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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03 혼다 엘리먼트(Honda Element)

혼다의 엘리먼트(Element) 라는 SUV?입니다.

수입이 된다면 정말 사고 싶은 자동차 중에 하나구요.. (국내 판매되면 대략 2~3천만원선?)
큐브같은 박스카스타일에 미니로버처럼 패셔너블하고.. 험머 H2에서 느껴지는 웅장함까지..
공간활용면에서도 완벽하고.. 쉽게 질리지 않는 스타일..
세미슈트를 입은 셀러리맨에게도 어울릴 것 같고.. 패밀리카로도 딱이고.. 산, 강, 바다 레져용으로도 완벽!

아래는 엘리먼트에 대해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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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엘리먼트(Honda Element)

혼다 엘리먼트(Honda Element). 뛰어난 엔지니어링과 세심한 기술적 배려, 파격적인 아이디어등을 앞세워 상대적으로 작은 회사 규모에도 불구하고 세계 자동차계에서 당당히 메이저 메이커로서 군림하고 있는 혼다기연(本田機硏)이 2003년에 내놓은 독특한 컨셉의 SUV다.(단. 이 차를 과연 SUV로 부르는게 타당한것인지는 개인적으로 좀 의문이다. ^^;) 장르구분에 어려움을 느낄만큼 복합적인 개념의 차로서, 혼다의 베스트셀러 소형 SUV인 CR-V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혼다측에서는 이 차를 SUV라고 분류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2박스 크로스오버카에 가까운 형상을 하고 있다.

엘리먼트는 미국 젊은이들의 여가문화에서 힌트를 얻어 개발된 이른바 니치 모델로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화물칸과 변형 가능한 시트, 내구성 좋은 인테리어를 갖춰 신세대의 스포티 라이프를 위한 차로 손색이 없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앞 뒤 범퍼와 바퀴 주변을 모두 무광 플라스틱으로 처리하여 강인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좌우에 B필러가 없는 캐비넷식 도어(이른바 수어사이드 도어(Suicidal Door))를 달아 타고 내리기가 쉬움은 물론, 탑승자에게 상당한 개방감을 주고있다.

실내 바닥은 낮고 평평하게 설계되어 있으며, 방수가 가능한 우레탄 내장재로 마무리하여 잘 더럽혀지지 않고 손상이 잘 가지 않는다. 여기에 실내 바닥 물청소가 가능한 장점까지 얻고있다.(해변에서 여가를 즐기다가 모래등의 이물질이 실내로 유입될경우, 그냥 물로 차 실내를 씻어낼수 있다.) 이를 위해 시트등 실내 각부분도 완전방수처리 되어 있음은 물론, 뒤쪽 테일 게이트 하단이 실내바닥과 높이가 일치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전체적인 편의성을 높였다.(물로 바닥을 씻은뒤 물을 그냥 그대로 뒤 트렁크쪽으로 밀어내면 청소가 끝난다.)

위, 아래가 분리되는 테일 게이트 역시 다용도로 활용할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어, 위쪽 게이트는 간이 지붕으로, 아래쪽 게이트는 간이형 의자로 활용 가능하다.(게다가 차 뒤쪽 지붕을 들어내면 픽업으로 바뀐다. -_-;) 아래쪽 테일 게이트는 차 바닥과 평평하게 연결되어 편의성 높은 실내공간을 연출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라디오와 CDP, MP3 플레이어가 포함된 오디오 시스템과 서브우퍼가 내장된 270와트짜리 스피커 7개가 장착되어 쾌적한 오디오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내비게이션, 인터넷 접속, 비디오게임 등도 장착된 모니터를 통해 즐길 수 있다. 4WD 모델에 달린 대형 채광창은 각도가 조절되고, 필요에 따라 완전히 떼어내 차안에 수납할 수도 있다.

2열 4인승 좌석구성이지만 뒷좌석 조절이 자유로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뒷좌석을 완전히 눕히면 침대처럼 사용할수 있고, 옆으로 접어붙이거나 떼어내면 픽업트럭이 부럽지 않을 만큼의 적재공간이 생겨난다.) 엔진은 2.4ℓ 156마력 i-VTEC엔진이 탑재되며, 4단 자동변속기와 혼다 고유의 리얼타임 네바퀴굴림(AWD) 시스템과 조합된다. 여기에 B필러가 없는 도어구조의 단점을 충분히 상쇄할수 있을만한 견고한 차체 강성과, 스포티 라이프시 탑승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안전장비가 덧붙여진다.(북미에서 실시한 정면충돌 테스트에서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별 다섯 개를 받았다.) 차량가격은 1만6천~2만1천 달러선이다.

시장 진입 초기에 지나치게 파격적인(?) 컨셉탓인지 전통적인 SUV고객층의 외면을 받아 판매가 부진하였으나, 애초의 타겟 소비층인 젊은층의 지지가 점차 증가하고, 여기에 40대 이상의 장년층의 여가 생활용 차로서 인기를 끌면서 뒤늦게 시장에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분위기이다.(최근에는 일종의 스페셜 모델(?)격인 SC도 출시된 상태다.) 애초부터 대중성과는 좀 거리가 있는 형태의 차 이지만, 혼다의 재기 넘치는 차 만들기 철학(?)을 잘 보여주는 재미있는 차라고 생각되어 정리해 올려본다.(디자인적으로도 많은 참고가 될만한 차라고 여겨진다.)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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