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잡담'에 해당되는 글 320건

  1. 2022.04.19 비용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야구장 좌석이 많아져야 한다.
  2. 2022.04.18 이정후의 교과서적인 타구 판단과 대처 센스를 볼 수 있었던 장면
  3. 2019.07.24 대전야구장 신축 조감도를 보고.. 1
  4. 2019.05.17 김기태 감독 사퇴, 기억 남는 2가지 장면
  5. 2017.04.24 2017년 4월 24일 KBO 순위의 특이점
  6. 2017.03.21 처음으로 사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 KIA타이거즈 구단 상품
  7. 2017.03.20 ML 간 테임즈의 한국 사랑?
  8. 2017.03.16 아스트랄한 느낌의 한화이글스 우산 3
  9. 2016.11.08 미국 지역별 MLB 응원팀 분포
  10. 2016.11.02 역대급 기록에 도전하는 NC다이노스
  11. 2016.10.31 허구연 해설위원의 책상
  12. 2016.10.28 MLB의 가상(virtual) TV 광고 시스템
  13. 2016.10.28 이걸 129,000원에 사라고? ㅎ 1
  14. 2016.10.26 1908년 이후 MLB 월드시리즈 우승팀
  15. 2016.10.13 미닛메이드 파크의 탈스힐(Tal's hill) 사라지는군요
  16. 2016.10.12 2016 MLB 월드시리즈 시카고와 클리블랜드가 붙는다면...
  17. 2016.10.11 어린이용 글러브 고르기 Tip
  18. 2016.10.10 파울볼을 잡으려면 어디에 앉아야 할까??
  19. 2015.11.05 고척스카이돔 방문기 (한국 vs 쿠바 서울수퍼시리즈 관람)
  20. 2015.07.13 방수천도 캐릭터화 하는 MLB의 마케팅
  21. 2015.07.08 방수포 까는 것도 넋놓고 보게 만드는 MLB
  22. 2015.06.23 2014년 기준 세계야구랭킹, 한국 8위
  23. 2015.05.22 언젠가는 야구에 전자판정이 도입될까..
  24. 2015.05.12 야잘잘 강정호
  25. 2014.10.10 허구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싸인볼
  26. 2014.08.19 야구 배트 제작 과정
  27. 2014.08.19 야구글러브 제작 과정
  28. 2014.06.05 야구공 제작 과정
  29. 2014.04.02 세련되고 아름다워진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4
  30. 2014.03.25 개폐식 돔구장을 열고 닫는 비용은 얼마일까? 4

코로나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면서 야구장도 본격적으로 관중 입장이 시작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한 입장 제한의 여파인지, 아직은 코로나 이전의 관중수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프로야구뿐 아니라 다른 프로스포츠도 마찬가지다. 다른 프로스포츠에 비하면 프로야구의 관중 감소는 그나마 감소폭이 적은 편...

 

[참고] 2019년-2022년 관중 감소 비중 (출처:프로스포츠 정보광장 관중 통계)

  • KBO - 32.2% 감소
  • K리그 - 57.7% 감소
  • K리그 (1부리그만) - 54.2% 감소
  • KBL - 64% 감소
  • V리그 (남) - 73% 감소
  • V리그 (여) - 46% 감소

 

관중수 감소 원인을 코로나로 찾지 않아도 프로야구 관중은 감소추세에 있었다. 2016년 800만 관중 시대를 열며 사상 첫 1,000만 관중 시대를 꿈꿨으나 2019년 728만여 관중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통계를 봐야하겠지만 관중의 인구통계학적 분포(남여별, 성별, 연령별 등) 역시 개선보다는 악화됐을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구단들은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편한 시트와 넓은 간격 등), 다양한 이벤트 좌석(테이블석, 커플석, 바비큐석, 스카이존 등) 상품을 통해 구장별 전체 수용인원은 줄었지만, 인당 입장단가를 높혀왔다. 모기업의 지원이 없이는 적자일 수 밖에 없는 기형적인 프로야구의 운영상 관중수입은 그나마도 구단이 재무적 자립을 꾀할 수 있는 몇 없는 수익원이며,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서 존재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미래의 관중이 될 어린이와 젊은 층의 유입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며, 그중에서도 언제든 부담없이 야구장을 찾을 수 있는 저렴한 좌석이 지금보다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2022년 10개 구단 좌석 중 성인 기준 가장 저렴한 좌석 가격표(원)

(입석표 제외, 회원 할인 등 각종 할인 제외)

  주중 주말
kt (수원) 7,000 9,000
삼성 (대구) 7,000 9,000
LG (잠실) 8,000 9,000
두산 (잠실) 8,000 9,000
KIA (광주) 8,000 9,000
롯데 (사직) 8,000 10,000
한화 (대전) 9,000 10,000
키움 (고척) 9,000 13,000
SSG (문학) 10,000 12,000
NC (창원) 변동 변동

 

그동안 급격하게 상승한 최저임금과 소비자물가 등과 비교해보면 위 좌석가격이 결코 비싸다고 볼 순 없으나, 그라운드와 가장 멀고 높아 관람시야가 좋지 않은 좌석임을 감안하고 야구장에서 먹고 마시고, 교통비와 주차비용 등 다른 비용까지 생각하면 자주, 정기적으로 야구장을 찾기에 아주 끌리는 가격도 아니다. 조금 관람시야가 좋은 좌석을 선택하면 야구장에서 지출하는 비용은 2배~3배 증가하며 한번은 올 수 있지만 여럿이 정기적으로 방문하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야구관람이 처음이거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20대 등 젊은 층에게는 더욱 그렇다.

