원섭 대타, 대수비 운영이 예상되며 신종길은 좀더 안정된 출전기회를 보장게 되었다. 작년에 활약했던 이준호나 황정립, 윤완주 등도 언제든 1군에서 뛸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김상현이 트레이드 카드로 낙점된게 아닌가 싶다. 




불안한 마운드의 보강


KIA가 1위를 달리고 있음에도 많은 야구팬들과 전문가들은 KIA의 불안요소로 불펜을 꼽았다. 마무리 엔서니까지 이어 줄 승리조가 견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시즌 중간계투진에서 기록한 블론세이브가 롯데(6차례)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5차례나 발생했는데, 선발과 중간, 마무리 등 전천후로 활약이 가능한 송은범의 영입으로 마운드 운영에도 여유가 생길 전망이다.


좌완 불펜으로 활약하던 진해수를 내주긴 했지만, 윤석민이 선발로 복귀하면 그동안 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전 좌완 임준섭이 불펜으로 이동하게 되어 박경태와 함께 좌완불펜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심동섭도 불펜으로 합류하게 되면 좌완 불펜 운영도 한층 수월해 질 것 같다.




윤석민 해외진출에 대비한 FA 미리 영입?


마지막으로 올시즌 종료 후 해외진출을 노리는 윤석민의 공백도 메울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올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하는 선수 중 삼성의 오승환, 장원삼과 함께 투수 최대어인 송은범은 KIA에서도 FA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는 선수다. 윤석민이 해외 진출에 성공한다면 윤석민이 빠져버린 선발 한자리에 대한 대비도 송은범과 우선 FA 협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KIA가 송은범과 FA계약을 체결했을때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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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면 단연 김상현을 빼놓을 수 없다. KIA에 입단해서 LG로 트레이드 된 후 다시 KIA로 복귀하여 12년 만의 우승을 선물한 김상현, 은퇴할때까지 KIA의 선수로 남아 있을 것만 같았던 "김상사" 김상현의 화려했던 2009년은 잊지 못할 것 같다. 이제 다른 팀 선수가 되었지만, 그가 광주구장에 방문하여 첫 타석에 서게 된다면 TV로나마 기립박수를 쳐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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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독 모자를 많이 쓴다고 한다. 특히 길거리 나가보면 사람들이 쓴 모자 중 90% 이상은 MLB 팀로고가 새겨진 야구모자가 대부분이다. 야구 모자가 쓰기에 가장 무난하기도 하지만 다른 의상들과 매치도 쉽기 때문인 거 같다. 


메이저리그팀 제품이 대부분이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국내 프로야구팀의 구단 상품도 길거리에서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야구의 인기가 많아졌기도 하고, 평상시에 사용해도 될만큼 디자인과 품질도 좋아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KIA타이거즈의 구단 상품을 보면, 80~90년대를 연상케하는 촌티나는 디자인과 의도를 알 수 없는 색상배치 등 이걸 팔려고 만든 것인지 의아해진다. 


외부 업체에 라이센스를 주고 개발한 제품일텐데 제품 품평회도 없이 출시한 것일까?? 아니면 판매보다는 구색맞추기용인지??


KIA구단 관계자는 구단 상품 퀄리티 향상에 좀더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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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현재 15승 6패로 7할이 훌쩍 넘는 성적으로 단독 1위를 기록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는 한마디로 "되는 집안"이다. 시즌 초반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던 김주찬이 부상으로 빠질때만해도 상승세가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신종길이 그 자리를 부족함 없이 메꿔주었고, 윤석민과 한기주가 빠진 자리는 김진우, 양현종, 앤서니 등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특히 작년과 달라진 타선의 화력과 집중력은 현재 1위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안타(224개)와 득점(141개), 타점(129개), 출루율(3할9푼2리) 모두 리그 1위다. 팀 타율(2할8푼9리)과 장타율(4할1푼8리), 도루(38개)는 2위. 홈런(16개)은 3위로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팀내 공격력 순위를 보면 최장신(196cm) 최희섭과 최단신(165cm) 김선빈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두 선수의 신체적인 특징은 극명하게 차이가 나지만 두 선수가 팀 공격력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특히 팀내 득점권 타율에서는 김선빈(0.435)과 최희섭(0.417)이 나란히 4할을 넘는 뛰어난 타점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KIA타이거즈의 최장신 최희섭과 최단신 김선빈



