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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7 다음 블로거뉴스 AD에 바란다. 1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새로운 광고 수익쉐어 서비스인 "블로거뉴스 AD"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한다.

이에 그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며 여러 광고 수익쉐어 모델을 적용했던 경험에 비추어 아래 3가지 정도의 바라는 점을 써볼까 한다.





1. 실질적인 단가책정

구글 애드센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국내에도 이와 비슷한 광고 수익쉐어 모델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였다. 하지만 대부분 광고 수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현재까지 뚜렷하게 성공한 국내 광고 수익쉐어 서비스는 없는 것 같다.

작년 말 구글이 광고 클릭 단가를 하향 조정한 이후에도 여전히 국내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구글 애드센스를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글은 단가를 내리는 동시에 국내에 대해서만 '추천링크' 서비스를 삭제하는 등 횡포(?)로 비춰질 수 있는 정책들을 내놓았지만, 국내에 마땅한 대안을 찾을 수 없었던 블로거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구글을 선택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국내의 광고 수익쉐어 서비스들이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한 이유는 구글 애드센스의 단가가 하향조정되긴 했지만 여전히 국내 서비스들보다는 수익성이 좋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서비스들이 대부분 CPA(Cost per Action), CPS(Cost per Sale) 등 실제 구매나 회원가입 등의 액션이 일어나야 수익이 생기는 구조이기 때문에 CPC(Cost Per Click) 구조의 애드센스보다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지급받기란 쉽지 않는 것도 이유가 될 것이다.

광고주에게 확실한 광고효과를 준 뒤 그 수익을 배분해줘야 함은 당연하다. 하지만 블로거들이 감히 넘볼 수도 없는 수준의 정책과 단가책정으로 "블로그 운영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허황된 꿈만 심어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좀 더 높은 광고효과를 얻으려는 광고주와 실질적인 광고대가를 얻으려는 블로거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정책과 단가책정을 기대해 본다.


2. 광고 설정 및 관리의 편리함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만큼 기호가 다양하고 빨리 변하는 네티즌들도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운영하는 블로그의 특색과 개성도 매우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의 내용이나 단가 정책만큼 중요한 것이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 운영자의 기호 등에 맞춘 광고UI라고 생각한다.

대부분 광고 설정시 폰트의 색상, 배경의 색상, 테두리의 유무 등 기본적인 설정은 블로거가 직접 컨트롤 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긴 하지만.. 내 블로그의 UI에 딱맞는 광고를 설정하기란 어딘가 모르게 2% 부족한게 사실이다.

광고의 세심한 부분까지 컨트롤할 수 있는 광고 설정 기능과.. 팝업이나 불필요한 페이지 전환 없이 원클릭, 원페이지에서 설정을 마칠 수 있는 편리함을 갖춘 관리자페이지도 광고 수익쉐어 서비스의 차별화 된 경쟁력이라 생각한다.


3. 통계시스템의 사용성 강화

광고 운영에 있어 통계가 단순히 발생된 수익을 확인하는 것에 그쳐서는 부족할 것이다. 광고 운영에 있어 통계는 노출수, 클릭수 등 실제적인 데이터만 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광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

블로그 방문자의 인구통계학적인 특성과 클릭의 형태 등 다양한 근거자료를 통계로 받아 볼 수 있다면 광고의 운영 패턴을 분석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에 매우 편리할 것이다.

광고를 운영하는 블로거로 하여금 광고 운영상 놓치고 있는 부분, 누수가 있는 부분을 스스로 찾아내 다듬을 수 있게 하므로 광고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결국 광고주에게 더 많은 광고 효과를 제공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블로거도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메타블로그서비스가 된 다음 블로거뉴스가 '블로거뉴스 AD'를 통해 한국형 블로그 광고 수익쉐어 모델에 실제적인 답을 줄 수 있을지 기대해 보면서 글을 마친다.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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