 

일단은 야구장 방문시 처음 결제하게 되는 입장요금에서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야구장에 오게 해야 한다.

 

야구장에서 실제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게 하고, 관중들의 열띤 응원도 경험하게 하고, 응원단의 신나는 응원가도 들어보게 해야 한다. 그럴려면 첫 진입 장벽이 낮아야 하며, 현재도 다른 물가와 비교하면 많이 저렴하다는 의견에도 동의하지만 프리미엄 좌석, 고급 좌석은 현행처럼 유지하면서 대중적이고 일반적인 좌석에 한하여 지금보다 대폭 할인된 관람요금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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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7일 잠실 키움 vs 두산 경기에서 김재환의 중견수 직선타구에 대한 이정후의 수비에 대해 호수비다, 판단미스다 여러 의견들이 있었다.


뒤늦게 당시 수비영상을 보니 이정후의 수비는 매우 교과서적으로 대처했으며, 변칙적인 상황에 아주 잘 대처했다고 말하고 싶다. 

 

보통 중견수 방면의 라이너성 타구는 타자 기준으로 점점 더 바깥으로 벗어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좌타자는 좌측으로, 우타자는 우측으로) 중견수는 이를 고려해 타구의 낙구지점이 좌측일지, 우측일지, 또는 좌후방일지 우후방일지를 판단해 낙구지점으로 스타트를 끊어야 한다.

 

좌타자의 타구라면 좌익수 쪽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고, 우타자였다면 우익수 쪽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 (골프에 비유하자면 페이드성 궤적, 아래 1번 이미지 참고)

 

 

스트레이트로 똑바로 날아오는 경우는 많이 드물다. 공과 방망이가 모두 둥글기 때문에 좌우측으로 미세하게 슬라이딩 되기 마련이다.

이정후는 김재환의 타구 즉시 스타트 자체를 오른쪽으로 돌아 상체를 좌익수쪽으로 향하며 뒤로 뛰었으며 (=이정후 기준 우측 후방) 이는 좌타자의 라이너성 타구에 대한 아주 모범적인 타구 판단이다. (아래 2번 이미지 참고)

 

 

하지만 타구가 정점을 지나 내려오면서 생각보다 흘러나가지 않고 그대로 하강하였고, 발사각이 낮은 라이너성 타구였기 때문에 체공시간이 길지 않아, 때문에 스텝을 바꿔 몸을 돌리기에는 시간이 촉박했으리라 본다.

 

이를 우측으로 넘어지면서 포구하였는데, 수비에 능하지 않은 선수였다면 우측 후방에서 좌측 후방으로 방향을 바꾸면서(=이정후 기준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 스텝이 꼬였거나, 우측으로 돌면서(=이정후 기준 시계방향으로 회전) 타구를 시선에서 놓쳤을 가능성이 크다. (아래 3번 이미지 참고)

 

따라서 호수비다 아니다 논란할 필요도 없이 좌타자 라이너성 타구에 대한 매우 교과서적인 타구판단과 변칙적인 상황에 동물적인 감각으로 빠르게 대처했다고 볼 수 있다.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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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구단의 많은 야구장들이 현대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프로야구 구장 중 가장 오래된 대전 야구장이 드디어 신축된다고 한다. 1964년에 개장되었으니, 사람으로 치면 정년을 꽉 채운 나이가 됐다.

 

야구 인프라에 관심이 많다보니 대전 야구장 조감도를 보고 든 생각을 남겨본다.

 

1.

개방형과 돔구장을 모두 검토했겠지만, 개방형으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개방형으로 추진한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돔구장 대비  건설비용이 저렴해서 일 것이다. 돔구장 건설비로 추측한 3000억원은 고척돔구장을 참고하지 않았나 싶다. 고척돔구장은 설계변경이 2차례나 되면서 늘어난 기간과 설계변경 비용, 부족한 교통인프라와 보행로 개선을 위한 고척교 보강공사 등으로 3000억이라는 큰 비용이 소요된 것이지 애초에 돔구장을 목표로 설계, 시공했다면 그보다 적게 들었을 것으로 예상한다.