 팀내 타율  팀내 득점  팀내 안타  팀내 타점
 1. 홍재호 .391

 2. 신종길 .382

 3. 김선빈 .373

 4. 나지완 .357

 5. 차일목 .321

 6. 최희섭 .317

 7. 김상훈 .286

 1. 김선빈 21득점

 2. 이용규 20득점

 3. 이범호 15득점

 4. 안치홍 13득점

 5. 최희섭 12득점

 6. 신종길 12득점

 7. 나지완 9득점

 1. 김선빈 28안타

 2. 신종길 26안타

 3. 최희섭 26안타

 4. 나지완 25안타

 5. 이용규 22안타

 6. 이범호 21안타

 7. 차일목 17안타

 1. 최희섭 25타점

 2. 나지완 18타점

 3. 이범호 16타점

 4. 신종길 15타점

 5. 김선빈 10타점

 6. 김상현 9타점



 팀내 출루율

 팀내 장타율

 팀내 OPS

 팀내 득점권타율

 1. 나지완 .471

 2. 김선빈 .460

 3. 신종길 .442

 4. 최희섭 .424

 5. 홍재호 .417

 6. 차일목 .393

 1. 최희섭 .634

 2. 홍재호 .565

 3. 나지완 .557

 4. 신종길 .529



 1. 최희섭 1.058

 2. 나지완 1.028

 3. 홍재호 .982

 4. 신종길 .971

 5. 김선빈 .846


 1. 김선빈 .435

 2. 최희섭 .417

 3. 신종길 .393

 4. 홍재호 .364

 5. 김상현 .333

 6. 차일목 .300


 팀내 홈런  팀내 도루  팀내 2루타  
 1. 최희섭 6개

 2. 김상현 2개

 3. 이범호 2개

 4. 나지완 2개



 1. 김선빈 11도루

 2. 이용규 8도루

 3. 신종길 7도루

 4. 김주찬 5도루



 1. 나지완 8개

 2. 최희섭 8개

 3. 이용규 7개

 4. 이범호 5개

 5. 신종길 5개

 6. 김상현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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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와 두산, 공동 1위팀끼리의 맞대결이 펼쳐져 올시즌 처음으로 주중경기 매진을 기록한 잠실야구장이 5회말이 끝난 후 갑자기 정전이 되버리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이로인해 23분이나 경기가 중단됐다.

 

2012년 서울시는 야구 관중의 폭발적 증가를 이유로 잠실을 사용하는 LG와 두산에게 전년보다 85% 인상된 25억 5,800만원의 임대료를 가져갔고, 구장 광고료 역시 2011년 24억 4500만원에서 3배 가량 오른 72억 2,000만원을 책정해 가져갔다. 

 

하지만 정전사태는 작년이나 올해나 변함없이 발생했다.

 

현재와 같은 임대방식의 야구장 사용은 구단의 수익사업 자체도 어렵거니와 오늘 정전사태와 같은 기본적인 시설물 관리에도 헛점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구단이 직접 시설물을 관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없는 한 오늘과 같은 어이없는 정전사태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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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팀 KIA와 9위팀 NC가 처음 맞붙었던 24일 마산경기는 예상과 달리 초반부터 팽팽하게 전개되었다. 소사의 제구력 난조와 내야의 실책성 플레이로 끌려가던 KIA는 이범호의 2점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고, 8회초 김선빈의 중전안타때 안치홍이 홈을 밟으며 5-4로 앞서 나갔다.


5-4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한 KIA의 마무리 앤서니는 9회 2아웃까지 잡으며 승리를 지켜내는 듯 했다. 하지만 조평호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으며 뼈아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게 되었다.



조평호가 바깥쪽 높게 제구된 앤서니의 공을 잘 밀어치긴 했지만, 1B 2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바깥쪽 직구를 선택한 것은 승부를 조금 서두른 감이 없지 않다.


NC선수들이 아직 정상급 기량은 아니지만 빠른 볼에 대해서는 대처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1B 2S의 타자에게 불리한 볼카운트였기 때문에 스트라익존에 비슷하게 들어오는 빠른 볼은 언제든지 방망이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조평호의 큰 키와 팔길이를 생각한다면 어설프게 던진 바깥쪽 직구는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간과한 듯 하다.


결과론적인 얘기이지만, 8회말 NC 지석훈이 앤서니의 변화구에 타이밍을 잡지 못해 헛스윙 삼진을 당했던 것을 상기했더라면, 1B 2S에서 바깥쪽 직구보다는 변화구를 선택했다면 이날의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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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초이 최희섭이 4월 21일 문학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회 솔로홈런, 7회 2점 홈런 등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4월 17일 광주 LG트윈스 경기부터 4경기 연속 홈런! 


비로 취소된 토요일 경기를 제외한 지난 주 5경기의 기록을 보니 가히 "빅초이"라 불릴만 하다. 18타수 10안타 5홈런 12타점 타율 0.556, 장타율은 무려 1.500에 이른다.


지난 주 5게임에서 5개의 홈런을 기록한 최희섭


10개의 안타 중 5개를 홈런으로 기록할만큼 무시무시한 장타 본능을 뿜어내고 있다. 4경기 연속 홈런은 지난 2009년 9월19일~25일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이래 두번째 4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쯤되면 "형 저 메이저리거에요"의 "형저메"라는 별명 대신 "형 저 매일 홈런쳐요"의 "형저매"라는 별명으로 불려도 되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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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을 휘두르면서도 완벽한 투구모션을 취함..


타자는 그 주먹에서 눈을 떼지 않고 끝까지 지켜 봄,

마치 투수가 던진 공에서 눈을 떼지 않는 것 처럼ㅋ



내용 추가 ============================================================


위 벤치클리어링에 대해 찾아보니 2008년 6월 7일 보스턴과 템파이베 경기 도중 보스턴의 코코 크리스프와 템파베이 투수 제임스 쉴즈간 벌어진 난투극이네요.