황사, 미세먼지, 태풍, 혹서, 장마 등 점점 열악해지는 기후조건과 다양한 문화공연과 대관으로 매년 흑자를 내고 있는 고척돔구장의 운영사례를 본다면 돔구장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폐쇄형 돔구장이 아닌 개폐형 돔구장이라면 돔구장의 편의성과 개방형의 경제성(냉난방비용 등)을 모두 잡을 수 있지 않나 싶다. 개폐형 돔구장은 잠실이나, 사직야구장 신축시 기대해봐야겠다.

 

2. 

야구장의 외관은 대전의 상징마크와 시화(市花) 목련을 형상화하고, 과학기술도시의 이미지를 살려 파도(Wave)형 패턴을 형상화했다고 하는데, 대전이 타지역사람들에게 과학기술도시의 이미지인지는 의문이다. 대덕연구단지때문인가? 연고지팀의 상징인 독수리를 형상화 했으면 어땠을까, 그랬으면 좀 더 개성있고 창의적인 외관이 나오지 않았을까? 디자인 컨셉을 미리 알지 못한다면 과연 목련을 형상화하고 과학기술도시 이미지를 살린 디자인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나 '평이한' 외관이다. 많은 우리나라 야구장이 그렇듯 대칭형 부채꼴, 마치 예전 어르신들이 쓰시던 재떨이 모양..

프로스포츠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결합된 쇼비즈니스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야구장은 그 쇼를 더욱 아름답고 멋지고 스펙타클하게 보여주는 무대이다. 쇼비즈니스적인 시각이 반영되어 건설된 광주, 대구, 창원의 신축야구장에 비하면 대전 신축야구장의 조감도는 너무나 심심하다.

 

3.

구장 설계사가 어디인지 모르겠으나, 그라운드 디자인을 보니 광주 챔피언스필드과 대구 라이온스파크를 설계한 국내업체가 디자인한게 아닌가 싶다. 잔디와 흙 구역의 디자인이 광주, 대구와 유사해보인다. 광주 챔피언스필드의 그라운드에서 1, 3루 방향으로 삐죽 튀어나왔던 익사이팅존만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익사이팅존이 있던 부분이 잔디도 없는 맨땅으로 휑해 보이는게 그런 추측을 하게 한다. 개인적으로는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장 디자인 경험이 많고 창원 NC다이노스파크의 디자인을 했던 미국 파퓰러스사에 야구장 설계를 맡기는게 좋다고 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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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팀의 성적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작년 임창용선수와의 결별도 껄끄러웠고, 얼마전 김윤동선수 혹사 논란도 있었지만 2014년 취임해 2016년부터 3년 연속 가을야구를 하게 했고, 2017년에는 8년만에 V11도 이루었다.

 

팀은 그동안 세대교체도 이루어졌고 비록 올해 성적은 좋지 않지만 여러 가능성 있는 선수들도 눈에 띈다. 이만하면 어느 감독보다 팀을 잘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김기태감독에게 '눕기태', '눕동' 등의 별명을 붙여준 2루 베이스에서 누워 있는 장면

 

고의사구를 내주면서 폭투나 포일을 우려해 3루수 이범호를 포수뒤에 위치시킨, 일명 '4루수 시프트', '러브투게터 시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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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명이 영문인 팀이 1위~5위고


팀명이 한글인 팀이 6위~10위


특이해서 캡쳐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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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야구 구단 상품 중.. 독보적인 디자인 감각으로 유명한 기아타이거즈에서 오랜만에 (아니 처음으로) 사고 싶은 생각이 드는 구단 상품이 나왔다.





기아타이거즈 홈구장인 챔피언스 필드 나노 블럭


외야 불펜, 오징어 머리 모양 내야 등 챔피언스 필드의 특징을 깨알같이 구현해 놓았다.

1441피스,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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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소속으로 KBO를 씹어먹은 후 MLB로 복귀한 테임즈가


한글로 "테임즈"가 선명한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KBO에서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사용하는가 싶었는데


바뀐 등번호가 새겨져 있는 것을 보니 새로 맞춘 듯 하다.


KBO에서 실력만큼 성실했던 선수였으니(막판에 음주운전은 아쉽지만..)


MLB에서도 꼭 성공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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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에서 타자 헬멧을 형상화하여 한정판으로 판매하는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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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사용자의 선호하는 스포츠팀 등록된 내용을 미국내 우편번호(zip code) 기준으로 지도 위에 시각화하여 나타낸 팬 분포 그래프이다.


아래 페이지를 방문 후 마우스 스크롤로 확대하면 세부 지역섹터별로 선호하는 팀의 퍼센테이지까지 볼 수 있다.


http://www.nytimes.com/interactive/2014/04/24/upshot/facebook-baseball-map.html?_r=1#4,36.567,-96.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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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두산베어스와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NC다이노스의 한국시리즈가 열리고 있다. KIA와 LG의 와일드카드전부터 뜨겁게 달아 오른 2016 포스트시즌은 이제 마지막 최종 우승팀만 남겨 놓은 상황이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다른 해와 달리, 와일드카드전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2차전까지 진행됐고, 와일드카드전부터 명품투수전과 호수비 등 명승부가 펼쳐졌다.


하지만 최종전인 한국시리즈는 두산의 막강 마운드에 NC의 타선이 꽁꽁 묶이며, 시리즈 전적 3승 0패로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거꾸로 NC는 한국시리즈 사상 역대급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한국시리즈 역대 최소 득점이다.


1차전 0:1패, 2차전 1:5패, 3차전 0:6패를 기록한 NC는 3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치고 있는데, 이는 3차전까지 치뤄진 역대 한국시리즈 경기 중 2011년 SK의 3득점보다 2점이나 낮은 기록이다.


2011년 SK는 4차전에 4득점하며 5차전까지 이어진 시리즈에서 총 7득점 하였다.


3차전까지 1득점에 그치고 있는 NC가 4차전에서 몇 득점을 하느냐에 따라 대기록이 작성여부가 결정된다.


역대 한국시리즈 중 4차전까지의 최소득점은 2005년 두산의 5득점이다. (상대팀은 삼성라이온즈, 시리즈 전적 4승 0패로 삼성 우승) 공교롭게도 2005년 두산베어스의 감독도 현재 NC다이노스의 감독인 김경문 감독이다.




현재 3차전까지 1득점하고 있는 NC가 4차전에서 3점 이하로 득점한다면 2005년 5득점의 기록을 깨고 역대 한국시리즈 4차전까지 최소득점 신기록을 기록하게 된다.


김경문 감독은 자신의 우승운을 베이징올림픽 9승 무패 금메달로 모두 소진해 버린게 아닌지.....


4차전은 두산의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 여부와 함께 NC다이노스의 역대 최저 득점 여부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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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야구볼때는 TV와 스마트폰, 테블릿으로 2개 채널 이상을 동시에 보는 편이다. 근데 한 경기에 집중할 수 없어서 흐름을 읽기 힘들고, 기억이 나지 않을때가 많은데 대단하다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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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중계시 중계 화면에 가장 많이 비춰지는 구도는 아마도 중견수 뒷쪽에서 투수와 타자를 한꺼번에 비춰주는 화면일 것이다.


자연스레 포수 뒷편 광고영역은 TV중계에서 가장 많이 비춰지는 구역이 된다. MLB는 이 위치에 방송 영상 합성에 사용하는 녹색 Screen을 설치하여 올스타게임이나 포스트시즌 중계에 적용하고 있는데, 시청자가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연관성 있는 다양한 광고들을 이 가상 공간을 통해 노출하고 있다.





야구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관중은 녹색천만 보이겠지만, 텔레비전으로 시청하는 야구팬들에게는 이 부분을 통해 가상(virtual) 광고가 보여진다. 어떤 시청자는 펩시 광고를 보고, 어떤 시청자에겐 델타 항공의 광고가 나오는 식이다.




위와 같이 포수 뒷편의 광고영역에 설치된 녹색 Screen을 통해 TV 중계시 가상광고를 덮입혀 내보낼 수 있다.


국내 MLB중계권을 가진 MBC스포츠플러스로 MLB를 시청하고 있으니, 국내 맥주 브랜드가 월드시리즈가 열리는 프로그레시브 필드에 직접 광고를 한 것처럼 보인다.


글로벌한 시청자가 확보된 스포츠 경기라면 광범위한 지역에서 시청하는 시청자에게 공통적으로 관심을 끌만한 광고나 회사는 많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이런 가상광고 중계 시스템을 이용한다면, 지역과 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광고를 주목성 높은 스포트 이벤트를 통해 광고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된 기사는 아래 URL 참고

http://www.foxbusiness.com/features/2016/10/26/inside-mlbs-virtual-ads-at-world-seri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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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에서도 코리안시리즈 상품을 출시했다


간절기에 입으면 활동성과 보온성이 좋은 플리스 자켓인데


가격이 무려 129,000원ㅋㅋ


응원하는 구단 상품도 아니고 올해 지나면 의미도 퇴색되는 2016년 버전을


그것도 후원사 타이어뱅크 로고 떡하니 붙어 있는..


디자인이라고 세련되면 모르겠으나, 그것도 아닌 제품을


129,000원에 사라고?


29,000원이라면 그냥 집앞 슈퍼갈때 막입고 다닐 평상복으로 잠시 고민은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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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MLB 월드시리즈는 가장 오랜 기간 월드시리즈 우승경험이 없는 두팀이 맞붙게 되었다.


시카고컵스가 우승한 1908년 이후 연도별 우승팀을 한 곳에 모아놓은 자료인데.. 양키스의 위엄이 느껴진다.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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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에스트로즈의 홈구장인 미닛메이드 파크의 특징 중 하나인 탈스 힐(Tal's hill)이 없어지네요.


중견수 뒤쪽에 있는 경사 30도 정도의 언덕인데, 덕분에 중앙 담장까지의 거리라 130m나 됨.. 박병호가 여기로 타구를 날려서 홈런하나를 놓치기도 했죠.