전날 게임에서 템파 2루수 이와무라에게 거친 슬라이딩을 한 크리스프에 쉴즈가 보복구를 던졌고 이게 격분한 크리스프가 마운드로 달려들며 발생했다고 하네요.


쉴즈의 주먹을 뜬 눈으로 피한 크리스프는 17 KO승을 기록한 아마추어 복싱선수 출신이라고 합니다.


쉴즈의 주먹을 피하면서도 주먹에서 눈을 떼지 않는 전직 복싱선수 출신 보스턴의 크리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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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LG와 NC의 시즌 3차전의 표가 생겨 오랜만에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자리는 중앙 테이블석인 프리미엄석, 전에도 여기서 관람한 적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와보니 전보다 가격이 꽤 올랐더라.. 

 

아무튼, 4월 중순 날씨라고는 믿지 못할 칼바람과 추위 속에 두 팀의 경기를 지켜보았는데, 이 추운 날씨에도 선수들 모두 넥워머도 착용하지 않고 경기하더라.. 양팀 선수들의 패기가 느껴졌다.

 

갑작스럽게 가게되어 카메라를 챙겨가지 못해 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을 수 밖에 없었다.

 

NC와 LG의 시즌 3차전이 펼쳐진 잠실야구장

 

 

실책 0, 두려움을 떨쳐낸 NC

 

경기는 양팀 모두 실책 없이 깔끔하고 재미있는 경기였다. 올시즌을 앞두고 잠실야구장 내야 흙이 교체되었는데 어제까지만하더라도 경기당 2개 이상의 실책이 나왔다. 하지만 오늘은 양팀 모두 실책을 기록하지 않는 매우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줬다.

 

특히 내야 타구 수비에 뒷걸음질 치고, 주루플레이도 엉성해 보였던 NC선수들이 공수주에서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경기 흐름을 리드했다. 7연패를 하고 있는 팀이라곤 믿겨지지 않을 만큼 자신 있고 여유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LG는 비록 신생팀의 공식경기 첫 승의 제물이 되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올해는 다를 것이다는 믿음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외야 전광판 경기스코어를 찍으려 했지만 아이폰으로는 불가능, 1루측 상단을 어렵게 Zoom으로 땡겨 찍었다.

 

 

첫 승의 히어로, 이재학

 

구장 전광판을 통해 본 이재학의 직구 평균 구속은 130km/h 중후반, 전광판에 찍힌 가장 빠른 볼은 141km/h였다. (띄엄띄엄 봤기 때문에 이보다 더 빠른 공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구석을 찌르는 코너워크나 낮은 코스의 제구, 완급조절이 빛났다. 특히 120km/h의 체인지업은 보고 있는 입장에서도 헛스윙할 수 밖에 없는 타자가 이해될 정도로 훌륭했다. NC다이노스 창단 첫 승의 히어로는 단연 이재학이라고 말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잘 던져주었다.

 

 

 

오랜만에 본 김경문식 야구

 

8회초 차화준의 안타로 무사 1루의 찬스를 잡은 NC, 2-0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하고 있는 입장이라면 누구나 보내기 번트를 지시했을 것이다. 함께 관람했던 지인들과도 당연히 보내기 번트일 것이라는 얘기를 주고 받았다. 하지만 김경문감독은 번트가 아닌 강공을 선택했고 조영훈의 안타로 루상의 주사는 무사 1, 3루의 기회가 만들어 졌다. 그후 내야 안타 등을 묶어 2득점하며 4-0으로 리드폭을 넓혔다. 번트로 짜내기보다는 선수를 믿는 절묘한 작전과 역공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7회말 무사 1루의 위기를 맞자 잘 던지던 이재학을 내리고 좌완 문현정으로 교체한 한박짜 빠른 투수 교체 타이밍도 적절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남긴 9회 2아웃, NC의 덕아웃. 많은 언론사 카메라들이 3루 덕아웃을 향해 있었다.

 

드디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첫 승 결정

 

의외로 담담하게 걸어나오는 NC선수들

 

경기를 뛴 9명의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두 모여 승리의 기쁨을 자축했다.

 

승리의 하이파이브

 

추운 날씨속에서도 응원해준 팬들을 향해 인사

 

코칭스텝과도 하이파이브

 

인터뷰를 마치고 나가는 김경문감독. 김경문감독, 이재학선수와 사진촬영을 하고 싶었지만, 기다리는 선수단때문에 급히 빠져나가느라 사진도 제대로 못찍음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 더 좋은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역사적인 NC다이노스의 창단 첫 승의 현장을 직접 관람할 수 있어 의미있는 관람이었다.

 

올시즌 NC다이노스의 경기를 빼놓지 않고 지켜보았는데, 매 경기마다 발전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7전 8기의 정신으로 7연패 뒤 첫 승을 거두면서 잃었던 자신감도 얻었으리라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연패였지만 앞으로는 연전 연승을 기록할 NC만의 야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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