다른 구장과 구별되는 볼거리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그냥 놔뒀음 싶은데 없어지게 되서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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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은 클리블랜드와 토론토가 맞붙게 되었고, 내셔널리그는 극적인 9회 대역전을 성공한 시카고 컵스가 먼저 챔피언십 시리즈에 올라가게 되었다. 시카고의 상대는 디비전시리즈 성적 2승 2패인 LA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5차전 승자로 결정된다.


아직 양 리그 우승팀이 가려지진 않았지만, 만약 아메리칸 챔피언십 시리즈(ALCS)에서 클리블랜드가 우승하고, 내셔널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서 시카고 컵스가 우승하여 두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만난다면..


역대 메이져리그에서 가장 오랜 기간 우승하지 못한 두 팀이 격돌하게 된다.


 팀명

 마지막 WS 우승

 마지막 WS 진출

 우승 못한 횟수

 시카고 컵스

 1908년

 1945년

 108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948년

 1997년

 68년

 텍사스 레인저스

 없음

 2011년

 56년

 휴스턴 에스트로즈

 없음

 2005년

 55년

 밀워키 브루워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워싱턴 내셔널스

 없음

 1982년

 1998년

 없음

 47년


     

염소의 저주로 유명한 시카고 컵스는 우리가 조선말기였던 순종 2년인 1908년 이후 108년동안 우승을 못하고 있고,

클리블랜드 역시 대한민국 정부수립년인 1948년 이후 68년 동안 우승을 못하고 있다.


두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만나게 된다면 그야말로 역대급 한풀이 시리즈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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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캐치볼하기 위해 어린이용 글러브를 몇 개 알아보았다.


아직은 아이들이 야구에 서툴고, 앞으로도 계속 캐치불에 관심이 있을지 여부가 미지수이기 때문에, 소가죽으로 된 고가의 글러브보다는 돈피+합성피혁 재질의 저가 글러브를 구매하기로 하였다.


추후 아이들이 크고 캐치볼에 익숙해지면 그땐 소가죽으로 된 질 좋은 글러브를 사주어야 겠다.


어린이용 글러브 재질은 돈피+합성피혁(PU) 재질이 가장 많은데.. 돈피와 합성피혁 재질의 글러브의 장점이라면 소가죽보다 재질이 부드러워 악력이 약한 아이들이 손으로 공을 캐치하기에 손가죽보다는 힘을 덜 써도 좋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소가죽보다 내구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랜기간 사용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아이들이 금방 크기 때문에 길어야 2~3년 사용할 생각이라면 고가의 소가죽보다는 돈피+합성피혁의 중저가 글러브가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는 유리하다.


돈피+합성피혁의 글러브는 딱딱한 경식구보다는 쿠션감이 있는 연식구 사용을 권장한다. 아무래도 내구성이 약하기 때문에 딱딱한 공으로 캐치볼하면 찢어지거나 헤지기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글러브 손바닥 쿠션이 약하기 때문에 경식구로 캐치볼하면 손바닥이 아플수도 있다.


가끔 PVC 재질의 글러브가 있는데, PVC 재질은 환경호르몬 유해성이 있어 피부과 직접 맞닿고 글러브 재질로는 피하는게 좋다. 


어린이용 글러브를 선택할 때 또하나 고민은 사이즈 선택이다.


성인(프로용) 글러브는 내야용 11.5~12인치, 외야수용 12.5인치 이상, 올라운드 12인치 내외의 것이니 이를 기준으로 삼으면 선택이 어렵지 않다.


또래 평균의 키와 손바닥 크기라면.. 초등 1학년은 11인치 이하, 초등2~3학년은 11인치, 초등4~5학년 11.5인치, 초등 6학년 이상은 12인치 크기의 글러브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좌측은 둘째 녀석에게 사준 11인치 글러브, 우측은 큰 녀석에게 사준 11.5인치 글러브



큰 녀석이 초등 4학년, 둘째 녀석이 초등 2학년이라 큰 녀석에게는 11.5인치, 둘째 녀석은 11인치의 글러브를 사주었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로 25,000원 내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오프라인 대형마트도 둘러보았는데, 비슷한 스펙의 글러브가 4만~5만원대에 팔리고 있으니, 대형마트에서 손에 끼워보고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이 저렴하게 사는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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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서 파울볼을 잡으려면 어디에 앉는 것이 가장 유리할까?


2013년 6월 8일부터 6월 17일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홈구장 오리올 파크의 9경기에서 나온 파울타구 분석자료를 참고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9경기의 투구수는 총 2,657개였으며, 이중 422개(15.8%)의 투구가 파울이 됐다. 하지만 절반에 가까운 208개는 그라운드의 파울지역에 떨어졌고, 214개(전체의 8%)가 관중석으로 향했다.


투구수가 10개 당 0.8개가 관중석으로 향했으니 적은 수치는 아닌 것 같다.


이 기간 중 가장 많은 파울볼이 나온 것은 46개라고 하며, 평균 24개의 파울볼이 관중석으로 향했다.


파울볼이 떨어진 위치를 보면 3루쪽보다는 1루쪽이 조금 더 많다. (3루 101개, 1루 113개)


아무래도 좌타자 보다 우타자가 많기 때문에 1루쪽으로 관중석으로 향한 파울 타구가 더 많은 것 같다. 하지만 그 비율이 거의 47%:53%이므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도 의외의 결과다.


5개 이상 파울이 날아간 블럭은 1루와 3루 베이스 뒷쪽 블럭이다. 이 지역에 앉아 있다면 경기당 1개 정도 파울볼이 날라올 가능성이 있다 하겠다. 하지만 라이너성 파울도 많으니 조심해야하는 지역이다.


1루 덕아웃 뒷쪽으로는 1층과 2층 관람석에 고루 분포되어 있고, 그 밖에 포수 뒷쪽도 파울볼이 많이 날아온 지역이다. 하늘 높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오기 때문에 라이너성 파울볼보다는 조금 안전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포수 뒷편은 어느 야구장이나 가장 입장요금이 비싼 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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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11월 4일, 국내 최초의 돔야구장 "고척스카이돔"의 공식 개장 경기인 한국 대 쿠바의 서울 슈퍼시리즈를 관람하러 갔다.


일반차량 주차는 안된다는 기사를 본 터라.. 택시타고 가니 10분 정도 걸렸다. 안양천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도 되는 거리라.. 나중에는 자전거 타고 가야겠다.


4시부터 스타선수들의 싸인회가 있다고 하여 3시 30분부터 줄섰는데 대략 앞에서 50번째정도 줄을 섰던거 같다. 내심 박찬호, 이대호, 박병호선수의 싸인을 받길 원했으나 양준혁, 이병규, 홍성흔 세 선수만 싸인회에 나와서 조금 아쉬웠다.


고척돔의 탄생 배경에 정치적인 이슈를 배제할 수 없어 건설 초기부터 많은 잡음이 있었고(http://prek.tistory.com/452), 완공 후에도 좁은 좌석 간격, 전광판, 접근성 등에 대해 호불호가 많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하루지만 직접 체험해 본 소감은 아래와 같다.


1

구장 사운드 시설과 공간감은 공연에 최적화 된 듯 하다. 장내 아나운서의 마이크 소리와 음악소리의 울림도 적고 음악소리 잘 들리는 편이었다.


2

1루 측에 응원단과 앰프, 북 등이 배치되어 프로야구 정규시즌과 동일한 수준의 응원전이 펼쳐졌다. 내야 상단 중앙에서 들었던 느낌은 역시 돔구장이라 그런지 앰프 음악소리, 북소리 등이 다소 컸던거 같다. 특히 응원단장의 호루라기 소리는 약간 고주파로 들릴 정도로 큰 느낌.. 정규시즌 들어가면 호루라기 사용은 배제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3

2층 관람석 경사는 스키 상급자~최상급자 코스의 경사와 비슷할 정도로 느껴졌다. 잠실야구장 내야 상단보다도 조금 더 급한 느낌.. 아이와 함께 이동하거나 술을 마신 상태에서는 각별히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4

내외야 상단 관람석의 앞줄, 통로와 계단에는 어른 가슴높이의 철제 난간이 설치되어 있어 앞줄로부터 최소 5~6번째 관람석까지는 배터박스가 가려진다. 난간때문에 관람시야가 방해되는 좌석이 전체 10%는 될 것 같다. 내야 상단 중앙의 중계카메라가 뒤로는 100석에 가까운 꽤 많은 좌석이 


5

내야 안전그물은 최소 두께(1mm)로 제작되어 기존 야구장들의 녹색 그물에 비하면 탁트린 시야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의 구장들이 쇠기둥으로 안전그물을 지지했던 것과 달리 돔구장 천정에 철제와이어로 매달려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내야에는 그물을 지지하는 쇠기둥 자체가 없다. 1층 내야석의 경우 쇠기둥에 의한 시야방해는 전혀 없다.


6

좌석 앞뒤 간격은 잠실 네이비석과 비슷해보였다. 전체 좌석에 컵홀더가 설치되어 있어 사용이 편리했다.


7

전광판을 구장 크기에 비해 다소 작은 느낌이다. 양팀 라인업, 선수 기록, 볼카운트, 스코어보드 등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글자 자체도 작고 가독성도 떨어진다. 더 큰 전광판 설치가 무리면 보조 전광판 설치도 필요해 보인다.


8

개장 행사를 하면서 폭죽이 터졌는데.. 경기가 시작한 이후에도 한참 동안 폭죽 연기가 자욱하게 끼어 있었다.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서큘레이터가 시계 방향으로 설치되어 있긴 하지만 돔구장이다보니 외부공기와 완전히 차단되어 있어 연기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향후 구장 내 이벤트 시 폭죽 사용은 자제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9

야구 관중 수용규모는 1만8천명 규모인데 2만2천명 규모만 됐어도 좋았을 법 싶다. 아무래도 1만 8천명 수용은 조금 아쉬운 규모다.


10

많은 불편함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갓 지어진 새 건물 느낌과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완전 돔이 주는 쾌적함 등 전체적인 관람 환경은 꽤 우수하다 생각한다. 특히 여성이나 어린아이와 관람시 바람이나 비 때문에 관람에 방해를 받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시야를 방해하는 난간과 구조물, 구장 내 먹거리 등은 차차 개선이 될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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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MLB 피츠버그의 경기에서 방수천을 깔던 도중 강풍에 방수천이 말려 올려가면서

구단 스텝이 휩쓸려 들어간 위험한 장면이 있었다.(http://prek.tistory.com/557)


그런데 어제, 이 장면을 기념?하여 방수천을 타프몬스터호 캐릭터화한 티셔츠가 출시되었다.

사소한 것도 상품화하는 MLB의 마케팅 능력이 참으로 대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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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는 "쇼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최고의 스포츠마케팅 상품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든다. 


아무 것도 아닌 방수포 까는 것도 넋 놓고 보게 만든다.





강정호가 속한 피츠버그 홈구장에 불어닥친 돌풍의 위엄..

방수포 깔던 직원이 돌풍에 휩쓴린 방수포에 깔리자 맥선장 등 선수들까지 나서서 구출(?)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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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의 세계야구랭킹, 한국은 209년 4위 이후 계속 하락하여 현재 8위

 

2009년 4위 - 2010 3위 - 2011년 3위 - 2012년 4위 - 2013년 8위 - 2014년 8위

 

풀 리스트는 아래 URL 참고

http://www.ibaf.org/en/infopage-detail.aspx?id=149f4e9a-9427-4a7b-b8df-18ab77845d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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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가 올 시즌부터 레이더 장비와 옵티컬카메라 장비를 이용해 공과 선수의 움직임 정보를 수치화해 영화에서나 봤던 신기한 장면을 제공해 주고 있다.


스탯캐스트(Statcast)란 서비스인데.. 실시간 타구 스피드와 비거리 추정, 투수의 릴리스 포인트와 볼 스핀에 따른 체감 구속, 수비수의 순간속도, 이동거리, 이동경로 등을 시각화하여 보여주는 방송 서비스이다.



스탯캐스트를 위해 구장에 설치된 레이더 장비

참고 : http://m.mlb.com/news/article/119234412/statcast-primer-baseball-will-never-be-the-same



이를 위해 전체 메이저구장에 레이더 장비를 설치했다고 하니, "Major"라는 칭호에 어울리는 인프라 구축이다.


첨단 장비를 이용해 상상하는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수치화하고 있는데 이정도면 투수의 볼스트라익 판정이나 주자의 포스아웃, 태그아웃까지 잡아낼 수 있는 디지털 판정 시스템의 구현도 머지 않을 것 같다.


그 정확도가  99% 이상이라면.. 궁극적으로 주심은 물론이고 루심의 판정 롤을 디지털이 대신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주심이나 루심의 역할이 "판정"과 "경기진행"에서 "판정"은 빠지고 "경기진행"으로 국한되어 존재하지 않을까 싶다. 기계가 잡아내지 못하는 미세한 움직임의 보크나 부정투수, 루 공과 등만 관여하거나..


하지만 현실적으로 바로 도입되기에는 아직 기술적인 장벽이 있을 것 같다. 바로 "실시간성"이다.


현재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현재 스탯캐스트 시스템이 로우데이터 수집 --> 수치화 --> 노이즈제거 --> 분석/가공의 순이고 단 몇초라도 딜레이 타임이 발생한다면 상황 발생 즉시 콜을 해야하는 심판 판정에는 도입이 힘들기 때문이다. 해당 산업에서도 얼마나 실시간성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


언젠가는 구글 글래스를 끼고 마치 야구게임을 보는 듯 선수들 머리 위에 비주얼적인 애니메이션과 수치들이 현란하게 노출되는 그런 야구 경기를 구경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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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잘잘 강정호

야구 잡담 2015. 5. 12. 01:08 |

현재 기아에 있는 김민우선수 넥센 소속일때


김민우랑 친분이 있어서 목동 홈경기 끝나고 밖에서 기다리던 있었다.


경기 후 10분 쯤 지났을까.. 가장 먼저 나온 선수는 강정호였음


쫄티 입고 여성팬 서너명에게 싸인해주고 휙 감..


그리고 30분이 넘게 기다려서 김민우 나오길래


강정호는 빨리 나오는데 넌 왜 이렇게 늦게나오냐 물으니까





"걔는 야구 잘하자나요"





강정호는 끝나자마자 샤워하고 바로 나오고


나머지 선수들은 추가로 웨이트 트레이닝 더 하고 나왔다고....


강정호는 남아서 운동하고 가진 않는다고....


그날만 웨이트를 안하고 나온건지


웨이트를 안하고 나온다고 야구를 잘한다는 건 아니지만


김민우선수가 "걔는 야구 잘하자나요"했던 말이


요즘 피츠버그에서 날고 있는 강정호를 보니 


야잘잘은 야잘잘이구나.. 생각이 든다.


야구명언 "야잘잘"="야구는 잘하던 사람이 잘해"의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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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싸인볼이 생겼네요..


싸인이 매우매우 간단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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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 제조과정 영상입니다. 

프로야구 1경기당 200~250개의 공이 소모된다고 하는데

공 1개를 만드는 공정은 많이 복잡하고 정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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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중계때 어수선해 보이던 광주KIA챔피언스필드가 몇가지 인테리어를 마치면서 메이저리그급 구장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시범경기때와의 중계화면만 놓고 비교해보니 마치 화장 전 "쌩얼"과 화장 후 아름다운 모습과 비교될 정도로 세련되어 보인다. 각 중계시점의 화면을 비교해보면...




1. 투수-타자 view







2. 투수 view







3. 외야수 수비 view








4. 2루 주자 view





시범경기때 어수선했던 모습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이라면 펜스의 색상이다. 기존에 눈부신 녹색 펜스 위에 광고가 프린팅 된 진녹색 필름을 랩핑하여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정돈된 모습으로 바뀌었다.


백스탑의 광고판 역시 형형색색 어지럽게 배치된 타 야구장의 백스탑 광고판과 달리 KIA 자동차 광고와 챔피언스 앰블럼만 노출해 훨씬 안정감과 세련미를 더했다.


구장운영권이 KIA타이거즈로 넘어 온 뒤 계획했던 여러가지 작업들이 하나둘씩 진행되면서 훨씬 아름다운 구장으로 바뀐 듯 하다. 앞으로도 리본보드(띠 전광판)와 노출된 콘크리트 도색, 개방형 불펜 등의 작업을 더하고 나면 한국 최고의 야구장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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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구장의 현대화와 신축 야구장의 건설이 한창인 가운데 돔야구장에 대한 여론은 막대한 건설 비용과 수익화 방안, 운영 비용 등에서 건설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고척동에 폐쇄형 돔구장이 건설 중이지만 기상 여건에 따라 언제든지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개폐식 돔야구장 건설에 대한 의견도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다. 

 

개폐식 돔구장의 장점이라면 기상여건에 따라 지붕을 여닫을 수 있기 때문에 장마나 추위와 무관하게 경기를 진행할 수 있고 개방형 야구장에 버금가는 일조량을 확보할 수 있어 천연잔디 그라운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개폐식 돔구장 건설을 반대하는 여론이 있는 것은 막대한 건설비용과 함께 지붕 개폐시 운영 비용(전기요금 등등)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그도 그럴것이 가로세로 약 100여미터가 넘는 거대하고 무거운 지붕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데는 그 규모만으로도 엄청난 양의 전기가 소모될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팀 중에는 6개 팀이 개폐식 돔구장을 사용하고 있는데 시애틀 매니러스의 세이프코 필드, 플로리다 말린스의 말린스 파크 등이 대표적인 개폐식 돔구장이다.

 

그중 류현진이 속한 LA다저스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인 애리조나 디백스 역시 "체이스필드"라는 개폐식 돔구장을 사용하고 있다. 체이스필드는 애리조나주에 속해 있는데,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의 홈페이지(http://www.maricopa.gov)에서 체이스필드에 운영에 대한 몇 가지 재미있는 사실들을 찾을 수 있었다.

 

 

애리조나 디백스의 홈구장 체이스필드

 

지붕이 닫힌 체이스필드

 

 

체이스필드의 지붕은 강철 트러스트 구조로 만들어진 6개의 지붕 조각이 양쪽으로 벌어지면서 열리고 닫히는데 이 지붕의 총 무게는 9백만 파운드(약 4,082톤)에 달한다고 한다. 지붕의 바닥은 긴 레일 위에 올려져 있고 200마력의 모터 두쌍이 도르레와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어 모터를 가동하여 열리고 닫히는 방식이다.

 

체이스필드 지붕이 열리고 있는 모습

 

 

 

이 거대한 지붕을 열고 닫는데 걸리는 시간은 총 4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지붕을 완전히 열거나 닫는데는 얼마의 전기 비용이 소요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마리코파 카운티의 홈페이지에 소개된 내용으로는 체이스필드의 지붕을 한번 열거나 닫는데 소요되는 전기 비용은 단 2달러($2.00)에 불과하다고 한다.

 

200마력의 모터 두 쌍을 약 4분간 움직이는데 소용되는 비용이 약 2달러인 것이다.

 

미국의 전기 요금과 단가 체계를 알 수가 없기 때문에 2달러라는 전기 비용을 국내 환경에 대입했을 때도 그만큼의 비용(약 2천원)일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한 번 지붕을 열고 닫는데 엄청난 양의 전기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지붕을 열고 닫는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이 정도 비용이라면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필요에 따라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개폐식 돔구장 운영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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